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몰라도 캐논 대구경 마운트는 부럽네요..

대구경렌즈에 일자경통은 안되죠. 기존바디에 못쓰자나요...

중요한건 내경이 좁은거고요....
바디를 크게 만들고 외경을 크게 만들면 불편하기만 해서.... ㅠ
외경 크게 만들면 실링고무있는 렌즈들 마운트가 엄청 불편해져요.
소니는 (아마도...) 46mm 구경을 만든게, 애초에 풀프 만들 생각이 없었을것같습니다.
혹시라도? 라는 막연한 생각이었겠지만, 생각보다 잘 팔리니... 전략을 수정해버린듯...
그러니 그냥 46mm 유지한걸테고.
아마도 나름 광학적 자신감도 있었을겁니다. 될것같다고.
그게 점점 더 증명되고 있는거고. (마운트쪽 늘어나는 부분이 좀 못생겼지만)
캐논은 내경을, EF 마운트때 54mm로 크게 만들어둬서...
그대로 54mm 쓰다보니 장점이 있죠.
애초에 캐논은 크롭은 EF-M 마운트로 별도 마운트가 있는지라,
그냥 대놓고 R마운트는 고화질 때려박겠다 라는 마인드로 큰 렌즈 끼우겠다.
그런 의미라서 54mm 그대로, EF마운트랑 똑같이 만들어놔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RF 마운트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소니처럼 그냥 금속과 주황색 링이라는 심플한 아이덴티티도 좋긴한데,
캐논은 RF마운트 바디와 렌즈의 마운트 부분을 깎아가지고 고급스러운 금속처리로,
이것은 새로운 마운트고, 고급 마운트고, 우린 캐논이다 라는 포인트를 준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ㅎㅎ

소니 바디떨방 별로인건 마운트 구경과는 별 관련 없이 그냥 별로인 거 같고요.
캐논 EOS-M이 마운트 직경 47mm에 플랜지백이 18mm로 소니 E마운트와 거의 같죠(직경은 오히려 1mm 더 크고).
RF의 큰 직경 54mm에 너무 짧지 않은 플랜지백 20mm가 렌즈 이쁘게 만들기 좋을 것 같다는 괜한 느낌이 드는 수치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