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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도대체 "친문패권"이란 무엇인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2024113

....

"답답해요."
작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에 대한 질문을 받자 튀어나온 말이다. 이 말뜻은 무엇일까. 문재인은 여의도정치의 문법을 쫓지 않는다는, 즉 한국 정치의 관행을 따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한국 정치의 관행이란 무엇일까. YS, DJ, JP 시절의 보스정치, 이후 이어져온 계파정치이다. 이 작동방식에서의 핵심은 타협이다. 그렇다면 한국정치에서 타협이란 무엇? 간단히 말해 두 자로 거래, 네 자로 나눠먹기인데 그 빛나는 사례가 바로 3당 합당이다. 바로 '밀실야합'이 한국 정치의 관행이었다.
문제는 당 대표 시절 문재인은 타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비타협적 성향 때문에 그는 많은 유력 정치인들과 멀어졌다. 손학규, 김두관에서 안철수, 박지원, 이종걸, 박영선, 그리고 결국 떼로 당을 뛰쳐나간 호남 중진들과 지금의 김종인에 이르기까지. 결국 원혜영마저 "무난하게 후보가 되면 무난하게 진다"는 이상야릇한 말로 문재인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분명 문재인 비토 정서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 반문 정서의 원천은 무엇일까. 주목해야 할 것은 여태까지 문재인에 관한 거부감을 표시했거나 비난했던 야권 인사들이 하나 같이 다선 중진 정치인들이라는 점이다.
친문 대 반문 대결의 본질
흔히 "친노가 다 해먹는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다면 친노는 누구인가. 실상 이들은 오랜 세월 진보진영에서 '근본도 없는 자들' 취급을 당했다.
여태 한국 정치의 주류는 보수이고 비주류는 진보였다. 보수 중에서도 주류는 TK이고 비주류는 PK였다면, 진보의 주류는 단연 호남이고 비주류는 영남이었다. 부산 민주화세력에서 분기한 친노는 한국 정치지형에서 비주류 중 비주류였던 셈이다. 사실 이들은 정치판에서 주류, 비주류를 따지기도 민망한 수준의 미미한 집단이었다.
80년대 이후 동교동계, 그리고 이들이 키워준 서울의 386 운동권이 주류를 형성하던 진보진영에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인물이 바로 부산 출신의 고졸 인권변호사 노무현이다.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노무현을 흔들어댄 세력이 동교동이었다. 지금 문재인을 전방위로 포위해 주저앉히려는 자들도 호남 정치집단인 국민의당과 더민주의 다선 의원들, 즉 기득권 세력이다.
이들이 문재인의 집권을 사력을 다해 막으려는 이유는 문의 집권이 자신들의 기반을 허물어뜨리기 때문이다. 다선 의원들은 여태 자신이 소속된 계파라는 배경에 더해, 자신들이 확보한 당원을 발판 삼아 당내에서 상부상조하며 쉽게 정치를 해왔다.  
그런데 문재인은 당 대표를 지내며 당이 계파가 아닌 시스템에 의해 결정하고 운영되게 했다. 그 이전 7년간 무려 여섯 개의 혁신안이 만들어졌지만 소속 의원들의 저항으로 모두 폐기됐는데, 문은 기어이 새 혁신안을 관철해 당헌, 당규에 못 박아버렸다. 그 덕에 시스템공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계파 간 나눠먹기가 불가능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게다가 혁신에 따른 온라인 네트워크 정당으로의 전환은 온라인 입당을 가능케 해 무려 10만 명의 당원이 대거 유입됐다. 박지원, 김한길, 정세균 등 계파를 거느린 수장들은 오래 전부터 '온라인'에 한 결 같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문재인이 직접 새로운 인재 영입에 나서 지난 총선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하나 같이 다선 기득권 의원들의 정치적 기반을 흔들었다. 이제 자신들의 지분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특히 이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문재인은 자기 사람이 잘려나갈지라도 타협에 나서지 않는다는 데 있다. 공천평가위원회에 외부 전분가를 영입한 결과 친노로 알려진 유인태와 김현이 탈락했지만 문은 움직이지 않았다. 김종인 비대위가 친노의 상징 이해찬과 정청래를 잘라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
당 대표 당시 문재인은 반문 측의 반발로 자기 사람을 쓸 수도 없었다. 결국 대표 비서실장엔 김한길과 가까운 박광온 의원을 앉혀야 했고 핵심인 조직본부장엔 박지원의 측근인 이윤석 의원을 써야했다. 과거 여의도정치의 문법은 당연히 서로의 지분을 보장하며 나눠먹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재인은 차라리 자리를 비워둘지언정 거래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자기 사람은 한 사람도 기용하지 못했고 비서실 부실장마저 공석으로 남겼다. ...
'패권주의'의 실체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승리해 당대표가 된 문재인은 곧 혁신을 밀어붙였다. 이로 인해 호남 다선 의원들이 탈당 조짐을 보이자 박지원, 이종걸 등은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과거처럼 사이좋게 나눠먹던 시절로 되돌아가자는 제안이었다. 그러나 문재인이 묵묵부답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 결국 그들은 탈당했다.
바로 이것이 문재인에게 붙여진 꼬리표인 '정치력 부재', '리더십 부족'의 실체이다. 원칙에 반하는 타협을 거부한 결과다. 만약 정치력과 리더십의 정치인을 찾는다면 '정치9단'으로 알려진 박지원이나 얼마 전 안희정이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뀝니까"라고 비판한 손학규를 선택하면 된다. 그런 측면에서라면 천정배와 정동영 역시 훌륭한 정치력을 소유한 인물이다.
친문 패권주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들이 주장하는 패권주의란 문재인이 나눠먹기를 거부하자 탈당해 떨어져 나간 호남 의원들, 그리고 자신의 지분을 보장해주지 않자 화가 난 당내 다선 의원들이 문재인을 공격하기 위해 집어든 프레임일 뿐이다. 그들이 문제 삼는 패권주의적 행태라는 것도 고작 지지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벌이는 집단행동뿐이다.
결국 패권주의란 문재인이 휘두르는 패권이 아니라 야권의 다선 중진 기득권 정치인들의 박탈감으로 인해 생성된 분노의 한풀이일 뿐이다. 이제는 잃어버린 자신들의 지분과 기득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가사 "문재인으론 안 된다"는 문재인으론 정권교체가 안 된다가 아니라,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여태껏 자신이 누린 기득권이 다 날아간다는 의미다.  
문재인은 살아남을 것인가
한국정치의 관행을 따르지 않는 문재인은 지금 포위된 채 사방, 안팎으로부터의 십자포화를 견디고 있다. 그가 끝까지 견뎌낸다면 그 자체가 바로 한국의 정치개혁을 의미한다. 한국사회의 변혁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과연 반 문재인연합의 공세를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기득권은 무섭다. 노무현에게서 보지 않았던가. 문재인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장렬하게 산화할 것인가.
댓글
  • 빈티씨 2017/03/30 07:59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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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거포 2017/03/30 08:0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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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yday 2017/03/30 08:00

    [리플수정]친문 패권주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들이 주장하는 패권주의란 문재인이 나눠먹기를 거부하자 탈당해 떨어져 나간 호남 의원들, 그리고 자신의 지분을 보장해주지 않자 화가 난 당내 다선 의원들이 문재인을 공격하기 위해 집어든 프레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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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니글스 2017/03/30 08:00

    최근 흐름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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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pman 2017/03/30 08:01

    시스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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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낮의별빛 2017/03/30 08:02

    속이 시원하네요.
    회보로 돌리고 싶은 기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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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llynak 2017/03/30 08:03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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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llynak 2017/03/30 08:04

    [리플수정]문재인의 원칙
    나눠먹지 않는다
    산화할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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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간도 2017/03/30 08:08

    yellynak// 나눠먹지 않다뇨 밥값으로 그렇게 사다 먹였는데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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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장술사 2017/03/30 08:08

    노무현에게 씌워서 성공했던 프레임을 다시 써먹고있죠
    무능(고구마 답답 이미지) ,막말(전두환장군 사건) 그래서 걱정기긴 하지만
    잘견딜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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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수유 2017/03/30 08:08

    패권주의가 진화했네요. 시스템으로 당을 조작하고 그 시스템을 독점하는 방식으로
    사람에 의한 직접 장악을 시스템에 의한 조직적 장악으로 변신했군요.
    밖에서 보면 그게 그거고 오히려 더 강력해 보이죠.
    좋든나쁘던 변화에는 박수를 그러나 더 징그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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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석민 2017/03/30 08:23

    제가 생각하던 딱 그 부분이네요..지난 총선에서 호남 토호 세력들이 살아난 게 진짜 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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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300% 2017/03/30 08:27

    산수유// 안빠님들 이게 새정치입니다
    안철수가 아니라 문재인이 새정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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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차차 2017/03/30 08:29

    이건 기사감도 아닌 그냥 팬심이네요. 진짜 친문에서 저렇게만 생각한다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 문재인이 시스템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시스템이란 거의 폐해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과거에 제왕적 권력을 휘두른 김대중의 정치는 잘못된 건가요?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면서 개헌(일종의 시스템의 변화)에는 소극적이죠. 물론 내년 총선에서 한다고는 했습니다만. 자기가 하는 일은 다 선하고 그에 반하는 사람은 구태이도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니 주변에서 다들 떠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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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차차 2017/03/30 08:31

    진짜 호남 정치인들이 다 권력욕에만 사로잡힌 늙은이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싸가지없는 판단이죠. 저도 아직 젊지만 우리 부모 세대의 노력을 하찮게 여기는 부류들 개인적으로 피합니다. 별로 인간적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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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질한사랑 2017/03/30 08:47

    김대중 대통령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가 같진 않죠. 그땐 김 대중 대통령같은 정치인이 필요한 시대였고 지금은 아닙니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님이 지금의 호남다선 의원들 보면 마냥 예뻐라만 하셨을까요? 권력욕에 눈먼놈들이라 욕하셨을 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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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bel 2017/03/30 08:53

    이것도 패권주의 시스템화 했다고 생각하면 결국 다른길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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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actory 2017/03/30 08:56

    새로운 세대는 문재인같은 정치를 원하는거겠죠. 구정치권들은 싫어하는데, 국민이 지지해주고 있다는게 그 증거 아닐까요? 지금 민주당 지지율은 문재인이 혁신한 결과를 지지하는거고. 구세력들도 반성하고 새시대가 원하는 정치쪽으로 나가야할텐데 아직도 야합이나 시도하며 문재인을 욕하기 바쁘고.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은 사람들인데, 국민의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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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차차 2017/03/30 09:07

    sfactory// 누가 야합을 했나요? 그리고 정당정치의 핵심은 책임정치입니다. 정당에서 후보를 내고 선거에서 국민들에게 심판받는 게 핵심이에요.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국회의원이 다 시스템으로 뽑힌 사람입니까? 결국 문재인 후보가 천거한 사람들이 된 건데 이게 시스템 공천입니까? 자기가 데려온 김종인도 결국 떠나고 말았습니다. 친문들은 노욕을 부리다 밀려났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진짜 자기들이 보고 싶은 세계에 빠져 사는 사람들의 한심한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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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니토드 2017/03/30 13:59

    민주당을 개혁한 사람이죠. 그 기반으로 지금 당지지율 50프로도 가능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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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락토고당 2017/03/30 17:26

    와 이렅 기사를 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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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륜힐드 2017/03/30 17:41

    문재인이 기댈수 있는건 결국 지지하는 국민들의 힘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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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맨 2017/03/30 17:47

    구태정치스타일인 나눠먹기식 공천이 안되니 에브리데이 문모닝 행진을 벌이죠 비난 비방 흠집내기를 해도 문재인은 국민의 지지로 우뚝 섰습니다 안철수가 진짜 얄밉네요 입으로는 새정치를 외치면서 호남자민련파 박지원과 공생관계를 맺으면서 정치생명 유지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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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옿립니다 2017/03/30 17:49

    우리 일반시민들과 당원들만이 문재인을 지킬 수 있고 그게 곧 민주당을 지키는 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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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dls 2017/03/30 17:52

    우라차차// 이전에 쓰신 게시글 몇개가 상당히 객관적으로 하는 듯 하길래 귀가 열린 분인 줄 알았습니다. 양 귀 닫고 두 다리 뻗대며 내 생각만 줄창 주장하시는 분이었군요.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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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트 2017/03/30 17:55

    "그들이 문제 삼는 패권주의적 행태라는 것도 고작 지지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벌이는 집단행동뿐이다. "
    친문패권은 없죠 단 박사모의 형태를 띤 문재인지지자들의 커뮤니티장악 일베 안철수지지자 낙인찍기등의 행태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지금의 불펜 좌측담장을 만들어낸것
    친문패권없습니다 인정합니다 제발 불펜 좌측담장이나 쓰잘때기없는 글로 도배시키지나 말아주세요
    이런글 환영합니다 제발 자기들 어거지 주장 쉴드글 추천맥여서 좌측담장 보내서 자살골 넣고
    문재인 밥먹는사진 문재인 이웃글 문재인부인 찬양글 문재인 딸 찬양글
    이런 피와 살이 절대 되지않는 정치글좀 올리지 말아주싶쇼
    피와 살이 되는 정치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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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된장 2017/03/30 18:01

    노통 연설이 생각나네요.
    친구를 보면 그사람을 알수 있다.
    문재인은 내 친구다. 나는 대통령 깜이된다.
    문재인!
    맵집은 대한민국 챔피언입니다.
    곧 생불소리 들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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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균세법 2017/03/30 18:17

    친문 패권이 있었다면 애초에 완전국민경선제가 채택되지도 않았고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방식으로 했을터. 심지어 안희정 지지자인 함익병도
    문재인이 경선 백지 위임하고 선거인단 모집기간 늘리는것도 수용하고 다 받아들인다고
    통큰 결정이라고 하는 마당에.
    심지어 인사권은 맘대로 쓰지도 못하고 당대표 비서실장마저 비문 측에서 요구하는대로 다 받아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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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ep 2017/03/30 19:28

    좋은게 좋다고 구태 토호세력과
    적당히 나눠 먹기를 했다면
    패권주의라고 하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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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nexen 2017/03/30 21:07

    지분정치에 익숙한 것들이 프레임 잡은 거죠.
    그런 애들 다 데리고 나간 안철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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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승왕주피에 2017/03/30 21:07

    확실히 난독증 환자들이 많긴 많네요 한국인들이 독해력이 많이 딸린다는게 사실인가 봅니다 어떻게 저 기사를 보고 더욱더 패권이라는 말이 튀어나오는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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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좋은날 2017/03/30 21:10

    시민들이 조바심내지 않고, 관심 끊지 않고
    재임기간 내내 끝까지 밀어줘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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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좋은날 2017/03/30 21:12

    덕분에 지역감정 구도도 없어지고
    정치판도 새로운 분위기(대의민주주의 활성화)가 잡혀가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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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iak 2017/03/30 21:25

    문재인이 박정희, 전두환처럼 횡포 부린 것도 아니고 3김 같은 세력도 아니고 대의원들과 시마들에게 지지받아서 세가 있는 걸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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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ostshark 2017/03/30 21:33

    좋은글 추천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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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shop 2017/03/30 21:57

    아무리 저항이 심해도 한발씩 묵묵히 천천히 가십시오. 아무리 흔들어도
    뒤에서 조용히 많은 국민이 응원하고 있고, 그게 지금의 압도적인 지지율일 겁니다.
    이젠 정말 정치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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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P 2017/03/30 21:59

    제가 문재인후보에게 마음을 주게 된 이유입니다. 이런게 새정치지.. 맨날 실체없는 새정치타령하시는 분과 새정치가 싫어 떠나신 분들이 차린 당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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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ny2016 2017/03/30 22:11

    추천 & 저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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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포네 2017/03/30 22:15

    당원들을 알고 있습니다. 친문패권의 실체가 결국은 나눠먹기를 더이상 할 수 없게 하는 공천 혁신이 본류라는 것을, 사실은 그 친문패권의 당사자가 당원들임을.
    그래서 친문패권 노래를 부르고, 줄세기우 한다 노래를 불러도 코웃음 조차 나오지 않는 이유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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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마 2017/03/30 22:53

    구좌파 운동권세대는 민주화된후
    기득권화되고 그러면서 일반대중정치와 점점 멀어져갔죠
    자기들만의 세상 구좌파 운동권세대들
    이제 세상이 바뀌어야해요
    표창원 이정미 박주민등 참신한 전문가들
    많이 나와야하는데 문재인이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대통령되고 난후에도 개혁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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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ranth 2017/03/30 22:58

    진보진영내의 기득권 세력과 계파정치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논리정연하게 잘 요약된 글이네요. 그렇게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떨어져나간 자들과 손잡고 새정치 하겠다며 친노친문 기득권 척결을 외치는 안명박이란 작자는 도대체 얼마나 쓰레기같은 작자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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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글쎄 2017/03/30 23:17

    성공하리라 믿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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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GERS82 2017/03/30 23:31

    그가 받고있는 기득권의 십자 포화를 버티고있을 문재인을 생각하니.. 너무 짠해요. 힘이 되어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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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026 2017/03/31 00:52

    패권주의라는 주장의 기본 논리는 나눠먹지 않으니까 혼자 다 먹는다는 거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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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보탬 2017/03/31 00:52

    정치권 같은 데랑은 거리가 먼 허접인생이라..
    무엇이 사실인지 잘 모르겠네요..
    한번만 들여다 보면 누가 더 사실에 가까운 지 알 수 있을거 같은데..
    일단 추천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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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김치 2017/03/31 01:47

    국민은 알겁니다.문재인이 얼마나 대단한일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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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의로때 2017/03/31 02:01

    국민의 지지가 무너지면 산화...다시 반복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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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르륵 2017/03/31 02:19

    문재인을 응원하는 이유죠. 결코 유약한 사람이 아니라서..기대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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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bigbro 2017/03/31 03:17

    조선일보가 친박패권에 실체가 없다했던 12~14년 기사들 보는거 같군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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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독수리 2017/03/31 04:35

    무너지지마시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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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거리 2017/03/31 05:21

    다모였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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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센티잉어 2017/03/31 06:06

    애쓴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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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ghee 2017/03/31 06:08

    [리플수정]일본식 논리네요. 어떤 면에서 그렇냐면은 가해자의 잘못을 가해자의 같은 편들끼리만 변호한다는 거죠. 친문패권 있다는 사람. 박원순, 안철수, 김종인, 박지원, 기타 탈당 의원 전원. 박영선. 민주당 내 비주류. 즉 피해자는 계속 있고 이런 비주류 측에서 친문패권 하나도 없는 공정하고 바른당이라고 말 안해주잖아요. 상식적으로 선거전패하고도 당권을 계속 쥘 수 있는 사람이 권력 한 점 없겠나요? 누구는 바로 책임을 묻는데 자신에겐 패배하며 배우는 거라는 식으로 합리화하며 당권을 잡으니 사람들이 떠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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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ghee 2017/03/31 06:10

    그리고 혁신운운하는데, 시스템공천에서 비주류가 몇 퍼센트나 컷오프 됐는지 검색해보시길. 오히려 친문 인사 2명과 친노 인사 1명은 컷오프 구제됐고, 친노 한 명은 복당됐죠. 이게 계파패권입니다. 비주류 중 누구도 구제받은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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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pdlffhem 2017/03/31 07:29

    계파패권이고 뭐고 정치9단 박지원선생을 비롯한 일본정치인 같은 놈들이 학을 띠고 떠난걸 보면...아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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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라는겨 2017/03/31 17:25

    애쓰시는 몇분 수준 보이네요. ㅋㅋㅋ 남발

    (wMibEn)

  • adelise 2017/03/31 22:11

    와 프레시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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