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말 급하게 주차장에서 나가다가 옆차를 샥 스치는 실수를 했었습니다...
페인트가 벗겨져서 속이 보이는 정도까지는 아니고 겉이 살짝 사포로 갈린 느낌 정도?
그 차주분은 제가 나갈 때까지 일단 차 안에서 기다리고 계셨는데 제가 핸들을 잘못 트는 바람에...ㅠㅠ
내려서 사과 드리고 차량 상태 살피고 또 죄송하다고 하는데
몇 살이냐, 아 그러냐, 나도 한살 많은 딸이 있다, 괜찮다, 운전할 때 서두르지 마라, 주차장에서는 주위를 항상 살펴라...
딸 같아서 그런다, 어깨를 툭툭 쳐주시더라고요...
그땐 진짜 바쁘고 정신 없어서 나중에 밤에 한번 더 문자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수리 후 연락 주시면 바로 계좌 송금하겠다고 했는데, 다음날 장문의 답장이 왔습니다...
저도 이렇게 다음에 비슷한 일 당하면 릴레이하려고요...^.^
감동이네요~
좋은 릴레이가 이어진다면, 대한민국이 조금 더 훈훈할것 같네요~
훈훈하네요~~ 좋아요 좋습니다 ㅎㅎ
이편지는 한국에서ㅎ시작해....
"딸 같아서 그래"의 올바른 사용법.sms
뭔가...자신의 딸도 이럴수 있을테니까..
이런마음의 올바른 예 인거 같아요...
닉값! 훈훈함으로 기분전환하고 가여
사람은 자연치유가 되지만 자동차는 자연치유가 되지않는다. -박명수 어록 中-
저도 초본데 상대방이 이러면 정말 감동할것같네요^^
제목만 보면 멘붕게인줄 알았는데! 훈훈하군요...
훈훈하긔
딸 같아서 그래 는 이럴때 쓰는 말이죠!!
글쓴분의 진심으로 죄송해하는 마음이 닿아서 그러신게 아닐까 싶네요~
이런 딸 아들에 대한 마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나도 저렇게 여유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각박해지고 있는것 같다.
우왕 제가 왕초보라 그런가 감사한 맘이 드네요:)
따님이랑 데이트 하시라고 커피 기프티콘 보내드려도 좋을거 같아용ㅎ
훈훈한(?) 사고네요^^
월요일이라 슬픈데 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 저도 저분처럼 마음이 넉넉한 어른이 되고싶네요 ㅎㅎㅎ
제목만 보고 발암 되서 들어왔는데 아니? 완치가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