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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캐논 캐어 써비스와 간담회에 대한 소고.

처음 캐논 간담회 참석자 모집시 응모하면서도 될것이라는 믿음은 없었습니다.
몇년전부터 꽤나 많은 캐논 장비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흔한 레드스트랩 이벤트에서도
당첨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후일담으로 들었지만 제 이미지가 그리 강경하게 보였던 모양입니다.
사실 전 굉장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간담회때 제가 겪은 불편함 때문에 항의차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였고,
당시의 생각은 정밀진단과 맞춤써비스의 유료화 진행보다는 그 비용이 과다하다는
생각이 앞서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산의 그곳 가격이야기가 나왔고 급기야
분위기가 급랭하여 시베리아 벌판같이 되었고, 이유야 어찌되었든 넘지 못할 선을 넘은
상태에서 질문답변 시간이 지나갔고,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많은 질문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담첨자 발표시 모회원은 질문 내용을 이것에서 댓글로 받기도 하고 해서 좀 치열한 공방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였으나 기대는 역시 실망으로 다가오더군요.
다녀와서 이런저런 게시물이 올라왔지만 그 분들은 역시나 조용하였고, 일부는 캐논방위대라는
소리까지 듣고 하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뭐하러 나섰나 했습니다. 캐논에 싫은 소리해서
서로 인상 붉히고, 이곳에서는 캐논방위대 소리나 듣고 ...
제가 뭐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대변한것도 아니고 그냥 궁금증과 겪은 불편함의 개선을
요구한것 뿐입니다. 전 이번일이나 전의 어떠한 일로도 캐논측으로부터 이익을 얻은 것이 없습니다.
그저 캐논을 오래 사용한 평범한 유저일뿐입니다.
어느 댓글을 보니 네임드에게 뭐 맞긴거 있냐 하는데 분명히 말하지만 맞긴것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은연중 캐논과의 친분을 과시하거나 신제품테스트로 접촉하고 있다느 것을 말하였기에
유저들이 그 친분으로 이야기를 하여 보라는 취지였을 겁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그러한 행동이 극히 일부이지만
이곳에서 곱지 않은 눈길을 받고, 저 또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크게
잘못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이 그 분들에게 기대를 하였고 그 기대가 무너져
허탈해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분들이 이곳에는 글을 안올리지만 친분있는 캐논측 인사에게 이곳의
상황을 개인적으로 전달하고 건의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담회후 개인적으로 대화의 시간에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였지만 공개가 안되는
부분이라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캐논이 공지시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일고 있는
것과는 부분적으로 변화가 있을것이라 것이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도 지금의 상황은 캐논에서 의도한 소기의 성과가 달성되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두서없이 작성한 간담회 후의 제 소감입니다.
그리고 간담회때 주었던 오막포 미니어쳐(USB 아님) 필요하신분 계시면 성남 하대원으로
오셔서 커피 한잔 하시고 가져 가십시요. 택배, 우편은 안되니 꼭 필요하시면 오셔서 가져 가십시요.
먼저 연락되신 분께 기회드립니다.(가급적 주간이면 좋겠네요.30-31일이 휴무라 집에 있음)
연락처는 회원정보에 있습니다.

댓글
  • ㈜김공주아빠 2017/03/29 16:36

    미니어처가 아니라 한번 뵙고 이야기나누고싶은데 지방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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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리[李道載] 2017/03/29 16:52

    궁금한 사항있으시면 전화주셔도 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도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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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열 2017/03/29 16:44

    오막포 미니어처에서 울분이 느껴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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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오미오 2017/03/29 16:55

    자기 시간 쪼개 가셔서 하실말 하신분한테 무슨 불만이 있겟습니까...??
    수고 하셨습니다..

    (gsRkyw)

  • 마루토스 2017/03/29 17:20

    수고하셨고, 또 고생하셨습니다.
    다만.......
    간담회에 참석했던 안했건 선을 가진 회원들 또한 어떤 식으로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름의 의견을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얼굴붉히기도 하고 있기는 하단 사실은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들 여기에 글 적진 않고 있을 뿐, 다들 굳이 나서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
    왜인지는 두리님이 본문에 적으신바와 같습니다.
    캐논에 싫은소리해서 서로 인상붉히고,
    기껏 애쓰고 왔더니만 여기서는 캐논방위대소리 내지는 정말 온갖 비아냥 다 듣는데 미쳤다고 나서고 싶겠습니까...?
    "합리적인 방식으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대표자를 뽑아
    유저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상호간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협상으로 얻어내봅시다" 라고 말하면
    오히려 경원시 당하고 마는게 지금 여기 게시판의 현실입니다.
    "나는 듣보잡이고 여기서 불만만 늘어놓을테니 영향력 있는 너네 네임드들이 총대매고 해결해와라." 라는 식의 글이 반복해서 올라오고 있는게 현실이잖아요....?
    이상태에서는 누구도 나서지 않을겁니다. 나서면 무조건 양쪽으로부터 공격당하고 매장당하는거 기정사실입니다.
    그리고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아무것도 변하지 않겠죠....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 한마디는 정말 저도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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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다더나은 2017/03/29 17:23

    "나는 듣보잡이니 여기서 불만만 늘어놓을테니 영향력 있는 너네 몇몇 네임드들이 총대매고 해결해와라. 그래서 좋은 결과 나오면 꿀은 우리가 빨테니까"
    .
    .
    .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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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토스 2017/03/29 17:29

    http://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386300
    그런 생각이 들게 되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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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cYK 2017/03/29 17:29

    맡긴 거 있냐고 물어봤던 사람입니다
    일단 그 글을 쓰신분은 본인은 Z3000에게 다 교정을 받았고 신제품 더이상 구매할 일이 없으니 내가 투쟁해서 얻는 이익 또한 없다. 그치만 현재 상황이 내 기분을 상하게 하고 있으니 네임드 들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라. 나는 그 과정에서 감정적 이익을 취하겠다
    이정도 수준인데 -_- 그게 정당한 요구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네임드라는게 참 그 정의조차 애매하지만
    언급하신게 네임드의 정의라고 하지요
    바로 캐논하고 친분이 있어서 신제품 먼저 받아서 사용하거나 뭐 그럴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요
    그런데 그 분들 생각은 여쭤보셨나요?
    그 분들이 전체 유저들하고 생각이 같을지 안 같을지는 어떻게 압니까?
    역으로
    포럼에서는 생산할때부터 핀을 맞춰서 생산하라는 등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소리를 하는 글에 옳소옳소 댓글이 달리는데,
    그 소위 네임드라는 분들이 의견을 게시했을때는 다 수용하실건가요?
    "우리생각은 그런게 아니었어?"라고 말할 사람이 없을 것 같지도 않아요
    오히려 "니가 뭔데 그런 식으로 결론을 내리냐?"라고 화낼 사람이 더 많겠죠
    애당초 불만이 있으면 내가 나서야 하는거 아닙니까?
    왜 남에게 나서라고 하는 것입니까?
    남의 의견을 듣기라도 해보셨는지? 그러고서 나서라고 하는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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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derDc기사 2017/03/29 17:34

    ;;;; 두서없이 글을 쓰다가.. 다 삭제 했습니다..
    저도 같이있었으면 쌍타로 질문을 했을텐데 ~_~ 수고 하셨습니다.
    좀 까주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다 칭찬들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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