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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슬슬 폭로되고 있는 충청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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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 웃기구먼~
뭐시여~
뭐여는 반박불가네여... 하루 종일 젤 많이 쓰는 말이네....
강한 긍정은 "이~~~~"의 길이에 따라 강함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그려~"
"이이이이~~~~~~~~~~ 그려그려!!"
아녀~아녀유~
어째유
겨?
아 요즘 대식이놈은 뭐 뵈덜않혀~~
두유노우 탑시기?
군대 ㅅㅂ 버젼도 있져 ㅋㅋㅋㅋㅋㅋ
사투리 안 쓰는 충북인도 있어요.
본인이 그렇다고 말하는 친구 있어서 앎.
근데 사투리 씀.
외가가 충북이라 충북 사투리가 왠지 입에 배어있는데 잘 맞네요 ㅋㅋ
거시기!
여기댓글 다 따라해봄ㅋㅋ
21살에 서울로 취직해서 올라와서 회사 일 막 하다가 무슨 회의 하는데 뭘 막 설명하다가
"이게 이렇구 이게 이렇잖아요 기죠?"
라고 했더니 다들 빵터져서 웃길래
"왜요....?"
"아니 지금 사투리 쓰길래"
"에? 제가 언제요?"
"기죠 라고 했잖아요"
"......................... 기죠가 사투리예요?!!!!!!"
..................그랬다고 합니다 ...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돌아가싰다 아임니꺼.
전라도 : 밥숟갈 놓으셨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 2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 3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허네이.
충청도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어서 오씨오.
충청도 : 어여 와유.
사례 5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사례 6
표준어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충청도 : 깐 겨, 안 깐 겨?
사례 7
표준어 :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
충청도 : 개 혀?
사례 8
표준아 : 나랑 춤 출래?
충청도 : 출텨?
보고 터진거 ㅋㅋㅋㅋㅋㅋ
ㅏ를 ㅓ로 허는거
번벅불거 뻬벅켄트 ㅇㅇ
전라도 거시기와 통하는 마법의 언어
뭐여!
경상도 출신이지만 충청도사투리 너무푸근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충북이 고향.쭉 서울생활 했는데.
나이드니 절로 사투리가.
할겨?햐
다 정겨워유
사실 기여? 이것보단 겨? 이렇게 사용도 많이합니다.
이~~~~~~~~~~~그려 ㅋㅋㅋ 이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들이랑 통화하면
"이~ 난디 왠일이여?"
"겨? 그려그럼"
"아녀 ~ 그건 내가 할껀게"
"이~ 그럼 그리혀"
겨 아녀 도 있지만
겨 안겨도 있습니다요 ㅎ
시절 피고 있네
군대에서 배워온 사투리가 안빠집니다
서울 토박이인데....
글에서 우리 아빠 목소리 들린다
충남과 인접한 경기 남부는 ㅕ를 ㅓ로 사용하고 어미가 짧습니다.
갈겨~? 말겨~? 를
갈거? 말거?
이런식으로요.
오메 아닌가요? 오메? 오메! 오메.... 오메...?
프로포즈 : 너여
저는 이제 인터넷에서 온갖 사투리를 익혀서 짬뽕 인투리 씀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대전에서 살았는데 맞는 거 같아요.
항상 "기여? 안 기여?" 이랬었죠... ㅎㅎㅎ
청주 친구한테 문자 왔을때 ㅋ
힘내 ! -> 힘냐 ! 라고 와서 한참 웃고 기운냈던 ㅋㅋㅋ
대학 시절, 충청도에서 살던 여학우가 있었는데
서울+경기권에서만 살았던 저는
실제로 충청도 사투리를 처음 봐서 신기했죠.
젊은이라 거의 표준말에 가까운 말씨인데도,
묘하게 사투리 억양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은 절대 사투리 뉘앙스라고 생각 안하던ㅋㅋ
아~ 그래서어~ 그러잖어~~ 같은 느낌ㅋㅋ
'기냐' 도 있쥬ㄷㄷㄷㄷ
경상도 사람이 철저하게 사투리 숨기다가
뜨사주세요 데파주세요 했다가 걸린거 생각나넼ㅋㅋㅋ
그리고 그 부분마저 데워주세요로 잘 버티다가 아래께 하나로 걸려버림ㅋㅋㅋㅋ 칫
충청도에서도
충주-제천 지역과 여타 지역간의 차이가 또 있습죠...
충청과 맞닿아있는 전북 지역에서도 사투리가 많이 비슷해요~
하여
->해, 혀
"삭" 도 있죠 ㅎㅎ
공주쪽입니다. 대전이랑 가까운데 말은 충북쪽이라네요 ㅋㅌ
욕밧슈~
얼..아부지가 충청도 사람이신데 저도 모르게 따라쓰던 충청도 사투리가 있었나보네요ㅋㅋㅋ
디질랴~
이 단어는 들어도 기분나쁘지않아서 신기했지요 ㅋㅋㅋㅋ
젠장.. 충청도 26년 토박이인디 저것들이 사투린지도 몰르고 썼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괴리감이없엌ㅋㅋㅋㅋㅋㅋㅋ
부산: 쫌!
제가 대전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 별명이 '작대기'인 선생님이 계셨는데...
설명이 이런 식입니다.
"거시기가 거시기혀. 알긋냐~잉?"
근데.. 다 알아들었어요..ㅋㅋㅋ
모든 대명사/대동사는 거시기(하다). 특히 인칭 대명사는 '작대기'로 지칭...
이쪽 사투리를 찰지게 쓰시려면, '잉?'을 잘 쓰시면 됩니다. 잉?
충남 아산시 영인면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계란 한판을 뒤에있던 와이프 바구니에 넣었는데
알고보니 와이프가 아니라 그냥 동네 아저씨..
생면부지의 아저씨 왈
'뭐여!!!'
느낌표 2개짜리인지 4개짜리인지 지금도 알 수 없다.
그래도 충청도는 이해되는 선인가 보네요...
제주도 사는 저로선 가끔 저랑, 제주도 친구 한명, 그리고 서울 친구 한명
이렇게 술마시다가 서울 친구놈 골탕 먹이려고 작정하고 사투리 쓰면
그 친구 하나도 못 알아듣겠단 표정으로 멍타면서 한마디 하더라고요
제주 사투리 작정하고 쓰면 명사, 대명사밖에 안들린다고...... ㅋㅋㅋㅋ
훔... 왜 '그류'와 '냅둬유'는 안나오죠???
충남츈신 부모님 모태서울 나 희안한 사투리를씁니다
할꺼여 말꺼여같은..ㅎㅎ시절같은 얘기여
순전히 충남사람인 저의 경험으로 인한 개인적 판단이지만, /~유 / ~슈/ 등의 표준어의 /~ㅠ/ 발음을 대체하는 충남 방언은 /~ㅠ/와 /~ㅡ/의 사이 발음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했슈으/에서 /~슈으/를 빨리 발음하는 정도로요.
각종 방송매체에서 /~ㅠ/발음을 엄청 늘어지고 긴 발음으로, 그리고 확실히 뽀뽀할때처럼 입술이 모아지는 /~ㅠ/발음으로 묘사하는데, 제 경험상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ㅜ
부산떨지 말여 탑시기 나잖여!
이이이이이이이이이 그려
전 광주인데 전주 친구 말투를 보면 충청도랑 묘하게 짬뽕됐다는걸 느낌
.
충청도 토박이인데 극공감... 아 나도 사투리 썼구나...
알간?
충청도 사투리 은근하게 골때리듯이 웃기지 않나요ㅋㅋㅋ 묘한 매력이 있음..
빨리 빨리 가라는 서울? 사람말에 "그렇게 급하면 어제 오지 그랬슈?"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생각할 때마다 기가 막힘ㅋㅋㅋㅋ 다른 사투리로 말하면 너무 거칠거나 비꼬는 게 심하게 느껴지는데 충청도 사투리로 들으면 뭔가 말문이 막힐 듯함ㅋㅋㅋㅋ 비꼬는 건데 느낌이 달라ㅋㅋㅋ
아 댓글들 하나도 빠짐없이
다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
기여 와 겨는 정확한 발음으론
기여와 겨의 중간발음으로..."그ㅕ" 쯤?
ㅋㅋㅋ
저도 제 주변도 그렇고 ~겨는 자주 쓰는거 같은데 ~혀는 그닥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뭐하는겨? 이런거... 근데 자주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그것도 자주라하기고 좀 그렇네요. 그냥 뭐해? 뭐하는건데? 이런거 같아요. 아를 어로 바꾸는건 진짜 인정 ㅋㅋㅋㅋㅋ.... 충청도도 충청도마다 차이가 있나봐요... 제가 사는 지역쪽은 저 정도까진 아니고 표준어에 좀 가까워요.
충청도인입니다. 충청도 사투리는 말투보다는 세상일 쉽게 생각하고 정작 중요한 얘기는 부끄러워 말 안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거 같아요. 방자전에서 변학도같은 마음가짐이면 사투리가 술술 나올겁니다.
아..그리고~ --> 아... 글고
ㅎㅎㅎ
전북 토백이지만 보면 전북 사투리는 충청도식 발음에 전라도식 억양이 섞인느낌...
논산기준으로 그 아래 전북전까지의 지역은 충청+전라도가 섞인 특유의 사투리가 있죠
옛날에 들은바론 충청도 사투리의 절정 지역은 "예산" 이라고...
응답하라 1994 빙그레가 충북 괴산출신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 나온것처럼 사투리 안 씁니다.
겨?
울남편이 자꾸 함혀!!?? 하는데
무슨 뜻일까나??
전 인천 토박이지만 아빠가 충청도 사람이라 무의식적으로 충청도 사투리 섞어서 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