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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재인 지지자들을 보는 다른 진영의 아주 큰 판단 착오


페이스북에 있길래 퍼왔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을 보는 다른 진영의 시각들을 살펴보면, 

아주 큰 판단 착오를 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문재인 지지자들을 단정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보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대다수 문재인 지지자들의 성향은 리버럴하다.

 즉, 자유주의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지지자들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조직 같은걸 만들지 못한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라는 

공통점만 가지고 있을 뿐, 그 안에서 하는 얘기들은 또 각자 다르다.

자기가 하는 얘길 굳이 관철시키려 하지도 않는다.

 내 얘기는 내 얘기고, 쟤 얘기는 쟤 얘기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얘길 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늘 시끄럽다. 하지만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

 개중에 뜻을 가진 사람이 앞으로 나서지만, 그 사람들조차도

 다른 지지자들을 묶으려 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나설 테니 같이 갈 사람은 같이 가자, 이것뿐이다.

이대 사태나 촛불 집회를 우습게 보던 사람들은 다 그런 얘길 했었다. 

구심점이 없기 때문에 오래 갈 수 없다고.

 하지만 결과는 어땠나. 구심점 따위 없어도 다들 자발적으로 모여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자발적 참여다.

지금도 이런 얘길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대 사태든 촛불 집회든 

배후에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문재인 지지자들 역시도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지금의 안캠 인사들이 주장하는 얘기가 이것이다. 

때문에 문재인 후보에게 지지자들의 제어를 주문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그들의 요구를 일축해버렸다. 안캠은 이걸 보고 고문관리인처럼 뒷짐지고 지켜본다며 비난했는데,

 사실은 문재인 후보가 지지자들의 성향을 정확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촛불 집회나 이대 사태가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린 다들 제멋대로고

 각자 자기 할 말만 하느라 하나로 모일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 

이들을 한 방향을 바라보게끔 할 수 있는 코드가 하나 있다.

그 키워드가 바로 '공감' 이다. 이대 사태때 이대생들은 최경희 총장의 

부정행위에 반발하는 움직임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시위에 참여했고,

 촛불 집회때 사람들은 박근혜 정권의 부패함을 반대하는 목소리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광화문에 모였다.

그게 핵심이다. 문재인 후보와 다른 후보들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문재인 후보가 바로 이 공감을 끌어낼 줄 아는 사람이란 점이다. 

그리고 지지자들의 목소리에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그게 이 자유주의 신봉자들로 하여금 문재인이란 사람에게

 강력한 지지를 보낼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다.

미안하지만, 이재명과 안희정은 이 공감을 끌어낼 줄 모른다.

 대중들의 목소리에 공감할 줄도 모른다. 여전히 90년대 민주화 운동을 하던 사람들처럼

 조직을 만들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만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구세력은 원래 전체주의 신봉자들이니 두 말 할 필요도 없다.

이 공감의 힘을 이용할 줄 아는 첫번째 정치인은 노무현이었다. 

그리고 유시민 작가가 있었고. 이들이 주장하던 참여 정부와

 자발적 참여라는 워딩이 이것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본다. 

다만 안타깝게도, 그들이 정계에 몸담고 있던 2000년대 초반의 

대한민국 사회는 자유주의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아주 부족했던 시절이었다. 

그게 그 두사람의 불행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금은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사람들이 30대 후반~40대의 주류가 된 사회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세대는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자신의 삶에 이 개념을 녹여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다.

촛불 집회의 성공은 바로 이 힘에서 나온 것이다.

여전히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조직을 만들고 세력을 구축해야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이재명이나 안희정 같은 사람들은

 죽어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자발적 참여라는 무기는, 이런 리버럴한 대중들의 '공감' 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사용이 가능한 무기다. 조직이나 세력의 구축,

 대연정 같은 그런 무기들이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이번 문재인 후보의 출마선언인

 '압도적 지지를 받는 후보로 당선되고 싶다' 라는 말은,

 이런 대중들의 성향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나온 발언이라 생각한다.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 당선 이후 정국을 이끌어가고 

적폐 세력을 상대하기 위한 파트너로 다른 정치인들이 아닌 국민을 택한 것이고,

 그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압도적 지지' 라는 워딩을 선택한 것이라 본다.

 이재명과 안희정이 여전히 '정치인들만의 개혁' 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말이다.

뭐, 그 부름에 답하지 않을 이유 따윈 없다.

혹여, 나도 대중에 속해있지만 나는 이재명과 안희정의 대연정이나 

연합정부에 동의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러시면 된다. 

당신들이 틀렸다는게 아니다. 단지 지금 대세를 이루고 있는

 과반수 이상의 대중들이 원하는 방향은 그쪽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뿐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사회다. 어떤 이상이든 다 주장할 수 있고 추구할 수 있다

. 다만, '공감' 을 끌어내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세상이 온 것뿐이다. 정말로 단지 그뿐이다.


출처 :  https://www.facebook.com/dongjo.yoo.96


댓글
  • 도깨비신부 2017/03/25 08:37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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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rryzzzo 2017/03/25 08:40

    필력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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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bigbro 2017/03/25 08:40

    웃기고들 있네요
    리버럴이고 뭐시고 제일 강하고 심각한 정체성이 하나 있잖아요. 호남은 뒤로 숨고 영남후보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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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bigbro 2017/03/25 08:41

    뭐 벌써부터들 차차기는 김경수다 운운하는거 보니 늬들참 한결같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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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박병호 2017/03/25 08:42

    이제 어느 정치세력이고...공감을 얻지 못하는 세력은 도태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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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njen 2017/03/25 08:44

    대강 맞는듯 암튼 문재인이 젤 좋음 그가 말하는 모든게 진정이라서 그게 느껴져서 믿음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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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우맨 2017/03/25 08:45

    이만한 정치인 그이상의 정치인 또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이만큼 진정성이 있는 정치인
    물론 또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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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귀도사 2017/03/25 08:47

    딴 사람은 모르고 난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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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무스 2017/03/25 08:48

    [리플수정]nobigbro// 진성 친노 친문도 있겠죠..다만 대다수는 리버럴이죠 대한민국 동지님 이게 이해가 안되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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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elessWP 2017/03/25 08:48

    완전 공감합니다
    덧붙여 노무현을 지켜내지 못했단 죄의식? 또한
    문지지자들이 나서고 뭉치게 하는 원인 중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노통ㅇ의 적자임을 자처하는 안이
    이런 참여정신을 이해 못한다는 게 아이러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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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elessWP 2017/03/25 08:49

    nobigbro// 김경수다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죠
    뭐가 문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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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원진 2017/03/25 08:58

    CarelessWP// 문재인안티라서 이런글이 불편하거든요
    ㅂㄷㅂㄷ하는중이에요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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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에드 2017/03/25 08:59

    권력이란 그런거죠
    안철수가 권력의 중심에 서려면
    탈당하면 안되는 거죠
    권력이 뭐 그리 쉽게 이동하는 건줄 아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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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00 2017/03/25 08:59

    김경수는 수십명중 한명..거지갑 표창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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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에드 2017/03/25 09:00

    꼬으면 투덜거리지 말고 권력의 중심에서 싸워 이겨야죠
    그걸 회피하고 도망가서는 계속 투덜투덜
    그러면 부스러기만 얻어 먹을수 있어요 중심에 있는 앙꼬는 못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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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케7 2017/03/25 09:08

    "공감과 위로"
    2012년에 젊은 층을 이끄는 리더십이라고 봤는데,
    그 땐 문재인, 안철수 모두 해당된다고 봤는데,
    문재인은 2017년에 선택되었고, 안철수는 다소 멀어져있네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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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井山보리밭 2017/03/25 10:16

    거의 대부분이 자발적 참여가 맞죠.문재인지지자를 다 알지 못하기에 전부 자발적 참여라고 단정은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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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여기 2017/03/25 10:25

    문자인 지지하지만 웬만하면 비판적 지지자이고 싶은데
    종편 좀 보다 보면 화가 나서 자꾸 방어자가 되어 가네요.
    문지지자들 극성스럽다는데 동의하다가도
    사방에서 공격받는 것 보면 어쩔 수 없겠구나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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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공공 2017/03/25 10:30

    SNS 시대에 대중과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능력이 없으면서 참여정부와의 관계로 살아남으려는 정치인들은 사라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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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ser 2017/03/25 11:12

    "그 안에서 하는 이야기들은 각자 다르다. 자기가 하는 얘길 굳이 관철시키려 하지도 않는다."
    이거 보고 내렸네요. 문재인은 옳다에서 출발해서 이에반하는 의견은 예전에 그렇게 칭찬하던사람들도 까는데...
    그러면 잘못된거니 깐다라고 하시겠지만, 그 잘 잘못을 결정하여 한목소리로 비판하는것이 이야기하는것이 같고 관철하려는 겁니다.
    이게 그리 나쁜것도 아니고 정치 지지자면 오히려 당연한건데 뭔 이런 오글거리는 포장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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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인 2017/03/25 11:19

    공감에서 부터 압도적인 지지라는 워딩이 나오기까지의 이해폭이 한층 넓어진 느낌이네요.
    근데 약간의 구심점도 필요하며 정치인과의 타협도 필요한법이겠죠
    문후보가 적절히 배분하시리라 믿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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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wengreen 2017/03/25 11:21

    야권 지지자로서..
    정확하게는 최소한의 인성이 있는, 덜 더러운 똥을 뽑자 주의자입니다만
    따라서 몇달 전까지만 해도
    단 한명 오직 문재인을 바라보며 지지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수없이 이어질 미래를 위해서도.. 그리고 더 좋은 지도자를 원하기에
    야권에서 더 많은 숨은 보석같은 주자들이 나오기를 원했으며
    그렇게 국민들을 위하는 정책과 실현성을 가진 인사가 나오고
    경선에서 서로간의 정책토론 등으로 대결하여 선출된 사람을 지지하자는 성향이었는데..
    이번 몇달간을 지나오며
    정책대결이 아닌 멍멍 짖는 견소리하는 희정이나 재명이를 보며
    역시 세상에 괜찮은 인물이 나오기가 정말 굉장히 힘들구나 느겼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 두놈들은 인간이 덜 됐구나라고 느끼고 현재는 오직 문재인 지지하고 있습니다
    재명이나 희정같은 머저리들이 현재 말하는 워딩을 듣고 있다보면
    내가 무슨 지들 꼬봉들이 하는 짓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수준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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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휘휘 2017/03/25 11:44

    점조직이라는 말이 딱 맞는듯 싶어여~ 진짜..이번에는 문재인으로 정권교체가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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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페로치노 2017/03/25 11:57

    좋아하는 부분이 있으며 단지 그부분이 좋은 뿐이고, 좋다고 해서 맹종하지는 않는다. 니말도 옳지만 나는 문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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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wa 2017/03/25 12:02

    문재인 지지자들 특징이 적극적 참여자라는건데 웬만한 캠프 자봉수준 행동력이 있으니 타 진영에서는 조직적이라고 느낄수도 있겠네요.
    근데 애초에 진짜 조직이었다면 문재인이 '선플운동하자' '우리는 원팀이다 과도한 비판 자제하자'했을때 먹혔을겁니다.
    그러면 제가 매번 '문지지자분들 좀 진정하고 판을 크게보시라'는 류의 글도 안썼겠죠...
    통제되는 조직이 아닙니다. 문재인에게 공감해서 혹은 안타까워서 나라도 나서야겠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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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계사이다 2017/03/25 12:17

    문지지자 100명 중, 김경수가 누군지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이 95명은 넘을 것 같은데...
    별 걸로 다 트집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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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계사이다 2017/03/25 12:21

    김경수 운운하는 댓글이 본문에 나온 착오의 가장 훌륭한 예가 아닌가 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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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슽인더쉘 2017/03/25 13:17

    같은 글을 읽고 헛소리 하는 인간들이 있군... 뭐 익숙한 닉네임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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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한끼 2017/03/25 13:23

    필력보소!! 바로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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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dls 2017/03/25 13:33

    글을 잘 쓴다는 건 바로 이런 거죠!
    딱 내 마음에 들어갔다 나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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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내일도 2017/03/25 13:40

    차차기가 김경수? 김경수가 누구에요? 그런 사람 모르는데...
    아무튼 전 현재 문재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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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MU 2017/03/25 13:51

    2022는 관심 없는데.. 그때 되어서 새누리 계열 아닌사람 찍으면 될텐데 왜 굳이 피곤하게 그걸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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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즈레몬 2017/03/25 14:35

    댓글에 갑자기 왠 김경수 운운?ㅎ
    여튼 지금은 무조건 문재인만 믿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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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라는겨 2017/03/25 14:42

    누구 한분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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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균세법 2017/03/25 14:51

    저처럼 문재인 지지하지만 바른 정당 유승민을 꼭 내각 요직으로 임명했으면 하는 사람도 있음
    그리고 여전히 안희정을 차차기로 여기고 있구요
    모 후보의 지지자라고 해서 한몸 한마음으로 일반화 좀 시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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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ringfield 2017/03/25 14:58

    지금 상황은 그냥 상대방의 엄청난 삽질로인한 반사이익이죠
    그냥 천운입니다
    다른 어줍쟎은 이유 필요없지요.
    상대는 딱히 찍을 사람이 없는데 뭐
    실질적으로 제대로된 시합이 성사가안됨.
    차차기같은 소리하는 사람 순진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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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뷸라 2017/03/25 15:18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에도 공감하고 이 글 자체에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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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록 2017/03/25 15:34

    글 읽는 도중에 스크롤 올려서 아이디 확인했네요
    근래 본 글 중 최고 명문이네요
    공감하는 의미로 추천합니다
    읽는 도중 소름 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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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록 2017/03/25 15:39

    아~~퍼온 글이군요 ㅋ
    그래도 아이디는 기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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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우마우 2017/03/25 15:56

    [리플수정]저도 혼자 돌아다니며 지지하며 놉니다만
    그런데 저들은 문슬림, 더민주 알바, 무슨 대응팀이라며
    조직적인 댓글러라는 프레임을 씌우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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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우마우 2017/03/25 15:58

    아..그리고 저도 여전히 안희정을 차차기 대통령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박영선만 좀 멀리 하면 안희정은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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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elise 2017/03/25 16:11

    명문이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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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릅 2017/03/25 16:14

    [리플수정]김경수 추천하는 사람 있을수 있죠. 저는 아닙니다만.
    자유주의자 성향인데 굳이 김경수 말하는 넌 틀려! 라고 말할 이유 뭐있어요?
    그 때가서 아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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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kiblue 2017/03/25 16:17

    진짜 글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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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lery 2017/03/25 17:00

    공감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이런 글 봐도 헛소리 하는 인간들은 여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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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vartis 2017/03/25 17:00

    선거 이길려면 조직부터 만들고
    상명하달식으로 조직 돌리고
    그 조직안에서 조직의 연속성만을 생각하는..
    그런 구시대 정치인들로써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못하는 지점이에요
    왜냐하면
    그들 스스로 단 한번도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그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맞서본적이없거든요
    그럴필요가 없었어요
    조직안에 들어가있으면 알아서 날 떠받들어 주는데 뭐덜라고 찾아다니면서 싫은소리나 듣겠어요
    우리나라 선거문화중 가장 큰 병폐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깔고 뭉게고 앉아서 소위 말하는 조직만 장악하면 천년만년 의원질 해먹을수 있다는거
    그런 상황이니 이제는 지들이 돌아가면서 권력 나눠먹자고 내각제 하자고 하죠 ㅎ
    선거구제 개편이나 선거제도 바꾼다면 내각제하자고 해도 안할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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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슨생 2017/03/25 17:00

    다른건 모르겠고
    완전 제 생각과 같음
    내가 문재인을 추천하는이유
    또다른사람이 그자리를 이어가더라도
    전혀 거부감없음
    공감할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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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적장지훈 2017/03/25 17:10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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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쟤이뻐 2017/03/25 17:19

    차차기 김경수는 진짜 생각도 안해봤는데.. 여기서 큰 깨달음을 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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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준 2017/03/25 17:50

    차차기 김경수란말을 문까덕분에 처음 알게되네요 ㅋㅋ
    뭔 진골 성골 따지는것도 아니고 ㅋㅋ
    아직도 조직,적통, 라인 이런거에만 매몰되어있으니
    그런것만 눈에 들어오는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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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준만 2017/03/25 17:54

    수구에만 전체주의가 있나요? ㅋㅋㅋㅋ
    자발적 리버럴 전체주의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당장 오유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친노 지지자들의 숱한 헛소리 중 제일 역겨운 말 TOP3를 꼽으라면 그 중에 하나 드는 말이 저기 본문에도 있네요.
    "안타깝게도, 그들이 정계에 몸담고 있던 2000년대 초반의 대한민국 사회는 자유주의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아주 부족했던 시절이었다.
    그게 그 두사람의 불행이 아니었을까 싶다."
    제발 좀 참여정부의 실패에 대해서 남 탓 좀 작작 하시길... 툭하면 언론 탓, 국민 탓만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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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곡천 2017/03/25 18:15

    [리플수정]욱준만// 호남홀대론 만큼
    정치 양아치는 없을듯
    호남 홀대론 주장하는 정치인 학자들 특징이
    남탓 전문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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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026 2017/03/25 19:35

    욱준만/ '자발적 리버럴 전체주의'는 없습니다. 발현되는 행태가 비슷해 보일 수는 있는데 그런 경우라도 원리와 사상은 판이하게 다르죠.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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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고구검 2017/03/25 19:46

    본문에서 "기본적으로 대다수 문재인 지지자들의 성향은 리버럴하다. 즉, 자유주의자들이다."
    별로 동의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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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고구검 2017/03/25 19:59

    자유주의자들은 '권리'의 한계에도 익숙합니다. 아니 그들의 철칙이 '권리'의 한계죠.
    개인은 독자적 내면을 근간으로 하고 그 가운데 타협 불가능한 '양심'이 있으며, 그로부터 '개인의 존엄'이 나오고 이를 지키기 위해 '자유'가 있고,
    따라서 개인의 '자유'와 '자유'가 충돌할 때, 자유주의자들은 그 한계를 '상호 호혜'의 원칙에 따라 인정합니다. 즉, 나에게 허용되는 것은 남에게도 허용돼야 하는 것. '평등'은 여기서 나올 것입니다.
    아무튼, '자유주의자'들은 남을 핍박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생존' '승리'가 최우선이 아닌 종자들이에요.
    그 단계는 차라리 자유지상주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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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026 2017/03/25 20:06

    독고구검/ 자유지상주의보다는 '미숙한 자유주의' 쪽에 가깝겠죠. 지향점이 자유주의 계통이라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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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ep 2017/03/25 21:56

    솔직히 구정때 형제들과 정치얘기를 할때
    문재인이 돼도 좋고, 안희정이 되어도 좋다고 얘기들을 했었어요.
    형제들도 동의했구요.
    그런데 이제 우리4형제 모두가 문재인으로 돌아섯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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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Guerrero 2017/03/25 22:07

    매우 공감합니다. 저는 누구의 극렬한 빠라고 불리울 수는 있지만 최소한 누구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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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키아벨리 2017/03/25 22:39

    조중동 종편 한경오 심지어 같은 당원도 문재인후보를 말도 안되는걸 가지고 공격할때 문지지자들이 느끼는 방어의식은 저도 공감하는 바이지만...문재인 후보에 대한 걱정과 건전한 비판까지도 넌 반문이야 라고 몰아부치는 일부 극성 지지자들을 보면 문후보 지지자들 대다수가 자유주의자란 말은 공감이 되질 않네요. 극성 문지기들도 어떻게 보면 친박이랑 다를게 없다 생각하고 문후보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세라는 분위기에 취해 똥오줌 구분 못하는 몇몇의원들도 말이죠. 대선은 현실입니다. 가랑비를 항상 조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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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론 2017/03/25 23:04

    더민당 모바일투표하면 역선택한다고 욕하더니 문지기들이 국당 경선가서 손학규 찍고왔다고 자랑하던데 문재인 지지자들을 보는 다른 진영의 아주 큰 판단 착오??? 웃기는소리. 문재인은 이미지 정치만 하고있음. 콘텐츠는 없고 이뤄낸것도 하나없고 진짜 정치인으로써 아무것도 해낸게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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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실 2017/03/25 23:39

    답답한 노릇이지요
    지금 문재인이 지지율 1위지만, ㄹ혜같은 신도는 한줌입니다
    문재인을 위해 다른 정치인을 욕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 생각이랑 다르니 격하게 반대 나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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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llsOn 2017/03/25 23:48

    확실히 정치 지형이 바뀌고 있는건 맞죠
    이걸 포착해내는 정치인만 향후 살아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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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이밥 2017/03/25 23:52

    아따 글 잘쓰시는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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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century 2017/03/26 02:12

    리버럴? 자유주의? 님들의 문제는 다른 지지자들의 의견에 대해 1. 알바로 몰거나 2. 무조건 비아냥거리거나 3. 어떻게든 트집잡아 신고를 하거나 다른 사이트 같은 경우 비추천을 먹여 글을 못쓰게 막거나 4. 문자폭탄을 보내거나 5. 새누리당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는 등 파쇼적인 행태를 보인다는거죠.
    박지원 등 친DJ 민주화 세력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출신의 박원순, 정치와 연관 없던 안철수, 한나라당 출신의 김종인, 손학규, 그리고 친노인 안희정까지 질색을 하는 이유를 아직 모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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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드레곤 2017/03/26 02:19

    매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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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각고래 2017/03/26 02:28

    20century//그런 비뚤어진 광적 지지자는 어떤 정치인 쪽에도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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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rosum 2017/03/26 03:43

    웃기고 자빠졌네요ㅋㅋㅋㅋ
    솔직히 여기 추천박고 맞장구치는 여러분의 행태가
    저기 태극기들고 나와서 우리 마마께서 엮이셨어 ㅠㅠ 하는 분들의 행태와 진영만 다르지 뭐가 다른가 싶네요.
    네 아주 문재인이 다 잘나서 민주당 여기까지 살려낸게 100프로 문재인 덕분이죠???
    착각좀 그만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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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밧드77 2017/03/26 05:21

    좋은 글입니다.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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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응삼팀 2017/03/26 08:02

    마키아벨리// 일부가 극단적인데 대다수가 자유주의자가 아니다?는 무슨 논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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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응삼팀 2017/03/26 08:03

    20century// 집단적 광기로 문재인 까인 족속들한테 시민들이 항의했다고 파쇼라고 하는 기득권이 문제라는 걸 확실히 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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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응삼팀 2017/03/26 08:04

    zerosum//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문재인을 키워냈다고요 당신들이 좋아하는 영도자가 아니라.. 난독에 자기들이 영웅적 행태만 바라니 이명박근혜정부 만들어놓고 뒤집어씌우는 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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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edriper 2017/03/26 08:30

    자유주의하고 리버럴해서 상대 후보를 그렇게 개처럼 물어뜯으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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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_Angel 2017/03/26 10:53

    누구나 시비안걸면 욕 안먹음 그러게 왜케들 시비걸어서 욕먹어놓고선 패권타령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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