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잉 모유수유는 참 어렵네용ㅠㅠ
8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에요
그제 새벽에 수유하는데 갑자기 왼쪽가슴이 넘 아파서 눈물이 날뻔햇어요
유관이 막혔는지 애기가 다 먹었는데도 가슴 옆쪽이 퉁퉁하고..
젖꼭지가 엄청 아프더라구요 흑흑
당장 그날 저녁에 마사지 예약잡고 갓는데
마사지쌤이 가슴보자마자 딱 봐도 아파보인다며;; 당장 누우라며 막 만지는데 돌이 계속 나온대요;; 엄마 넘 아프겟다 하시더라구요
모유가 가슴에서 굳어가지고 돌처럼 딱딱해진거를 유석이라고 하는데 그게 계속 나온다고ㅠㅠ 심지어 안아픈 오른쪽에서도 나왔어요 흑흑ㅠㅠ
어제 뭐먹엇냐고 물어서 족발먹었다니깐 쌓여있던게 그거때매 촉발된거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당분간 기름진거나 단거 먹지말라궁..흑
요며칠 밥먹기도 귀찮아서 빵이랑 라면같은거 먹었더니.. 사실 모유수유한다고 음식 딱히 가리지도 않았어요 매운것도 먹고ㅎㅎ 먹고싶은대로 다 먹었더니 이 사단이 났나봐요
그와중에 쌤이 엄마 모유에 지방질이 많다고 애 통통하지않냐고ㅋㅋ
울아기 지금 11키로거든요ㅋㅋ
암튼 그렇게 50분 마사지받고나니 퉁퉁하니 막혔던 데랑 올록볼록했던 유륜이 다 풀렷어요 근데 한번 아프고 나니까 수유하기가 참 무서워더라구여.. 지금은 좀 괜찮아졌는데 그래도 쪼끔 아파요 흐규ㅠ.ㅠ
완모의 길은 참 험난한거같아요
조리원에서도 모유수유때매 엄청 힘들었궁 피도 한번 나고ㅋㅋ
좀 괜찮아지니 젖거부사태가..ㅎㅎ
젖양이 부족하지않나 고민도 많이 하고..
이제 모유수유때매 고민할 일 없을줄 알았는데 유석이;;
돌까지 수유할생각인데 그 전까지 제발 암 일없었으면 좋겟네요
기름진게 맛난건데...ㅋㅋㅋ 절밥먹을 생각하니 깝깝~합니당ㅋ
한탄 한 번 하고싶엇어용..ㅋㅋ
다들 힘내용!
https://cohabe.com/sisa/159315
가슴에서 돌이 나왓어요 잉잉ㅠㅠ(험난한 모유수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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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서 돌이 나왓어요 잉잉ㅠㅠ(험난한 모유수유ㅠㅠ) [12]
- lovymei | 2017/03/28 03:52 | 2190
헐 유석이라는 것도 생기는 군요!
정말 모유 수유란 힘든 거죠 ㅠㅠ
아기 낳는다고 배쨀때도 눈물 안나왔고, 아기가 태변을 못봐서 걱정되서 배짼 다음날 바로 애기 데리고 수유 한다고 난리 부르스 출때도 눈물 안나왔는데(아기 없을땐 일어나 앉지도 못하는데!! 사람의 정신력이란!), 수유의 벽에 부딪히니 진짜 혼자 울고 싶다군요...
아기가 유두 너무 얕게 물어서 유두에서 피나도 그래, 차라리 뭐라도 먹어라 싶고 차라리 아픈게 낫다 싶던데, 결국 황달 오고, 몸무게 회복 안되서 이틀 분유 먹였더니 진짜 거짓말 안하고 이틀만에 젖이 마르더라고요. 진짜 폭풍 눈물 ㅠㅠ 결국 일주일 혼유하다가 완분으로 남어갔어요. 20일 남짓 모유 수유한 이야기를 책으로 써내도 한권은 쓰겠다며... ㅠㅠ
아무튼 굉장하십니다. 완모하시는 엄마들 젤 존경해요. ㅠㅠ
저도 수유하는데 음식 막먹었는데 이상없어서 난 괜찮나보네 데헷~ 했다가 7,8개월때 2주동안 네번 왔다갔다 했네요.막혔다 싶으면 화장실 가서 스스로 뚫을수도 있게됐고 이제 이주있으면 돌이에요. 이미 거의 수유 끊은것 같은상태네요. 이유식과 간식 폭풍섭취중이라서ㅎㅎ이시간 또한 지나갑니다!!힘내세요~
초반에 먹을거 신경써서 먹었는데 요즘은 저두 치킨이며 피자, 빵까지 조금씩 떡볶이도 먹었는데 무섭네요 ㅠㅠ이제 3개월됐는데..조심해야겠어요.
고생하셨어요
유석이라는것도 나오는군요 엄청 아프셨겠어요.. 저는 딱 11갤까지 먹였는데 찌꺼기가 많았어요 저도 식단조절 안했거든요.. 중간에 오케타니 두어번 가서 풀어줬는데 식단관리 하라고 하더라구요.. 엄청 심하게는 아니고 기름진거나 빵같은거 하루에 한번만 먹으라고.. 오늘 빵하나 먹었으면 내일 케익하나먹고 이런식으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설탕과 밀가루가 만나면 찌꺼기가 잘생긴대요.. 그게 모이고 모이면 유관이 막히고 그럼 문제가 생기고.. 설탕과 밀가루의 만남의 대표적 음식이 빵이라고 하더라구요 모유수유 참 힘들죠... 단유하는 그날까지 화이팅하세요~
힘내시라고 추천드려용!! 빨리 먹고싶은거 맘껏 먹을수있는 날이 오시길 바래요
유축기로 고인거 빼내주시면 유석생기는거 좀 줄어들꺼에요 전 자기전에 꼭 유축하고 잤어요. 그리구 기름진거 매운거 안가리고 먹었는데 어느날 유축해보니 모유에 기름이 너무 많이뜨더라구여ㅜ오마이갓 ㅋㅋ 그래도 모유수유할때 제약이 많은데 먹는걸로라도 풀어야죠 ㅜㅠ 갑자기 첫 아가낳고 얼마뒤에 음식하다가 손가락을 깊게 베였는데도 수유때문에 마취안하고 꼬매려다 된통 혼나고 며칠 수유끊은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진짜 생각할수도 없는데 말이에요ㅜ 진짜 엄마는 대단한것 같아요 힘내세요!
애기 낳아본적 없는데 글만 읽어도 아프네요 ㅠㅠㅠ
헉...
유석의 존재를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여러모로 힘드신 부분이 많으시군요 어머니는 ㅠㅠ
이유식전까지 6개월동안 낮에는 1시간 반텀으로 먹고
밤에 4-5시간 텀으로 먹는데
밤에 세시간만 지나면 젖이 불다 못해서
가슴 전체가 돌덩이 됐어요
울면서 유축하고 아기 물리고
짐 생각함 어케했나 싶어요
둘 셋 모유수유하신분들 진짜 존경해요.
포기 안하심 끝까지 하실수 있을꺼예요
진짜 모유수유 너무 힘든데
화이팅이예요!
헉 전 시댁에서 아기낳고키웠는데
돼지 다리 삶은 물이 모유잘나오게 한다고 하루에 한대접씩 2번 먹었었어요;;
그냥 기름많은물인데 소금치면 안된다그러셔서 그냥 벌컥벌컥 마셨는데....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였군요;;;
아이도 아주통통했어요
어머님아버님 사랑으로 아기랑 저 둘다 무탈하게 보낸걸로...^^;
어머니, '사단이 나다'가 아니라 '사달이 나다'요.
고생 많으셨어요. : )
모유 수유가 쪽쪽 빠는거 뿐만아니라 잘근 잘근 씹는다는것도 공포였는데 돌이라니!!!! 돌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