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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어제 처가살이 8년째 분가 고민에 대한 후기입니다.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09160047571479&select=&query=&user=&site=&reply=odjonk&source=&sig=hgjcGg-Ajh6RKfX2hgj9Rg-g5mlq



어제 제가 고민글을 올렸습니다. 

위링크에 참고 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고,

다시한번더 생각하는 댓글들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집사람과 2시간넘게 많은 얘기들을 하였습니다.



1. 지금은 시기가 좀 그러하고,

내년에 적금 만기되는시점이 6월이니, 

그때 이후에 분가하는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재산의 보유현황에 대해 서로 다 오픈하고 

앞으로도 오픈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돈을 제맘대로 하겠다..

제앞으로 된 적금통장이라도 만들어달라..그런 요구는 안하였습니다.

제명의든 집사람 명의든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물론 집은 내년 1월이나 2월쯤부터 알아보려고 합니다.

리모델링도 하고 이사할때 준비할것도 많고 해서..

시점은 내년 1,2월쯤부터 집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3. 아파트는 근처에 별도로 얻기로 하였습니다.

평수는 30평대..대출은 대략 리모델링, 가전제품 비용까지 감안해서

넉넉하게 5000정도 받으면 충분하고,

3년만기로 상환하기로 대략 결정하였습니다.

(지금 월150은 적금을 넣으니깐, 3년이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집사람도 지금 사는 동네에서 자라고 지금까지 40년넘게 산곳이라


여기를 떠난다는게 선뜻 쉽지 않다고 하여, 그부분은 그렇게 하자고 하였습니다.

저도 8년동안 산곳이라 익숙하기도 하구요...

멀리떨어져 분가하는것도 좋겠지만..서로 좋은 방향으로..그렇게 결정하였습니다.



4. 집사람이 마지막으로 제게 한 얘기입니다.


" 오빠가 처가집엣 지금까지 오랫동안 사는거 내가 아는지인도

  다 대단하게 생각하고 나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적금해약일정 맞춰서 내년6월쯤 이전에는 확실히 나갈께..'

  그러니깐 이번에 있었던 상황은 오빠가 맘풀고 이해하고,

  분가할때까지 잘맞춰서 잘 지내다가 나갔으면 좋겠다...


  10월도 다되어 가고 내년봄 금방오니깐 그때까지만...

  힘들겠지만, 잘지내보자..부탁할께..."


  라고 대충 이야기 한거 같네요...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저렇게 얘기했네요.


  그리고  최근의 장인어른의 행동에 대해서 본인이 대신 사과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신경이 날카롭게 한거에 대해 제게 설명하였습니다.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유라 말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5. 중간의 두사람의 대화나 이런 상세한 부분들은 

서로 개인적인 부분이라 죄송하지만 세세하게 말씀을 못드리는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6. 한가지 바로잡고 싶은건, 공황장애가 처가살이로 인해서

 생긴걸로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거 같아..말씀드립니다.


제가 2004년?? 처음에 회사에 취직해서..2년정도 일하다가 갑자기 호흡곤란이 와서

병원에 갔는데..그냥 쉬면 된다..라고..하더라구요..

아마도 그때가 시작점이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이후로 별일이 없었고. 직장을 옮기고 집사람 만나고 하면서..

또한번의 비슷한 증상이 있더군요.


그래서 주위에 물어보니 신경정신과에 한번 가봐라..해서

가보니...심한것은 아니고...스트레스에 의한 단순한 증상인것같다.

약을 한번 먹어보자 해서 약을 먹었고..


그리고 결혼후...

비슷한 정상이 또 발생하여..집사람이 걱정하여 큰병원으로 가봤습니다.

이런저런 검사후...그때에 공황장애라는...증상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게 저도 뭔지 몰랐고..

담당주치의가 하는말이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한....증상이라고 하였고

약물치료하면 좋아진다고..지속적으로 지금까지 약을 먹어오고 있습니다.


30대 초중반때였던지라..직장생활에 많이 힘들때였습니다.

처가살이하면서 부터는 공황은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의사선생님도 약강도도 최대한 낮춰서

지금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집사람은 결혼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처가살이하면서 공황이 발생한게 아니라는 점은 

아셨으면 해서..말씀드립니다.


업무시간이라...이정도로 말씀드리고..

혹여나 빠진내용이 있거나...조금더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댓글에 달아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제가 10시 이후쯤에는 확인할수 있을거라..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 skindom 2020/09/17 08:56

    재산은 모두 와이프 앞으로 해 놓으세요.. 주식은 확실히 끊으셨길...

    (wl68Cu)

  • 웁쓰 2020/09/17 08:58

    skindom// 주식은 이전댓글에도 말씀드렸듯이 그이후로는 생각도 해본적이없습니다.

    (wl68Cu)

  • aurum 2020/09/17 09:02

    역시 부부간엔 대화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좋은 쪽으로 해결되셔서 다행입니다.

    (wl68Cu)

  • 창을열고 2020/09/17 09:02

    그래도 대화로 풀었다니 다행이네요 분가할때 까지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시길 바랄께요 행복한 가정 되십시오!

    (wl68Cu)

  • 송아지 2020/09/17 09:03

    질문보다는 잘 될꺼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시간이 지나고 이런 고민도 했었다는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껍니다 잘 하셨어요

    (wl68Cu)

  • w35w53w532262aq24642a6 2020/09/17 09:03

    잘 하셨네요 추천

    (wl68Cu)

  • 봉중근닮음 2020/09/17 09:04

    좋은방향으로 결정하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wl68Cu)

  • 시쮸 2020/09/17 09:04

    항상 진수성찬인 상차림글만보다가 그런고민이 있으신지는 몰랐네요 ㅜㅜ 그래도 아내분도 잘 이해하시고 근처에 이사가시는걸로 마무리되었다고하니 다행입니다 처가어른들도 이해해주실것같습니다 끝이좋으면 다 좋다니까 힘드시더라도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곳으로 이사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wl68Cu)

  • NO.7김하성 2020/09/17 09:13

    결과가 좋아어 다행이네요..남은기간 마무리 잘하시구 좋은집 구하실거예요

    (wl68Cu)

  • 느무피곤 2020/09/17 09:19

    좋은 방향으로 얘기되어서 다행이네요. 잘 마무리 하시고 기분좋게 분가하시길 빌어요

    (wl68Cu)

  • 물고기삼촌 2020/09/17 09:25

    뒤늦게 이전 글을 봤는데 좋은 방향으로 얘기 잘 되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건강도 잘 챙기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wl68Cu)

  • 잉어퀸 2020/09/17 09:33

    결과가 괜찮아서 다행이네요. 항상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wl68Cu)

  • 항심 2020/09/17 09:53

    님 친어머님께 5천 받으신 거 갚으세요.전 이 모든 상황에서 님 어머님이 가장 안타까웠고 피해자라 생각합니다

    (wl68Cu)

  • lgcpa 2020/09/17 10:02

    지금상황이답답할거라는건 이해가는데
    여튼님이한심하긴하네요

    (wl68Cu)

  • 아라리오2 2020/09/17 10:10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서로 양보와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좋은 가정을 두셨네요.
    잘 해결되신 것에 축하드리며, 늘 행복하시기 만을 기원합니다.
    더하여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하게 리플 쓰는건 무시하세요;;

    (wl68Cu)

  • 아라리오2 2020/09/17 10:11

    고생하셨습니다.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네요. 현실에서 이렇게 대화로 문제를 잘 풀 수 있고, 서로가 어느정도 양보할 수 있는 가정을 잘 이끄시는 것만으로도 고생하시면서, 자랑스러워 하실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고생하시면서 마지막을 잘 끝맺으시면 새로 시작하는 집에서도 더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을거에요.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요.
    잘 모르는 분들이 이상하게 리플다는건 그냥 못보고, 못들은걸로 하셔요.

    (wl68Cu)

  • 항파왕 2020/09/17 10:25

    좋은 결말이 나와서 다행입니다.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요~

    (wl68Cu)

  • coachK 2020/09/17 10:26

    어제 글 보고 참 어려운 고민하신다 싶어 걱정했습니다만 좋은 쪽으로 풀려 다행입니다. 힘내십시오.

    (wl68Cu)

  • 밤이깊었네 2020/09/17 10:34

    꼭 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가 살이 아닌 처가 살이 중이라서 너무나!! 그 맘 잘 알고 있어요
    저는 도움드리면서 살아도 너무나 불편한게 처가집인데
    도움 받으면서 처가살이를 하시는게 어떤 삶인지 너무 이해가 되네요
    꼭!!!!!! 진짜 분가하시길 너무 바래봅니다....

    (wl68Cu)

  • 미운오리 2020/09/17 10:36

    좋은 분이신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얘기를 소중히 듣고 자신의 결정에 참고할 부분은 받아들이시잖아요. 그러기 쉽지않아요. 아내분도 좋은 분이신 것 같구요. 잘 해결돼서 다행입니다. 저는 님께서 사고치고 자숙중이라는 말이 걸려서요. 사람이 실수할 수 있고 반복하지않으려고 노력하시니까 자신을 용서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을 가지시면, 장인어른이 선을 넘는 말을 하셔도 유연하게 대처하실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wl68Cu)

  • 게스히터. 2020/09/17 10:40

    잘 하셨습니다

    (wl68Cu)

  • 오며가며1 2020/09/17 10:45

    내년에 꼭 분가하시길요..

    (wl68Cu)

  • 룩킹삼진 2020/09/17 10:58

    글만 봐도 현명한 분인거 알겠습니다. 행복하시길.

    (wl68Cu)

  • GreenGreen 2020/09/17 11:26

    굉장히 침착하신분 같네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응원합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1:47

    오전에 어제 못한일들이 조금 밀려있어서...이제 댓글들을 확인했네요... 댓글중..어머님께 빌린돈 갚으라는건...네..저도 솔직히 당장은 아니지만..어느시점에서는 안받으시겠다 하더라도..집사람과는 늦어지더라도 갚아나가자고 얘기 했습니다. 그부분은 제입장에서 늦어지더라도...어쨋든 어머님께 갚아드릴겁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1:50

    그리고 많이 상처받으셨을 제 어머님께 분가에 대한 소식을 제일 먼저 전했습니다. 시골분이라 무뚝뚝하시고 별말씀 안하시지만...목소리만 들어도 좋아하시는게 느껴졌네요....어머님께 아주 조금은 마음의 짐을 덜어드린거 같아...제 맘은 엄청 기쁘고..좋네요.

    (wl68Cu)

  • 웁쓰 2020/09/17 11:52

    시쮸// 누구나 하나쯤은 깊은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만...또한 어떻게 해결해가냐...이겨내느냐...이번에 많은걸 또 배운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1:53

    항심// 네..가장 큰 피해자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꼭 갚아드릴겁니다. 집사람도 같은 생각입니다.

    (wl68Cu)

  • 구쁨 2020/09/17 11:55

    잘 해결 되신 것 같으니 다행이네요. 앞으로 쭉 좋은 일만 생기시길.

    (wl68Cu)

  • 웁쓰 2020/09/17 11:55

    lgcpa// 네..맞습니다..저도..이번에 여러 댓글들을 보면서...여러가지 생각들을 해보고..인생의 지혜를 또하나 배운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한심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l68Cu)

  • 룸펜 2020/09/17 11:56

    잘하셨어요. 현명한 부인을 두신 것 같네요. 처가댁에서 복닥거리며 사는 것도 이제 몇달 뿐이니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1:58

    아라리오2// 아...쓴소리도 받아들일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후사정을 제가 상세히 쓰지 못하니...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댓글에 상처받거나..그런 정도의 사람은 아닙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2:00

    아라리오2// 고생은 관련된 모든 사람이 했다고 생각됩니다. 제 어머님, 장인장모님, 집사람..아들까지...이제는 그분들에게 행복하게 해주는게 저의 몫이라 생각되네요..아..그게 부담이되거나..그런건 아닙니다. 그냥 분가후 잼있게 행복하게 산다는겁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2:01

    에구 점심시간이네요 벌써...점심먹고..못다한 댓글들은 또 달도록 하겠습니다.

    (wl68Cu)

  • 헨리 2020/09/17 12:08

    짝짝짝 꽃길만 걸으시길~

    (wl68Cu)

  • 웁쓰 2020/09/17 12:30

    밤이깊었네// 분가하기로 했고..구체적인 시점이나..계획도 집사람이랑 상의해서 분가 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2:34

    미운오리//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나쁜사람은 아니다..라는 표현이 더 좋겠네요..저도 너무 많은 생각들이 들다보니...머리속만 복잡해지고..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20대때부터 엠팍에서 있어왔는지라..불펜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렸었고....댓글들을 곱씹어 보면서..많은 생각들이 정리가 되더군요..자숙에 대한 걱정은...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거라고 봅니다. 아마도 분가하고 나면..나름 더 좋아지지 않을까 희망해봅니다. 장인어른과의 관계도 나빠지지 않도록 노력할겁니다...감사합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2:38

    룸펜// 이전 글에서 집사람에 대한 얘기를 좀 자세히 안써서..집사람에 대해서 제가 제 기준에서만 글을 쓰다보니..이기적이거나..그렇게 보였던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이기적이었던건 저도 생각했었고...본인도 어제 그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얘기를 하더라구요...이런저런 얘기들을..자기가 왜 그랬었는지...(금전,통장,용돈..기타등등) 듣다보니..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같이 잘 사려고 그랬던 거라..수긍이 되더군요.

    (wl68Cu)

  • 웁쓰 2020/09/17 12:40

    룸펜// 현명하기 보다는..현실적이라는 표현이 적당해보이네요..집사람이 그렇게 현명한 사람은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아내입니다. 저보다는 현명하다....라는 표현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wl68Cu)

  • 웁쓰 2020/09/17 12:48

    본문 내용중에 하나빠진건..분가에 대해서 장인 장모님께 언제쯤 얘기를하고 설득을 할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빠졌네요...
    지금은 빠른거같고...추석지나고 10월 말/ 11월쯤에..얘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만약 반대하시면 어떡할건가에 대해 물어보니..반대안하실것이다...얼마전 장모님께서 집사람에게 아파트 팔았으면...이제 집사서 나가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전 첨알았던 내용인데..2주전에 아파트 매매했으니깐..기간은 얼마안되었네요..암튼..장인, 장모님께서도 분가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꺼내셨다고 하니...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그럼 장인 장모님은 어떻게 하실건지?? 여기 큰집에서 두분이서 사실건지...머..그건거에 대해 물어보니...집사람이...그런거까지..신경안써도 된다...두분이서 알아서 하시겠지..우리가 나가서 잘 살거만 생각하면 된다..라고 하더군요..ㅎㅎㅎ 저보다는 현명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wl68Cu)

  • 팡또르 2020/09/17 12:48

    이렇게 맘이 깊으시고 현명한 형님께서 왜 주식같은걸 하셔서 ㅠㅠ
    앞으로도 계속 행복한 삶 사실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wl68Cu)

  • 배리 본즈 2020/09/17 12:50

    현명한 부인 그리고 자상한 남편이네요.
    훌륭한 부부입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2:52

    팡또르// 현명하다 라는 표현은..ㅠㅠ 주식을 하는게 나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저는 다만 그당시에 주식의 주자도 모르면서..이것저것 남들 따라 하다보니..저도 모르게...그랬었습니다. 나름 기준을 가지고..자기 형편이 되는선 안에서 주식이든..투자든..그게 나쁜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저는 형편도 안되는 놈이..주제도 모르고 남들이 하니깐 따라서 하다보니...그렇게 된겁니다. 한마디로 멍청하고 바보같이 한거죠...

    (wl68Cu)

  • 웁쓰 2020/09/17 12:55

    팡또르// 거기다가..아이와 집사람은 생각하지도 않고 저만 생각하고..이기적이었던...그 당시에는 그랬었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조금은 생각이 깊어졌다는거 뿐입니다. ^^;;

    (wl68Cu)

  • 웁쓰 2020/09/17 12:56

    배리 본즈// 저보다는 현명한 부인은 맞고...자상한 남편은 아닙니다.
    저보다 현명한 부인을 둔 운좋은 남편?? 이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네요.
    감사합니다.

    (wl68Cu)

  • 끼얏호만세 2020/09/17 12:56

    [리플수정]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해결하신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네요 ^^ 지난 일은 잊어버리시고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2:57

    끼얏호만세// 잊을건 잊고...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잊지말아야 할건 잊지않겠습니다. 좋은것만 생각하고..행복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l68Cu)

  • 핀포인트 2020/09/17 13:06

    고민을 털어놓는다는것도 큰용기일텐데 쓴소리도 달게 받아들이실정도면 지난잘못은 그냥 실수가 될수있죠.
    비슷한연배라서 공감되는부분들도 있네요. 글로나마 좋은경험을 하고갑니다.
    드릴껀 추천뿐이네요.

    (wl68Cu)

  • bellryan 2020/09/17 13:24

    잘 해결되셨네요..남은 기간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가정생활 되세요

    (wl68Cu)

  • 룸펜 2020/09/17 13:33

    나중에 괜찮으시면 주식 망한 썰도 풀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wl68Cu)

  • 우승의향기 2020/09/17 13:46

    두분이 좋은 인연인가 보네요
    서로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wl68Cu)

  • 트러스트80 2020/09/17 14:04

    어제 댓글달고 과한 오지랖이 아니었나 했는데 좋은소식들으니 괜찮았구나 싶네요. 알콩달콩 재미지게 사세요~~

    (wl68Cu)

  • highbest 2020/09/17 14:29

    주변이 뭐라고 하던 두분만 굳건하면 됩니다 한참 후에 지금 일을 웃으면서 이야기하실 날이 곧 올 겁니다

    (wl68Cu)

  • 요즘따라 2020/09/17 14:35

    해피엔딩 ㅊㅋ

    (wl68Cu)

  • 술취한조던 2020/09/17 14:39

    최고의 결말이네요. 와이프분 말씀을 보니 배려깊고 좋은 분이신듯. 앞으로 가족분들 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시길 빌겠습니다.

    (wl68Cu)

  • 검은잭 2020/09/17 14:53

    ㅅㅅㅅㅅㅅ
    솨리질럿~ 감축드립니다

    (wl68Cu)

  • 검마사 2020/09/17 15:16

    부부간의 대화를 시도하신 점은 정말 잘 하신 겁니다.
    그리고 결과도 해피하게 나와서 다행입니다.
    대화가 되는 와이프분을 만난 것은 정말 신이 주신 축복을 받으신 겁니다.
    제 지인들중에 부부관계가 거의 틀어진 친구들 사연을 들어보면 부부간의 대화가 안되다 보니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아이들 클때만 기다리는 불행한 경우가 제법 되더라구요.
    저번 사연에는 읽기만 하고 댓글을 달지 못했는데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부부간에 대화만 잘되면 못 풀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wl68Cu)

  • 디오디오 2020/09/17 15:34

    [리플수정]나가서 굶어 죽을 상황아닌 이상에야 분가를 하는건 당연한거고
    어떤 형태로 하느냐가 중요한것인데..
    마냥 좋아 보이는 형태는 아니군요..
    본인은 처가살이의 원망보단 처가댁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장인은그동안 눈치밥 먹으며 고생한 사위를 이해하고 헤아려 주어야 하는건데.. 흠..
    남은 기간 잘 풀어보도록 하시길..
    사람간의 감정이란게 덮어둔다고 없어지는게 아님..

    (wl68Cu)

  • 물고기버거 2020/09/17 15:58

    좋은 결말이 나서 다행이네요
    또 맛있는 밥상 올려주세요 ㅎㅎ

    (wl68Cu)

  • 웁쓰 2020/09/17 16:02

    핀포인트// 제가 이번에 좋은 인생의 경험을 하는거 같습니다. 불펜을 통해서..감사합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6:05

    룸펜// 생각하기 싫은 일이나...간단히 말씀드리면...노홍철, 정준하 두사람의 주식관련 관계...그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제어가 안되어서 계속 밑빠진독에 물붓기식으로 돈을 부었습니다. 그러다가..결국 터진거죠. 주식 잘 모르는 놈이..남들이 여기 투자하면 괜찮다..돈 많이 번다..에..혹해서..욕심부리다가..그렇게 된겁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6:06

    트러스트80// 댓글로 좋은 말씀 주셔서..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6:07

    검마사// 가끔은 저도 다투고..몇일동안 꿍...해 있기도 합니다. 금방 풀어지는게 다반사지만....이번의 경우에는..저도 깊이있는 대화가 답이라는 불펜분들의 좋은 말씀덕분에...잘 해결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wl68Cu)

  • 웁쓰 2020/09/17 16:10

    디오디오// 네. 말씀하신대로..저는 고마움을 가지고 나가야하고..
    장인은 축하를 해줘야...정말 좋은일일텐데..
    아직 시간이 있으니깐요..그리고..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렇게 노력할거구요. 사람의 감정이 없어지는건 아니지만..사람의 감정은 한순간에 풀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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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웁쓰 2020/09/17 16:11

    물고기버거// 밥상은 사실 몇일 화가나서 사진도 안찍고..저녁 먹고들어갔었네요..오늘부터 다시 일기장처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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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웁쓰 2020/09/17 16:15

    어제 글과 오늘 글에 댓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인생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wl68Cu)

  • 나타나 2020/09/17 16:41

    현명하게 잘 해결하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와이프분과 글쓴 님 모두 사려깊고 좋은 분들이고 가정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같아요 큰 산을 넘으셨으니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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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즈킹 2020/09/17 16:51

    와이프분도 현명하고 좋은분이시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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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지마요 2020/09/17 16:54

    코로나 종식되면 불페너끼리 참치잡이하러 가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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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웁쓰 2020/09/17 17:03

    제일 중요한걸 말씀안드린거 같습니다. 분가하고..리모델링하고..집에 이사했을때..반드시 인증하겠습니다.
    개인정보빼고...내부모습만이라도 꼭 인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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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잉어 2020/09/17 18:30

    힘내세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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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6108 2020/09/17 19:00

    행복하세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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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달콩 2020/09/17 19:39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어제 댓글 달아주신 것 읽고 어머니의 속마음은 당연히 분가를 원하실 거다. 제가 부모라면 그럴거다. 괜히 분란 일으킬실까봐 숨죽이며 살으라고 해도 속마음은 안 그러실 것이다 라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어제 정신이 없어서 오늘에야 글을 확인했네요. 어머니가 너무 기뻐하실 것 같고.. 와이프분도 분가하시면 더 좋으실 겁니다. 아이도 자신감 생기고 더 좋을 거구요.(제가 어렸을 때 그랬습니다 저희집도 사정 상 외가에서 살았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방향으로 결정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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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웅정우 2020/09/17 20:12

    대화로 좋게 풀리셔서 다행입니다

    (wl68Cu)

  • illiilill 2020/09/17 20:17

    화이팅!!

    (wl68Cu)

  • 숨은1인치 2020/09/17 20:28

    와 남자가 처가살이 할정도면 ㄷㄷㄷ
    힘내세요 ㅋㅋ

    (wl68Cu)

  • 11시11분 2020/09/17 20:36

    잘 해결돼서 다행이네요.
    이게 상냥한 말 한마디가 직접 주는 투박한 도움보다 더 가까웁게 느껴질때가 많죠
    하지만 사실은 말 백마디 예쁘게 하는것보다 실제로 도움주기가 더 어렵습니다.
    애기때부터 지금 초등학교 다닐때까지 육아도 도와주고 살림도 돕고 생활비도 아낄수있게 도와주셨는데 그게 사실 쉬운게 아니에요
    손주보는 할머니들 직접 며느리나 아들들에게 말은 안하지만 힘들어라 합니다..
    나중에 똑같은 입장에서 나라면 그렇게 할수있을까..를 생각해보세요.
    어쨌든 그동안 눈치보고사느라 힘드셨을거 같습니다.
    이제 개인공간에서 숨좀 쉬고사세요

    (wl68Cu)

  • 웁쓰 2020/09/17 20:43

    감사합니다.

    (wl68Cu)

  • 디엔99 2020/09/17 23:25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남은 인생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wl68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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