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0시경에 어딨는지 어떻게 알고 찾아왔더라구요. 할말이 있다면서
메세지를 맨 처음 발견할 당시엔
'이거 이 사람이 자기 친구랑 헷갈린거다'
'아예 처음보는 사람이다'라며 별 시덥잖은 변명으로 사람 속 뒤집어놓더니
이제와서 변명하길 사실 친구랑 셋이서 술먹다가 친구랑 그 오빠가 잘곳이 없어 셋이서 자기집에서 잤다고 지껄이더군요.
그래 니 말대로였다치자 그러면 왜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그땐 저한테 자고있다고 얘기하고 몰래 나간거라 사실대로 말하면 제가 화낼것 같아서 그랬다네요.
아 정말이지 얘 머릿속은 우동사리가 들었겠다싶어 더 보고싶지도 않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꺼지라하고 왔습니다.
만에하나 저 말이 사실이라 해도 이친구와의 신뢰는 이미 깨져버린 상태라
여지껏 한 거짓말들은 얼마나 되고
앞으로 할 거짓말들은 또 얼마나 될지 생각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 그냥 헤어졌습니다.
물론 저 말도 거짓말이었겠지만요.
아마 억지로 더 붙잡고 있어봤자 전 스트레스로 제 명에 못살고 죽었을거에요.
내가 사람보는 눈이 그렇게 없나.. 생각하게 만드는 밤이네요.
두서없는 글 양해부탁드립니다.
쪼끔 마셨어요 좀 깨긴했지만
그리고 위로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16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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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없는 노숙자를 받아줬나 변명하는거 참 그렇네요.
잘하셨습니다.2017년에 젊은남자가 잘곳이 없어...참..
시원하게 잘했어요
쓰레기는...쓰레기야
어따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해도..그 사람을 좋아하던 마음이 무 자르듯 싹둑 없어지는건 아니더라구요.
머리로 애써 가슴을 부인해야하는 기간이 참 힘들죠.. 어쨌던 이별의 아픔으로 인해 글쓴님도 많이 힘드실텐데..에구..
어서 빨리 마음이 아물어져서 그 사람을 생각해도마음이 안아플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시간이 약이다'
이 말이 은근히 진리더라구요.
어서 빨리 글쓴님의 시간이 가길 바랄게요.
글고 좋은 사람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사람잊는데 사람만큼 좋은건 또 없더라구요.
혼자 술 마시지도 마시고.. 밥도 안들어가겠지만 굶지 마시구요!!
그런 사람때문에 자기 몸 망치지말아요!
훗날 인생의 경험담으로 썰 풀어내도 안아플날이 반드시 와요!
화이팅!!
하...맞아요 헤어지고 나면 나의 사람 분별력에 회의감 듬.... 토닥토닥 더 좋은사람 만나실 겁니다
아 바람피는 것들 다죽었으면 좋겠다
옛날에.. 제게 그 귀하다는 여친이란 생물이 있던 시절,
웬 남자에게 온 전화 때문에 여친의 당황하는 표정을 본 일이 있습니다.
폰을 뺏아서 다시 그넘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역시나 바람 비스무리한 사이더군요.
딱 차한잔 마신 사이라며 손이 발이되도록 비는 바람에 맘이 약해져서 용서했는데,
3개월만에 그넘한테 가버렸어요.ㅎㅎ
한참 맘고생을 수습할 즈음, 오빠밖에 없더라며 다시 연락 온 그녀에게 꺼지라고 한마디 했던게 사이다라면 사이다.
결론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거....
잘 잘라내셨습니다.
똥차가고 벤츠 올겁니다!
근데 제 벤츠는 언제 오나요?
제목보고 작성자님 글 보고 왔는데
보고 나서 이 글 다시 보니까 진짜 저것도 변명이라고 한건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정말 친구랑 셋이서 술 먹고 있었다면
만나고 술마시고 있을때까지 통성명 한번쯤 당연히 주고 받았을텐데
문자내용은 이름 어떻게 알았어요...ㅉㅉ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그게 쌓이면 스스로도 무슨 거짓말을 어떻게 한건지도 모른다고 하죠
딱 그 경우네요 이런저런 거짓말을 하다보니 앞뒤가 안맞는 경우
부디 좋은 사람 만나셔서
아픈 상처가 상처가 있었는지도 모르실만큼
깔끔하게 치유되셧으면 합니다
하.. 남일 같지 않게 제가 다 가슴 아프네요
지금은 너무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지금 잘 보냈다고
생각들꺼에요..
보통 한달 정도 지나서 여자분이 다시 연락오거나
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는데
과감하게 안보셨으면 합니다..
순간에 외로움 때문에 추후 지옥에 발을 내딛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더라구요..
꼭 착하고 잘맞는 새로운 여성분과
행복하게 만나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와진짜...변명하는게 더최악 ㅠ
똥차가 가면 벤츠가 온다고 하죠
작성자님 힘내세요!
설령 진실이라하더라도 이제 더이상 만날수가 없죠
친구랑 셋이서 술먹다가 친구랑 그 오빠가 잘곳이 없어 셋이서 자기집에서 잤다
->그러면 보통 통성명을 하는게 정상인데 '이름을 어떻게 알았냐'는 문자랑 아귀가 맞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