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이 먹고 싶었다
친구와 중국집에 들려 짜장면을 먹는데
뉴스를 보던
멀찌기 떨어진 테이블에서
"으이구 불쌍하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어쩌구 저쩌구"
젓가락을 내려놓고
"아이 X발 ㅈ같은년 아주 죽일년 저런 ㅅㅂ년을 대통령으로 뽑아가지고 나라가 이지랄이꼴이지 ㅆㅂ 어쩌구 저쩌구 이러ㅜ이제바뉴"
큰소리로 욕을 한바가지 쏟아 냈다
그 테이블에서 나를 처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왜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면서요? 나도 사람이니까 미워하지 마세요!!"
순간 조용했다
나는 감탄스럽다는 표정으로 친구를 보며 나즈막히 혼잣말을 했다
"아주 현명하신 분이야~ 아주 현명해~"
친구의 코에서 짜장면이 나왔다
미안하다 친구야
짜장면은 내가 삿다
https://cohabe.com/sisa/164274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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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줄입니다..
임신 축하드립니다~
천재인가? 나이스
엥? 이거완전...
그래도 사이다네요!
사이다네요! 굳ㅎㅎ 원래 저 말은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가 한 말입니다. 스피드 웨건은 이만!
완전 멋진데요!!!!!!!!
그 용기 반만 나눔 부탁요ㅜㅜ
저도 싸지르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여요ㅋ
죄가 무슨 죄야
사람이 문제지
죄를 짓는 사람이 나쁜놈이지
죄가 무슨 죄란 말인가.
사람이 죄지 죄는 죄가 없다.
수천년이 지나도 써먹는 희대의 개소리.
사람이 아닌데 미워해도 되지 않나요?
죄가 무슨죄야!
죄를 지은놈이 잘못이지!
미워하는거야 각자 개인의 판단에 맡기면 되는거지만
법적 조치는 법대로 하면 되는건데 그걸 뭐 미워하고 말고 할게 있어?
박근혜가 안 미워도 구속할만 하면 구속하는거고 감옥가야 되면 가는거야
우리는 누구나 같은 죄에 노출되어 있지만,
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언제나 따로 있다.
그리고 죄에도 질이라는게 있다.
악질에게 동정은 사치일뿐.
불쌍?
해쳐먹은거 빼고 월급 명목이랍시고 세금 퍼준 것만 해도 아까워 죽겠구만 불쌍은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