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렇게 사이좋게 소파에서 낮잠을 즐기죠. 이름은 진구에요. 제 얼굴의 이마 윗쪽을 깔고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묵직한 무게감이 뭔가 편안하고 좋아요. 진구도 감지 않은 머리에서 나는 구린내를 좋아하나 봅니다. 와이프가 기를 차며 찍은 사진이라네요. 찍은 적은 좀 된거 같네요.
우리 집에 온지 얼마 안됐을때네요. 이때 나이가 3개월쯤 됐나 그래요. 개놈식키가 나보다 잘 생겼네요..
요렇게 자는 것도 좋아해요.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이렇게 팔베개 하고 잘때 와이프가 넘나 사랑스러워 미치겠다고 하더라구요. (아, 물론 개가요...)
바깥세상 구경하는걸 좋아해요(in 베란다)
가끔 드라이브도 즐기죠.
가끔 민망한 곳을 물어뜯어 놔서 곤란하기도 하지만
새로촘할땐 넘나 이쁘죠.
어딘가 포근히 감싸지는 공간에 폭~ 들어가는 걸 좋아해요.
침대에 자고 있음 지가 와서 이불속으로 온답니다.
이불속을 왜케 좋아하는지.... 사람새끼같아요..
양반다리로 앉아 있음 날라와서 꼭 이 자세로 자리 잡아요.
요렇게도
아~ 5분만더~~~
옆집에 시비를 걸기도 해요.. ㄷㄷ
뭘 하나 물면 놓질 않아요
이럴때도 있었죠
아 예뻐라~
누가 따라하는건지ㅋㅋ
공감이 많이 되네요
혹시 진구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나요?
사이가 되게 좋아보여서요ㅎㅎ
저희집 멍멍이도 저보다 남편을 더 좋아해서 저렇게 붙어서 잘 자더라구요...(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