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이 사이타마에 있어서 얼마전(코로나직전) 며칠 머물면서 갔던 곳입니다 
우라와역 근처, 잇사(一瑳) 토리소바. 사진은 맑은 국물(あっさり)버전인데 닭의 감칠맛이 가득합니다. 닭+소금 베이스의 스프 얇게 썬 멘마가 토핑되어 있는데 오독오독한 식감이라 입이 즐겁더군요. 같이 나오는 유즈코쇼(柚子胡椒)는 취향대로 넣으면 되고, 진한국물의 일명 도리파이탄도 있고 츠케면도 유명합니다. 
니시가와구치역 근처, 에이키치(永吉) 탄탄면 국물없는버전(시루나시) 주인이 록가수 에이키치야자와의 팬이라서 점포명이 에이키치라더군요. 실내 흐르는 BGM도 역시 야자와의 음악 맵기 조절 가능, 대형 닭 튀김도 토핑 가능합니다. 고수 좋아하면 토핑 추천. 가라아게등 서브메뉴도 충실해서 한 잔 하기 좋아요. 
니시가와구치역 근처, 아리사(有彩) 소금라면 도쿄 히가시쥬죠 초유명점 혼다(ほん田)에서 수련하다 독립한 분 답게 꽤나 맛있습니다. 실타래처럼 생긴 도로로콘부(다시마를 가공해 만든 천연 조미재료)가 토핑되어 있는데 스프에 풀어주면 맛의 변화를 줄 수 있아요. 주인분이 꽤나 미남. 츠케면도 추천.라면 먹고 싶네요. 이것 때문에라도 일본 가고 싶어요.
https://cohabe.com/sisa/1534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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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라멘 겁나 짜던데. 울나라에서 먹던 것보다.
[리플수정]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나중에 일본 갈 때 참고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다녀오신 건가요?
시오쪽이 깔끔한 게 나중에도 생각나는 맛이더라구요
1번 겁나 맛나보이네요
코로나 직전입니다
탄탄면 먹고 싶네요. ㅋㅋ 핵 짜지만
1번은 여자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깔끔 그 자체. 여성손님들도 많더군요.
1 3번 진짜 먹고 싶네요
일본 여행도 여기 라면도 먹어보고 싶네요~!!
3번 고기 익은거에요?
루드굴리트// 네 익은겁니다. 저온의 진공조리법(수비드)으로 만든거라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일본 본토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은 방사능 묻었을거 같아
봐도 식욕이 안땡기네요
먹어보고싶긴하네요
에이키치, 아리사를 불펜에서 볼 줄이야ㅋㅋ
전 니시카와구치 거주민으로서 자주 갔던 곳인데
두 점포 다 맛은 예술입니다
에이키치는 데카니쿠 탄탄멘을 더 강추합니다
탄탄멘도 예술인데 고기튀김 토핑이 끝내줘요
아리사 국물은 해장할 때마다 그립습니다ㅠㅠ
글내용, 댓글내용 다 뭔가 좀 많이 신선하다...
솔직하게말해서 작년이었음 토왜소리 들었을 원글이네요
아 전 이런글좋아합니다
정치인들이 한일싸움 만든다고 생각해서요
저도 일본제품 불매에 참여했습니다. 앞으로도 부조리한 이유로 함부로 싸움 걸어오면 다시 참여할 생각도 있습니다. 선택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의미가 있다 보고 사안이 사안인지라 강경파였던 분들도 전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짜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일본은 개성있는 맛집이 많이 있는 기분
짜지 않은 라면을 추천드리고 싶은데 실제 스프의 염도를 모르기에 어려운데요. 한국분들 입맛에 맞는 라면집은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돈코츠 체인점인 이치란(一蘭)
역시 츠케멘체인인 야스베(やすべえ)
유자라면으로 유명한 AFURI나 횻토코(ひょっとこ)라는 곳을 추천 드립니다. 여긴 신주쿠 긴자 쪽에 워치해 있어요
한 8년전에 도쿄갔을때 멘야무사시라는 체인점에서 먹었던 차슈라멘인가? 그거 생각나네요
짠맛이 강하긴 햇지만 기본이상은 했던 라멘이었죠
samesan// 일본 정부의 입장에 달라진게 없는데 불매운동 하다가 그만두신건가요?
맛있어 보이네요 편의점에 가끼우동도 맛있죠
알밤ㄷ// 일본은 백년의 적이라면 중국은 천년의 적이라고 북한내부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네요
조선시대 사람을 사고 팔았던 노비제도 일본이 간접적으로 없앴다고 할수 있습니다.
625전쟁도 그렇고 일제강점기 임진왜란을 뺀다면
중국과의 악연이 더 깊은 듯 합니다
알밤ㄷ// 특별히 바뀐것은 없습니다. 대부분 그런거 같지만 불매눈 운동이 아니라 습관처럼 된 것 같아요.. 아떤걸 불매하것인가는 개인에 맡길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싶기도 하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불편해 하는 생각도 이해합니다.
뭔 불매운동이여 ㅋㅋ 맛있는거 잘먹으면 그만이지
저도 불매하고 일본 일부로는 안가지만 가게되면 맛집정보는 필요하죠. 일로가면 사이타마 근처인데 참고하겠습니다.
중국불매도 하는사람 많았죠. 서민용품이고 대표상품이 없어서 부진했던거지..
[리플수정]일본 불매한다고 해서 일본 맛집정보 올리는 글이 잘못된 글이 아니고, 또 정도를 넘어서는 댓글은 그 댓글 내용에 반박하면 되는것이지,
일본 불매 운동 얘기하는 사람들은 환자라고 일반론적으로 매도하는 댓글러는 웃기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이 사드로 횡포부릴때 중국 욕 안한걸로 기억하나본데 좀 알고서나 얘기하면 좋겠네요
저는 일본 갈 생각은 없지만 맛있어보이긴 하네요
[리플수정]맛있겠네요. 1번하고 3번이 당겨요. 근데 중국 불매가 안 되는 이유는 하도 중국제품은 일상에 싸구려 물품들이 다 중국제라서..일본은 딱 뭔가 상징적인 브랜드들이 많은데 중국은..기껏해야 생각나는거 샤오미?? 이런 글은 보면 참 좋던데요 음식 기행 좋아요.
짜다는 분들은 본인 입맛에 맞는 다른 곳을 찾으시거나 본인 입맛을 현지에 맞추시거나 말고는 도리가 없죠 원래 그맛으로 인정받아 인기있는 곳이니
니시카와구치는 친구가 살고 있어서 자주 놀러 가는데
한번 먹으러 가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실제로 일본 불매 운동 크게 타격 받은 소비재는 일본 맥주랑 유니크로 정도죠.
둘다 망언에 의해 불을 더 질러서 공격 대상이 된 거지,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경우는 오히려 훨씬 더 팔렷어요.
각자 자기의 판단에서 사기 싫으면 사고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거지 강요가 되는 순간 멍청한 소리가 되는거죠
좋은 음식 정보 글에 쓸데없는 댓글을 달았던거 같아서 삭제합니다
작년에 갔던 오키나와가 그리워지는 글이네요 얼른 코로나도 종식되고 동아시아의 평화가 찾아왔으면...
겁나 맛있어보이네요.
저 시오콘부라는게 어떤건가요? 구글링해도 안나오네요 ㅋㅋ
88멘솔// ‘도로로콘부(とろろ昆布)’인데 잘못 썼네요.
昆布가 다시마입니다. 식초에 담궜던걸 가늘게 가공한것이라네요
시오콘부(塩昆布)는 채를 썬 것을 소금이나 간장에 졸여서 만든건데 둘 다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여러 요리에 사용한다 보시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