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언급만되도 손가혁이 출동하나봐요?

흔히 바이럴이라 말하는 댓글작업의 기본기 중 하나가 구글링입니다.
모니터링 직원(=검색직원)을 두고 키워드 검색(예를 들면, 이재명)을 해서 해당 키워드와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을 찾습니다.
모니터링으로 타겟을 찾으면, 그 좌표를 공유하고 댓글작업이 이뤄지죠.
업자들 사이에선 공장이라 부릅니다.  실로 공장처럼 댓글작업이 이뤄져요.  뚝딱뚝딱 순식간에 여론이 만들어지고 뒤틀립니다.
이와 관련해 법 제정이 시급한 실정입니다만,  당연하게도 한국에선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관련 법 제정은 절대 이뤄지지 않을겁니다.
작업의 효과가 너무 좋고,  작업을 의뢰하는 클라이언트가 이 나라의 자본가요 권력자들이거든요.
신천지당과 박근혜, 그리고 국정원을 시작으로 많은 정치인들이 그 산업에 뛰어들었는데, 사실 정치인들의 작업은 중소 아마추어 수준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공장은 역시나 대기업의 하청을 받는 곳들이죠.
선행산업인 마케팅이 뿌리까지 괴사한 상황에서도 댓글공장들은 풀가동입니다.  그만큼 돈도 많이 벌고요.
과거 양심이니 도덕심이니 지껄이면서 그 공장에 가지않았던 제 스스로가 한없이 원망스럽습니다.

저도 블로그 포스팅할때마다 이재명 태그 하나씩 달아둘까봐요
워낙 사람들이 찾지 않는 블로그라서 ㅠㅠ

댓글 목록에 누가 이재명 이야기 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이재명님 좋은 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