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건강하게 잘 자라는 아이들이고 남편이 가정적이고 안정적인 저의 환경에 감사하며 이 조건하에 제가 생각하는 육아를 지극히 저의 주관적 시점에서 감히..의견을 끄적이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셋째 날 때까지 쉬어본적이 없어요. 엄마한테 한달에 150넘게 드리면서 워킹망 했구요.. 그리고 넷째 낳고서 처음으로 육아 휴직을 몰아서 쓰고 있습니다.
아이는 초등 4 초등 2 초등 1 23개월 물론 막내가 딸이구오
저의 일과는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애들 주간학습 다 챙기고 애들 급식 확인 아침 차리고 아이들 가방도 점검 준비물 빠진 것 없나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20분씩 저만의 영어 공부 시간을 가지고요. 그렇게 하면 7시 정도 되고 아이들 깨워서 밥먹이고 씻는거 확인하고 옷입혀서 학교로 픽업을 갑니다. 스쿨버스가 있기는 한데 전 제가 직접 태워다 주는게 좋습니다. 일단 저는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절대 사주지 않고 스쿨버스 타며 다른 아이들이 스마트폰 오락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쫌 꺼려지더리구요. 그리고 차안에서 아이들과 읽은 책들 서로 이야기하고 주말 일정 얘기하며 아이들과 나름 상호작용하는 시간이라 전 제가 직접 픽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렇게 하자보면 벌써 8시 40분이구요. 설거지하고 치우고 정리하다보면 9시 50분 그럼 23개월 막내랑 책읽어주고 교구 활동하고.. 아 참고로 저는 막내를 6살 때 유치원 보낼 예정이라서요.. 네아이를 키우며 느낀것이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하고 엄마가 최고의 스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철칙이 되었습니다. 뒤늦게 깨달아.. 세아이에게는 해주지 못해 많이 미안하죠..
이렇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11시 정도 됩니다. 그럼 아이를 낮잠 재우고 저는 나머지 세아이들 학습 자료를 준비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학원을 안보내고 제가 다 엄마표 수학 국어 영어를 해서 문제집이며 난이도 조절 쪽지 시험 다 제가 준비합니다. 이렇게 해야 아이마다의 강점과 학습적 부족함을 알기에 학원은 절대 이런 개별 학습이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 때는 아이들 독서를 한달에 200권 넘게 읽혔고..맨날 중고 서적 사이트 찾아보며 책만 찾으러 다녔죠 새책 살 여유도 없고.. 가끔은 독서 연계활동 자료도 아이 사진 넣어서 직접 만들고.. 암튼 이렇게 학습 자료 준비하면 1시간 정도 지나고 나머지 한시간은 제가 대학원을 가고 싶어서 물론 때가 되면은요..당장은 아니고.. 외국대학원이라 영어 공부를 합니다. 막내가 1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 낮잠 자면 1시정도 되고
아이 점심 먹인 뒤 도서관으로 가서 책읽고 장난감 도서관에서 놀다가 장보고 5시에 오빠들 픽업해서 집으로 돌아오면 5시 30분 그러고 간식 챙겨주고 아이들은 제가 준비한 오늘 할당 공부를 합니다 물론 습관화 되서 스스로 합니다. 그리고 7시 쯤 온가족이 저녁 식사를 하고 물론 신랑은 6시에 퇴근하면 막대를 봐주거나 아이들 공부를 도와줍니다 손발이 잘 맞고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잘 도와주는 신랑이 너무 고맙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8시 30분이고 참고로 저희집 티비가 없어서 아이들은 학업을 마치면 독서 또는 그림그리기 아니면 구글 지도로 세계 여행하기 등등 각자의 여가를 즐깁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밤 10시에 하루를 마감하고요 저는 뒷정리하고 아이들 필요한 책 알아보다 밤 11시쯤 하루를 마치죠.결론을 말씀드리면 이렇게 살면 안힘드냐구요?
물론 힘들죠 신체적으로는 하지만... 가족이 성장하고 내사람들과 연대감은 힘들다는 생각보다 사랑으로 다가옵니다. 그러기에 내가 이렇게 생활 할 수 있게 사회생활 잘해주는 우리 아저씨가 감사하고 건강하게 잘 따라와주고 엄마 아빠를 똑똑하다고 존경해주는 우리 아들들한테 감사하고 다 감사해요. 제가 사회생활을 못한 건 아니지만 직장이 저의 삶의 전부는 아니기에...무언가 부족하고 힘들고 허전하고 견뎌야 내는 하나의 과제 같았습니다. 하지만 육아는 아니었어요.. 어떤게 힘들다를 떠나서 아빠가 휴직을 하던 엄마가 휴직을 하던 각자의 위치에서 다른 방식으로 가족들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데 .. ..암튼 핸드폰으로 뜬금없이 끄적입니다. 두서없이 장문을 쓴듯해서..맞춤법도 엉망이고.. 하핫... 저는 암튼 우리아저씨가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횐경을 주어서.. 항상 고맙습니다..
https://cohabe.com/sisa/1566903
뻘글아들 셋 딸 하나 엄마로서 육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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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잘하셨네요 ^~^ 그만큼 남편분한테 더 잘해주시면 남편분도 더 열심히 해주실겁니다
힘들고 많이 수고 하셨습니다. 화이팅
어무이는 위대하다! 고생 많으십니다
이런 여자 만나고 싶어요 ㅠ
어머니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애국자에 현모양처시네요 ㅎㅎ 대단하네요.
대단하시네요 이런분 만났으면 소원이 없겠음
애국자시네요
와...이게 가능한가요?? 이건 초능력에 가까운 수준의 육아인데요...대단하십니다.
대단하시네요 ㄷㄷㄷ
애교육 저도 집에서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많은 참고가 되겠네요. 부디 글 지우지말아주세요 ㅠ
[리플수정]아이 하나 키우는데도 이렇게 못키울거같아요 대단하시네요 ㅜㅠ
존경합니다.
전 애 셋인데 셋째낳는 순간부터 첫째둘째 방치중인데 대단 하세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리플수정]어우야... 대단하십니다. 엄지척.
하나 키우는 것도 힘들어서 헉헉대는데..
대단하십니다..저도 이런 반려자를 만나고 싶네요. 저도 노력해야되는건 당연하고.
대단하십니다 자신의 역할을 다 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닉네임 그대로 선녀십니다
지나가다 글 보고 댓글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이런 분 체력은 이봉주 저리가라임..
닉값...대단하셔요
존경합니다. 이시대의 어머니들ㅠㅠ
남편분 전생에 나라를 구했네요...
이렇게 긍정적이고 밝은분 밑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아이 없으신분들은 애들이 저절로 크는줄 알죠. 애들 학원 따라 다니면서 왜 엄마들이 카페에서 저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존경합니다.
멋있어요!
우와, 멋지고 대단한 엄마시네요!! 홧팅!!
존경스럽네요.
그저 추천뿐
근데 초 4 2 1 학년이 5시까지 학교에있나요??
요즘 코로나로 학년마다 등교도 따로하고 주 1회정도 가던데..
도서관도 거의 문 안열구요..
이래서 어머니가 원더우먼이라는 별명이 붙는군요
이런글 보면 저도 나중에 어떻게 자녀 키울까 막막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힘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마멀레이드// 헉 오전에 글쓰고 잠깐 보는데 이렇게 많이 달려서 놀랬어요 하핫;; 제가 지방 중소도시에 살아서 학교는 전교생 90명 미만이고 매일 학교를 가고 있어요 확진자가 없는 군단위 소재라서요. 또 여기는 도서관이 부분적 개관을 하고 있습니다. ;;
[리플수정]뒷산선녀// 아 그렇군요 부럽네요 ㅠ 아직 수도권은 이런저런 제약이 커서 주변 부모들이 아이들케어를 힘들어하더라구요 괜히 쓸데없는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마멀레이드// 아 아니에요!!! 당연히 궁금해 하실 수도 있지요!! 여기기 특이한 경우니까요!! 시국이 이러니 캐어하시는데 제한이 많으니.. 저도.. 도서관 안열었을 때 갈 곳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여..ㅠ 다시 열때 얼마나 기쁘던지요.편안한 밤 되세요!!!
존경 씨게 박습니다.
요즘 많은 엄마들이 비슷한 노력을 하고 있긴한데 이분은 좀 더 대단하신분인듯
크.. 페미들이 이분 마인드 절반만 닮았으면 좋겠어요..
티비없으면 엄빠는 여가를 뭐로 보내나요;;
모든 페미들의 주적으로 등극하시게 된걸 위로드립니다...
와 전 육아가 제일 어렵던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기본적으로 체력도 좋으신것 같네요
신도시 가보면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엄마들끼리 모여서 브런치먹고 피부관리받고 쇼핑하다가 육아돌보미가 애들 하교시켜놓으면 저녁때 집에가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엄마들이 대부분입니다
님이 특별하시거나 아님 오바하시는거죠
존경합니다
존경하고 고생하십니다.
추천합니다
초능력 ㄷㄷㄷㄷ 초능력자이십니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30개월 2개월 아들 키우는데 힘들어죽것네요ㅜㅜ
내가 뭘 읽은거지...
대단하시네요
아이 넷을
잘시간 까지 쪼개서 존경합니다
글 종종 써주세요
존경합니다 ㅠㅠ
훌륭한 어머니십니다. 대단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의견을 보태자면
- 애들 학교에 내려주는 건 drop off, 학교에서 태워오는 건 pick up입니다. 둘은 반대말입니다.
- 아이들 공부를 챙겨주시는 거 같은데 엄마가 못따라갈 타이밍이 옵니다.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그 때를 대비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는 환경이면 좋겠네요. 지금은 어머니가 정하신 틀 안에서 자제분들이 어머니 말 잘 듣고 있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준비물도 스스로 챙기고 안챙기면 선생님한테 혼나야죠. 그래야 스스로 챙깁니다.
감히 주제 넘게 말을 보태 봅니다. 너그럽게 들어주시고 흘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존경스럽네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머리만 따라주면 공부는 중고등학교때만 열심히하면 대학입학하는데 아무 지장 없는데 애들 너무 빡셀듯 ㅜㅜ 티비도 못보고;; 습관들여주는건 좋은거 맞는데 초등학교 공부는 별로 의미없어요ㅠ 그냥 기본만하면.. 독서도 한달에 200권..한명당 200권인건지 세명 다 합쳐서 200권인건지 모르겠지만 흠...솔직히 그나이때 정상적인 독서량으로 보이진 않아서.. 그냥 솔직히 말씀드려요ㅜㅜ
남편분과 같이 애국하시는군요
글쓴이분 같은 사람들한테 금전적인 지원이 충분히 있어야 하는데
정신나간 페미나치 기생충들이 눈 먼 돈 꿀꺽하고 있으니 참
전 방목하는데,,,대단하시네요
진짜 좋은 어머니시네요.
아이마다 다른 커리큘럼으로 하신다는데 참 어려운건데 말이죠.
이런 어머니가 있기에 자녀분들도 나중에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황산// 이런댓글 볼때마다 느끼는데, 신도시 다니는 남편분들은 얼마나 좋은 직장을 다니시길래, 와이프들이 이렇게 여유있게 살 수 있는 걸까요?
저랑, 남편 다 알만한 대기업 다녀서 부부합산 연봉 1억3천정도 되는데 애가없는데도 피부관리, 마사지 이런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피티도 큰맘먹고 살기위해 받고있거든요.
부모님지원없이 결혼 시작한 흑수저긴한데..
신도시서 초등학교 선생님하는 친구들 말 들어봐도 어머니들이 극성맞아서 스트레스라고는 하는데, 크게 엄마들이 사치부린다는 얘기는 못들어봐서요.
황산// 신도시에서 대낮에 커피숍가는 분이 아니실텐데 마치 본것처럼 댓글을 써놓는 게 볼 때마다 신기하더군요.
후루룩쩝//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하시거나 알바를 하는분이 계시다면 여쭤보세요. 평일 점심시간대 주 고객타입이 어떻게 되는지... 40대 여성/3~5인이 대부분입니다.
뒷산선녀// 사소한 겁니다만, 데려다 주는 것은 Drop off, 데려오는 것은 Pick up으로 씁니다.
와 글쓴분도 대단하신데 친정 어머님이 더 대단하신듯. 제일 힘들 때 세명을 혼자 다 키우셨네요. 첫째 2학년까지 키우셨으면 육아만 거의 10년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