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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퇴근해서 멍하니 보고있습니다

퇴근해서 물고기 밥주고 멍하니 보고있네요
컴프리골드헤드 유어항입니다
많이묵고 빨리커라
물고기 찍을려니 폰으로는 무리라 디카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편안한 밤하세요

댓글
  • hjy105 2017/03/28 04:05

    저랑 증상이 비슷하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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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ne 2017/03/28 04:16

    ㄷㄷ 심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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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롤씨 2017/03/28 04:07

    탕어항에 산호사 하나 없이 키우시다니 ph 잘 맞으시나요? ㅎㅎ
    개체 엄청 많은거 보니 잘 사나봐요.
    저도 지금 디스커스 20여마리 환수 후 물멍 중이었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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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ne 2017/03/28 04:16

    상면에 뼈산호 있습니다
    직수도 7.5 라서 큰 문제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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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나도오막포 2017/03/28 05:45

    안녕하세요 저도 골드헤드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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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피카소 2017/03/28 06:00

    물고기들을 보니 예전생각이 나네요. 외국에 나가 여기저기서 다이빙을 할 때 였는데, 제가 인식하는 물고기는 파닥파닥거리고 아주 막 다급한 그런 수산시장에서의 모습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제 바닷속에 들어가니 물고기들은 홈그라운드에서 아주 고요하게 유유하게 흘러다니며 자유롭게 유영하더라고요.
    당연히 물속에선 물고기보다 찐따(?)인 저는 그들의 흐름에 맞춰 그리고 수압에 눌려 익숙치 않은 몸짓으로 모든걸 내려놓고 굼뜨게 천천히 움직이니 모든게 참 평화롭더라고요. 물고기들을 보는 것도, 그리고 천천히 물속의 흐름에 맞춰 움직임도 모든 것들이요.
    한 시간 정도 물속에 있다 물 밖으로 나오면 익숙한 곳이고 편하게 숨쉴 수 있는 곳이라 안전함을 느끼게 되지만 이런 저런 소음과 신체의 자유가 오히려 물속에서의 평화로움과는 완전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한편으론 물속세상이 전부인 물고기들이 수산시장 도마위에서 어색한 공기와 중력에 생을 공포를 느끼고 그리도 파닥거렸나보구나 생각도 들었고요.
    이후 언제인가 두바이를 방문하게 됐는데 세계최고층 빌딩 쇼핑몰에 아주 큰 수족관에 들렀어요.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밖에서 아주 크게 볼 수 있는데 참 오랜만에 물속 세상을 보니 너무나 평화로워 두바이에 있는 내내 매일 들러 구경을 했었어요.
    이글을 보니 물생활 하시는 분들도 제가 보고 느낀것과 비슷하겠구나 싶기도하고 문득 평화로웠던 물속 세상이 오랜만에 그리워지네요.
    공감가지 않을 수 있는 글인데 새벽에 깨 잠시 생각에 잠겨 몇자 적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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