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배님이 추천해준 브러쉬를 사서 써보아따

안녕하세여. 화알못이에여.
혹시 유부버 이사배님을 아시나여?(영업글이 아니에여!!)
전 그분 영상을 좋아해서 그분의 추천템을 많이 써봤는데요.
제일 말을 잘 들어본 편이 저렴이 브러쉬편입니다.
이전에도 브러쉬를 썼었지만 핸들하고 모하고 분리되서 버리다보니까 브러쉬는 나랑안맞나보다 하고 버렸었어요. 
이번에 추천템 브러쉬를 사고 그 이후로 주변 사람들에게 화장 잘됬다란 소리를 듣게되어서 제가 써본 추천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아 개인적으로 글로우픽에서 순위가 높은 저렴이 브러쉬도 한두개 정도 추가해서 써봅니당!
 
구매일자는 대부분 2월달로 이제 한달 정도 써본 것 같아요.
  ***파운데이션 브러쉬
 1. 롭스 프로페셔널 파운데이션 브러쉬(11000원/세일가 9000원쯤 했던걸로 기억)
 파운데이션을 리얼테크닉 스펀지에 물먹여서 바르다가 브러쉬로 갈아타보았습니당.
그랬더니 얇고 매끈하게 발려서 제 생각엔 스펀지로 바를 때보다 지속력이 조금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예전엔 2-3시가 되면 무너짐이 좀 심했는데 지금은 4시까지는 버티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몰랐는데 브러쉬 앞부분에만 살짝 발라서 가볍게 펴바르면 양조절이 잘 되더라구여! 그래여! 양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 였습니다.  
 2.다이소 듀얼브러쉬 (파운데이션 브러쉬+셰도우인가)  (3000원) - 글로우픽 비추천템
출장간다고 샀다가 손으로 결국 화장을 했습니다. 
다이소 브러쉬중에 가장 따가운 브러쉬를 선정하는 일이 생긴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모질이 탱탱이 아니라 땡땡하여 따갑습니다. 볼 중앙도 따가운데 얇은 피부 부위쪽으로 하면 정말 따갑습니다.
물론 이런 브러쉬도 잘 길들이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에겐 너무 강한 모질이었습니다.  
  
3.피카소 131 모공브러쉬 (오픈마켓 최저가 30000~40000)
앞서 브러쉬가 펴바르는 브러쉬였다면 모공브러쉬는 세워서 사용하는 느낌이라고 보는데, 제가 요철이 심해서 자극을 줄까바 롭스만큼 자주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요철이 없는 부분이 매끈매끈하게 표현이 됩니다.
제가 홍조가 좀 있는 편인데 챡! 이런 느낌으로 표현이 되요. 
하지만 저는 모공브러쉬보다 펴바르는 브러쉬로 표현하는 방법이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파우더 브러쉬
 1. 다이소 고급 파우더 브러쉬 (대) (3000원) - 글로우픽추천템
이사배님의 추천 멘트가 모가 호롤롤럴로 하다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 한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홍조가 있어서 블러쉬를 정말 정말 정말 약하게 발색 하려하는데 정말 은은한 수준의 발색을 해줍니다. 
팩트도 살살 붓질해서 눈주변에 살짝 올리면 딱 투명하게 픽스해줍니다.  
이건 정말 다이소의 역작입니다.
     ***컨실러 브러쉬
 1. 롭스 프로페셔널 컨실러 브러쉬(7000원)
 저는 팟타입 브러쉬를 사용합니다.
민감성이라 요철도 많구요.
이 브러쉬가 좋은 점이 모 끝이 쫙 잘 모여있고 모량이 너무 많지 않아서 끝으로 잘 바르고 통통 쳐주면 잘 가려집니다.
코주변 입주변 붉거나 검은 부분 가려주기도 좋은 사이즈구요.
제가 사용하면서 이브러쉬랑 비슷한 립브러쉬들로 컨실러 브러쉬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컨실러 기준템 입니다!    
 
***블러셔 치크 브러쉬  
1.  피카소 14 pony (오픈마켓 최저가 34000~)
또다시 제가 홍조인이라는 것을 밝혀드리면서... 예전에 메이크업포에버 브러쉬를 선물받은 적이 있었는데 전 사용법을 몰라서 다 굳혀서 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때도 하나 알았던게 부드러운게 짱이다(?) 란 생각을 했는데 이 브러쉬가 그렇습니다. 
약간의 붓질로 부드럽게 슥삭 하면 결 컷팅이 발색 정도를 은은하게 조절해주면서 발색이 됩니다.
저같은 똥손이 할 수 없는 "적당량"이 조절 되서 발색이 됩니다. 
그리고 부들부들해서 자꾸 만지고 싶어요 호호 그런데 그러다보니 모량이 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제 착각 일수도 있지만 모가 풍성한 편이 아니라 더 조심히 모셔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2. 다이소 뷰티 치크 브러쉬 (2000원) - 글로우픽 추천템
사선 브러쉬 입니다.
저는 홍조인에 이어 광대인입니다.
얼굴이 길죠. 그래서 홍조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뭐라도 하나 그어줘야 합니다. 
그럴때 긋기 좋습니다.
피카소 포니는 동글게 그리기 좋으면 이건 선으로 긋기 좋습니다.
전 파우더 쉐딩도 이걸로 쓰고 있어요.
모질이 촤르르르르 해서 따갑지도 않고 좋습니다.
모량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발색도 은은하게 되서 양조절도 쉬운 것 같습니다. 
3. 다이소 셰도우 브러쉬 (중) (2000원)
노즈 셰딩용으로 사용합니다.
이걸 눈에 바르려면 바짝 눕혀서 베이스 정도론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눈가까이 가면 따가워 쥬금입니다 ㅠㅠ 정말 아픕니다.
하지만 약간 성긴 셰도우 모질이라 눈썹뼈부터 코라인을 따라 셰딩을 넣으면 사이즈도 그렇고 좋습니다!
 ***아이셰도우 브러쉬
 1. 피카소 207a (오픈마켓 27000 ~ ,롭스에서 구매가능)
아아. 정말 이건 이게 브러쉬입니다. 
제가 이걸 쓰면서 피카소 브러쉬가 좋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이전엔 손으로만 문질문질 했는데 이건 진짜 혁명입니다. 지금까지 브러쉬 중에서 한개만 추천한다 하면 이걸 고를 것 같습니다. 이건 진짜 몇년이 지나도 쓸 테니 물가가 오르기 전에 살 수 있는 시점 전에 가장 빨리 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베이스, 세컨 컬러 그리고 포인트 색 등등 누워서 약간 눕혀서 세워서 다양하게 커버 가능합니다.
그리고 눈에 자극이 없습니다.
자꾸 찬바람에 주름이 늘어가려 하는데 이아이는 과장을 보태서 그 바람보다 자극이 덜 한 것 같습니다.
전 금손이 아니지만 이거로 은은히 펴바르면 사람들이 화장 잘했다고 칭찬을 해줍니다.
속쌍인데도 셰도우를 꼭 발라야 아이라인이며 마스카라건 안번지는 저에게 필수 템입니다.
브러쉬 사이즈는 사람에 따라 다른 크기를 원하실 수도 있으니 206a 도 추천하겠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크기가 약간 다릅니다.
모질이나 모양은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스킨푸드 아이라이너 브러쉬 (3000원)
아이라이너 브러쉬지만 사이즈가 작고 포인트 셰도 브러쉬로 추천받은 제품입니다. 
저는 언더에 눈꼬리쪽 발색 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애교살을 그리질 않는데 이사배님은 애교살,삼각존 에 바르기좋다란 추천을 해주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탱탱한 모질에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3. 다이소 핑크팝 브러쉬 2p (1500원)
핸들길이가 다른 브러쉬들 보다 조금 짧습니다. 
추천받기 전부터 사용하던 제품인데 네모난 것은 세컨 컬러나 쉬머, 펄을 바를 때 사용합니다.
사선은 아이라인위에 스머징 컬러 올릴 때 사용하는데 좋습니다. 
한 3년을 사용했는데 핸들과 모가 분리된적이 없습니다.
가성비 대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4. 롭스 프로페셔널 펜슬 브러쉬(8000원)
 총알브러쉬 입니다. 블렌딩할 때 쓰라고 하는데 저는 삼각존 용 빼고 사용해본적이 없네요. 모질은 부드러운데 저는 잘 활용해보질 못했습니다. 
5. 피카소 new 722 브러쉬 (오픈마켓 17000원~)
저는 언더라인을 잘 그리질 않는데 면세점에서 저도 모르게 사버린 브러쉬 입니다. 정말 작습니다.
리뉴얼전인지는 사선 브러쉬가 있던데 제가 있는 브러쉬는 일자 입니다.
정말 섬세하게 펄을 올릴 때 사용해보았는데 콕콕! 이렇게 올라갑니다. 하지만 제게 반드시 필요한 브러쉬인지는 약간의 의문이 들었습니다.(애교살을 그리지 않는 사람이라 그런 듯 해요. 다이아몬드 파우더 쓰시는 분들은 추천합니다!!)
*** 아이브로우 브러쉬
1.스킨푸드 아이브로우 브러쉬 (4000원)
저는 우드 펜슬과 브러쉬 타입 아이브로우를 사용해서 파우더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우드펜슬로 눈썹 끝을 그리다보면 정리가 잘 안될 때가 있는데 면봉말고 이 브러쉬로 수정을 합니다. 
그러면 끝이 정말 예쁘게 잘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사배님의 추천 사유가 크기가 작고 모질이 좋다라는 이유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파우더 타입을 사용하지 않아도 저같이 눈썹 정리를 깨끗하게 하고싶다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브러쉬입니다. 
 
이외에 다른브러쉬들이 있지만 제가 잘 사용도 안하고 상해서 추천받은 제품 혹은 추천하고 싶은 제품만 썼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당 ㅠㅜ
혹시라도 필요하신분들에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