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속 참고 참았던게 오늘 폭발했네요.
소규모 사업장인데
영업직은 아니고 서비스업입니다.
사람이 찾아와야 매출을 올릴수 있는데죠...
우선 사장이란 사람은 다른데와 비교하면서 매출에 대해서 배를 아파합니다.
다른데서는 몇천만원씩 매출올리는데 우리는 너무 정직(?)해서 그렇게 못한다는거죠
아침마다 어디는 벌써 얼마벌었다네, 우리는 이제 얼마네 하면서요.
모 회사니까 당연한거라 생각했는데, 자기가 시킨일이었음에도 그런식인거죠.
뭐하지 말라고 햇다가 몇일 지나면 왜 안했냐고 하고, 이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안했다고 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식으로 막무가네 입니다.
출근해서 영화보고 게임하고, 그렇다고 그 사장은 자기 회사도 아닙니다.
월급쟁이죠... 그러니까 매출에 더욱더 신경을 쓸수 밖에 없는데
비교 대상도 같은 회사가 아닌 주변에 다른 회사와 매출 경쟁을 붙는다는것입니다.
가장 크리가 터진건 신입으로 여직원이 들어왓는데 미혼자였습니다.
해당 여직원이 몇개월일하다가 그만두게 됐는데, 뜬금없이 오더니만 자기는 우스갯소리라고 하는데 기분이 상당히 나쁘더군요
"니가 건들여서 나가는거지?"
네.. 저희 사업장에는 남자들만 우글우글했고, 그전부터 사장은 여자를 뽑겠다고 한걸 말렸었죠.. 여자가 오래 버틸수 있는곳이 아니라고...
그리고 저도 윤리라는게 있는것이라 남의집 여자는 건들지 않습니다. 건들것도 없죠..
그날은 그렇게 맘에 사묻히고 지금까지 4개월을 버텼는데
전산하나 틀리면 머리가 어떻게 된거냐면서 사사껀껀 하나하나 물고 늘어집니다.
그렇다고 이 사람이 업무를 모두 파악하는것도 아닙니다.
전혀 모른다고 봐도 무방할정도인데... 그걸 하나 하나 설명해주면 변명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설명해주다가 나중에는 네네 죄송합니다.로 계속 넘어갔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연속으로 터지더군요
치팅하는거부터해서 전산 틀린거까지.. 결국 위에 말한 일로 불려갓는데 똑같은 스토리로 진행되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그앞에서 떄려 친다 하고
퇴직원에 당당하게 근로환경불만, 인격모덕적인 발언에 대한 불만 으로 사유를 넣고 그냥 업장 나와버렸습니다.
그동안 눈의 가시라서 벼르고 있었는데 지발로 나간다니까 잘된거죠
다른사람이 사고친거 모르게 해결해서 넘긴것도 한두번이 아닌데..
참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위에 내용을 노동청에 고발하고 싶어도 녹음이나 녹화된 영상이 없으니 이도 역시 할수 없고...
그냥 몇주 놀면서 일자리나 찾아봐야겟네요..
https://cohabe.com/sisa/1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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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썻는데 너무 기네요 ㅋㅋㅋ ㅜㅠ
아녀유.. ㅌㄷㅌㄷ...
우와....제가 일하는 연구소...연구소장이랑 똑같은 또라이가 여기 또있네요. 책임 다회피하고 잘못되면 오리발내밀고 ㅋㅋㅋ 사무실서 연속극보고 ㅋㅋㅋㅋㅋㅋ하.......
2년을 일하는 하루하루가 막장드라마였네요.. ㅜㅠ
그을 읽는데 사장이 너무 하네요....
이런곳은 빨리 나오는게 답이더군요...
쉬시면서 여행이라도 한번 다녀 오시고 마음을 추스리세요...
저도 살짝 비슷한 상황이라서 인수인계만 해주고 나올려고 합니다. ㄷㄷㄷㄷㄷ
오늘 마지막 크리티컬은 퇴직원 올리고 본사에서 전화오니, 이력서 낸게 붙어서 나가는거냐? 이러더군요 ㅎㅎㅎ
하도 많이 그만두니 그러나봅니다
부하직원 다 팔아먹고 잘되면 지가 했다고 하고 ㅋㅋㅋㅋㅋ
직장 다니시면서 정말 힘드셨겠어요 ㅜㅜ
우리회사라고 생각했었는데 말하는 족족 "니가 나중에 사장되면 그렇게 해"
지는 월급쟁이 아닌가 .ㅡ,ㄷ줗리주디ㅓㅈ구허ㅏㅣ궇 ㅜㅠ
님 많이 힘 드셨겠습니다.
그 사장 쉐이크 잊어 버리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쉬면서 충전후 좋은곳에 취업하세요.^^
대신 욕 좀 해드릴께요.
개X발새끼네요.
지새끼가 여직원이랑 붙어먹어서 회사 짤린 경력이 있나봅니다.
귀싸대기를 갈기고 나오고 싶으셨겠습니다.
좆같은 회사 잘 때려치셨어요.
어딜 가도 지금보다는 좋은 곳 가실 겁니다.
좋은곳 가신후 그 병신새끼 술한잔 산다고 불러내서
얼굴에 소주를 끼얹어버리세요.
ㅅㅏ이다... 속이 뻥 뚫리네여ㄷㄷ
에휴 그마음 잘압니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듭니다. 좋은곳, 좋은분 만나실듯
사장이 업무를 모르는 곳은 오래 가기 힘듭니다. 망하기 전에 나와서 다행이네요.
저도 불만있어서 술먹고 들어가는데.. 님의 글을 읽으니 숨이 턱턱 막히네요.
앞으로 행복한 미래가 펼쳐지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
전자회사 as센터 같네요.
잘하셨어요
힘드시겠네요.젊으시다면 여러가지 도전하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