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다닐때 수학여행가면 카메라를 가져오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갖고 싶기도 했지만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포기를 했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수중에 돈이 생겨서 그랬는지
카메라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생각을 하고
직장 동료의 도움을 받아 니콘 FA를 샀는데 그게 2000년 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필름으로 찍는 분들이나 현상소도 많아서
FA로도 충분했는데 지금은 필름도 비싸고 현상소도 많이 없더라구요. ㅎㅎ
그때는 한장한장 정성들여 찍다보니 한롤을 찍으면서
짧으면 한주, 길면 한달도 걸렸지만 뭔지 모를 긴장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하루에도 수백, 수천장도 찍는 터라
필름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저는 군대에서 담당부사관님이 본인은 전역하면 사진관운영할거라면서
카메라에 대해 얘기를 엄청들었었죠ㅎㅎ
덕분에 저도 전역하고 취미생활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중에는 사진병 지원하려고 사진 시작한 녀석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뭐하고 지내려나..ㅎㅎ
중학교때 첫사랑이 생겼는데
집에가서도 보고싶고 그래서 카메라를 샀죠
찍어주려고 하니까 안찍으려 하길래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런가 싶어
배우다보니 여기까지 굴러왔네요
오~ 첫사랑 !!!!
지금은 다른 사람 와이프 ㅋ
대부분 첫사랑은 다른 사람 와이프죠 ㅎㅎ
결혼만했으면 뮤비로만들어도 됬을뻔한 이야기네요 ㅎㅎ..
대학갈때 사진과 가고싶었는데 카메라 살 돈이 없어서 전산과 갔었네요.
컴퓨터잡지사 기자할때 100메가픽셀급 디지털 카메라가 처음 나오기 시작했었는데(사실 최초는 30메가픽셀급들이었고..)그때 리뷰기사 쓰면서 디카를 다루기 시작했었네요.
취미로 DSLR 시작한건 아빠 될 무렵... 포토X릭서 싸게 장비 구입하면서부터. ^^
세월 빠르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엔 카메라가 정말 고가품이었죠
쉽게 엄두를 낼 수 없는
30만화소 디카가 50~70만원쯤 했었어요. ㅋㅋㅋ 100만화소디카보면서 우와~~ 했던게 불과 20년이 안되었네요.
저는 대학교때 전공중 야외에서 촬영하는 과목이 있어서 그때 배웠습니다. 93년에...
전공이시군요.
저는 전공하신 분들 부럽던데..
잘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뭔가 해보자- 해서 사진을 시작했습니다 -_- ㅎㅎ
여친님께서 헤어지면서도 뭔갈 주고가셨네요. ㅎㅎㅎ
저는 인터넷에 올라온 포토샵으로 화장된 사진을 보고 DSLR만 있으면 나도 저렇게 찍을 수 있겠지 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포토샵으로 화장된 사진ㅋㅋㅋ
전 교회에서 방송 봉사로 영상담당하다 편집시간에 열받아서 사진찰영했습니다...
최근 필카구입 해서 필름찰영도 합니다..첫 필카가 니콘 FA.. 칼라필름 자가현상ㆍ스캔도 시작했습니다.
저의 첫 필카도 FA였어요.
모터드라이브 달면 진짜 짱짱했는데
좋은 카메라죠. ^^
칼라필름 자가현상 어렵지 않나요?
여친찍어줄라구요..ㅎㅎㅎㅎ
연결고리네요. ㅎㅎ
폰으로 찍다가 너무작아서 안찍히길래 시작을 ㄷㄷ
접사를 많이 하시나봐요.
폰카는 아무래도 좀 부족하죠.
2003년 군대 동기가 디지털이 필름 따라가려면 2000만 화소는 되야 할 것이다 라고 말할때,, 엄청 먼일이 겠다 싶었는데 (당시 대세는 600만화소...) 지금은 대부분 2000만 화소네요...
저는 아직 D100 쓰고 있어요.
전 회사직장형이 같이 사진찍자고 꼬셔서 ㅋ
회사에 맘통하는 사람이 있어야
같이하자고 꼬시기라도 할텐데.. ㅋㅋ
코스프레 촬영으로 시작 했네요.
벌써 17년 넘어가는군요....
올려주셨던 피규어 사진이 인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