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2학년 마치고 휴학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휴학했는데
휴학하고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국내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라고 10개월 과정인데
저는 1개월차 이고 알바와 병행하면서 하기 때문에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강남으로 가서 8시 부터 시작해서
12시 30에 수업끝나면 밥먹고 과제및 복습하다가
5시부터 10까지 피방에서 알바하다가 11시에 집에
도착해서 잡니다! 주말엔 여자친구 보구요!!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ㅠㅠ 학원도 멀고 수면시간도 짧아져서..ㅡ불면증때문에 새벽에 계속 깨요!!
대략 5시간자요...
일단 열심히 하고 있어요! 확실히 상위 과정 학생들은
능숙하게 잘 하더라구요..!
그런데 학원에 보면 대부분 문과생이고 공대생은
별로 없어요.. 1년 휴학중 10개월을
회화를 위해 쏟는다는게 현명한건가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의욕도 줄고 몸도 더 힘들고 고민때문에
잠도 잘 못잡니다..ㅠㅠ
정말 취업을 준비한다면 한국사, 컴활, 전공공부, 토익
이런걸 준비하는게 맞는지요..ㅠㅠ
외국에 취업을 한다거나 외국 대학원을 가고 싶진 않아요
그냥 회화를 한번 배우면 자신감도 붙고 향후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했는데..자꾸 흔들려요
공대생에게 회화실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조언좀 해주세요 고민때문에 잠도 못자요..ㅠㅠ
https://cohabe.com/sisa/146800
공대 휴학생...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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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추. 호주 1년 다녀왔는데 글쎄요...
그런가요?
어떤 인생을 살겠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봅니다.
오히려 문과생보다 공대생이 회화가 중요한 사례를 많이 봤습니다.
다만 그런 삶을 살겠느냐가 관건이겠죠.
사례라면 어떤게 있을까요?
사례라면 어떤게 있을까요?
공대도 여러 학과가 있는데 어딘지 모르니 제기준으로 제가 느낀점 설명드릴께요
일단 전 전문대 3년 건축디자인 나와서 기계설계 분야 6년차 입니다
만약 설계쪽으로 가신다면 바이어와의 직접 미팅 진행 이부분이 중요한건 해외업무 담당하는 영업부서가 날고긴다고 해도 엔지니어링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려우며 자가 해석에 의한 다른 의미가 전달 될수 있습니다
일단 일처리에 번역이라는 단계가 없이 엔지니어와 바이어(혹은 외국 협력사 설계자)의 직접 업무처리가 가장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프로젝터 매니저또는 기술 영업으로 진로를 생각하신다면 당연 영어는 필수이고요
특히 선박계열로 가면 핵심 장비는 외국계업체 장비른 넣는데 이때 설계도서부터 감리 사항까지 엔지니어링 용어외에 일반 의사소통까지 영어를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필드에 설계가 가능하면서 영어가 되는 자원이 몇없습니다;;
설계+외국어(현지인과 자유대화 가능수준)는 아직 한국에서 해볼만한 블루오션 입니다
새벽에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다보니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스타트업 꾸리기위해
시드머니 받으려 노력하는 한인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하나같이 걸리는건 언어문제.
좀 못하는거 괜찮은데 자기 생각표현 조차도 못해서 고전하는 경우도 많이보고
통역인을 구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바를 완벽하게 통역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사전에 나오는 단어와 현장에서 또는 본인이 의도하는 단어는 다르기 마련이거든요.
영어도 아 다르고 어 다른거라서요.
뭐 그렇습니다. 가치판단을 하자는 말은 아니지만,
국내 기업에서 적절한 봉급받으며 주어진 일만 하겠다면 영어가 딱히 필요있을까 의문이 드나,
테크의 성지인 이쪽동네로 진출하고자 한다면 영어는 필수겠지요.
사담이지만 무인항공 전공이라....
하늘의 하버드로 불리는 엠브리-리들 대학에서도
무인항공/드론 학과는 시민권자만 입학이 가능할정도로
이 동네에선 고급인력으로 쳐줍니다.
참고하세유.
아... 참고로 저도 문과생
일단 전공이,,???
컴공 전기 전자 기계 화학 쪽은 영어 회화 실력이 중요햐 질 수도 있습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 만큼 대우를 해주는 주요 외국계 회사가 믾거든요
다만 대걔의 경우가 을이고(물론 또 상당수의 회사가 슈퍼을이고) 국내 대기업보다는 고용안정성이 떨어지지만, 커리어만 잘 발굴하면 더 죽죽 커나갈 수 있죠
국내 대기업을 가도 글로벌 기업으로 가면 훌륭한 영아 실력은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국내기업 국내 파트가면 걍 reading/writing만 잘해도 됩니다.
근데 제가 걱정이 된다 싶은건 2학년 마치고....
군필이래도 졸업까지 2년이 남았네요 언어는 생활인데 지금 큰 투자해서 갈고 닦은 실력을 졸업할때까지 유지하기가 만만치 않을텐데요...
일단 전기 전자 기계 건축은 고학년이 될 수록 학점 제대로 받으려면 공부량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도 3.5 이상 유지 +취업준비하기 위해서 3학년때 부터는 뭐... 고3때보담 더 많이 노력했던것 같네요. 그게 좀 걱정이네요
항공기계쪽입니다..자세히 말하면 무인항공..근데 전공을 살릴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지방 공대 학부 졸업하고 동대 대학원 재학중입니다.
사실 공대에도 워낙 많은 학과가 있어서 모두에 적용되진 않지만, 제 주변의 선후배, 동기들의 경우 취업하는 데 있어서 영어 능력이 그다지 중요하진 않았습니다. (저희 학교는 모든 과목을 영어로 수업해서 다들 기본 이상의 회화를 구사하긴 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커트라인 (토익 기준 850정도 혹은 그 이상)이면 딱히 취업에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다만 대학원을 진학할 시 영어는 중요합니다. 일단 메이저 논문들이 모두 영어로 쓰여있고, 외국인 지도교수님을 만나거나 학회에서 프리젠테이션할 때 등 영어가 쓰이는 곳은 정말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특정 영어 시험의 점수가 필요하기 보다는 실제로 말하고 듣고 쓰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국내기업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일정 점수 이상의 토익/텝스 등을 준비하시고, 대학원을 준비한다면 실용 영어를 공부해두길 권합니다.
공대에 뼈를 묻고 있는 입장에서 조언이 필요하다면 쪽지주세요. 보는대로 답변 드릴게요.
그리고 공대 학부레벨에서는.. 다 떠나서 GPA 높은사람이 짱입니다... 휴학하셨으면 말그대로 좀 쉬세요.. 3,4학년 커리큘럼 하기전에 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놀러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세요. 색다른 알바를 해보기도 하고 원래 꿈꿔왔지만 학교 수업 따라가느라 못했던 일도 해보세요. 공대생이라는 핑계로 제껴두었던 대외활동도 해보고 다른학교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세요. 전공과 취업과 학업이 다가 아닙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첫째, 언어, 특히 회화는 재능있는 사람이 아니면 단기간동안 일정수준에 오르기 힘듭니다.
둘째, 어느 수준에 올라서더라도 안쓰면 금방 까먹습니다.
자신에게 언어적 감각이 있고, 10개월 이후에도 꾸준히 영어를 써먹을 수 있는 상황이면 추천, 그렇지 않으면 비추입니다. 자신감은 궂이 영어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전공이라든지 기타 분야에서 찾으실수 있으실 거에요. 졸업후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잘 연동해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하고있는 걱정을 그대로 써주셨네요..!!
2학년이라 걱정입니다..ㅠ
열심히 하시고, 토익하고 토익스피킹 맞춰 놓으세요.
그리고 자격증 따놓으세요.(전기기사, 산업안전기사, 가스기사, 폐기물, 환경 관련기사)
대학원은 가지 마시구요.
대학원생입니다.
대학원 가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공부에 뜻이 있어 가는 경우는 모르겠지만, 도피처 혹은 취업에 유리한 경우는 못 본 거 같습니다.
일반 사기업에서도 동종 사업 아니면 경력 안 쳐주는 경우도 있구요.
생각보다 석박사들 취업하기 쉽지 않아요.(학사 대비)
갑사합니다^^
참고로, 회사에서 법정 의무 자격증을 갖고 회사 이름으로 걸어 놓으면,
구조조정한다 해도 짜르기 쉽지 않아요.
앞으로 어디 분야로 나갈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필요유무는 그때 결정되겠구요.
공대생이시면 전공도 일단은 공부를 하셔야 할 것 같구요.
저도 공대를 나왔니만 나중에 취업할 때 전공쪽을
버리지 않는 이상은 전공성적과 자격증은 필수니까요.
언어는 쓰지 않으면 잊혀지는 거라 미리 배워서
잊지 않을 수 있을까 걱정되긴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어학연수 1년다녀와서 토익 600나온 친구생각이 납니다 ㅋㅋㅋ나름 인서울 중상위 공대생인데 ㅋㅋㅋ유흥에 빠져서
어학연수 다녀온다고 점수 잘 나오지 않습니다
진로를 어느 방향으로 잡느냐가 중요하겠죠.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어공부라면 취업영어 공부만 하셔도 무방하겠죠.
문제 속에서 답 찾는 정도로만 공부하셔도 무방할 것입니다.
공사 시험이나 대기업 입사가 목표라면 취업영어로도 충분합니다.
글 쓰신분의 글 내용으로 보아 그냥 회화 잘 하려고 영어 공부하시는 걸로 해석하기 힘드네요.
회화 잘 하려고 하시는 공부라면 잠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거든요.
언어라는 게 단기간에 쉽게 되는 게 아니죠.
자국어도 배우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하물며 외국어입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셔야죠.
그리고 정말 전공을 파고 학교에 남으실 거 아니라면
굳이 대학원은 비추입니다.
공대 출신이 취업을 목표로 대학원 진학하는 거 취업에 큰 영향이 가는 거 없습니다.
대학원 진학 시간 동안 취업해서 경력 쌓는 게 더 유리하죠.
공대 출신자들은 학력보다는 경력을 더 우대받습니다.
현직 경력 20년차 IT회사 기술이사로 근무 중입니다.
공대생이 회화 잘하면 엄청난 강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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