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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아내의 바람에 대한 무섭도록 씁쓸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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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죠...뭐... 저러다가 나중에 후폭풍 올 수도 있으니까 정신줄 똑바로 잡으시길...
그냥 저분은 자기감정에 무딘사람같은데요
아니면 패배감 느끼기싫어서 보호하려는 것이거나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왠지 두렵고 슬프네요.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이 좀 슬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 6년차의 저로서는 어쩔 수 없이 이게 미래가 될까봐..
내 남편이 이런 심정에 서있는 날이 올까봐..
그리고 어쩌면 내가 또 이렇게 될까봐서.
깨끗한 삶을 살지 않았다는건 본인도 바람을 폈다거나 업소를 갔다거나 그런 의미 아닐까요? 상대의 바람에 분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나만 손해본다는 억울함도 있을 것 같거든요. 둘다 깨끗하지 않은거면 천생연분아닌강..
한번 용서해주면 이제 끝나는줄 아나보네요.
재수 없게 걸렸으니다음엔 더 치밀하게 바람필텐데.
성별바꿔서 만약 제가 저 남편이었다면 찝찝해서라도 바람핀 아내랑은 못살아요.둘째가 생겨도 그애가 내 애일거라는 확신도안들겠고요.무조건 친자검사 할꺼구요.어떡게 평생을 같이살까....신뢰가 깨졌는데.
원래 무관심이 젤 무섭고 사랑하는 사이에 미움보다 아무 감정 안 생기는게 더 무섭죠
애 때문에 가정을 유지한다지만 애한테 별로 좋은 가정의 모습은 못 보여주겠네요 사랑과 애정이 없는 가정이라..
저거 실화네요.
저도 나이든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저런 분 꽤 많이 계시더라구요.
이유는 각자 있었습니다만 그 분이 저에게 그러시더라구요.
한 번의 잘못도 용서해 줄 마음이 없느냐?
대부분은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런 사람은 그렇게 살면 된다고
자신은 마누라가 저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냥 용서해주고 산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심지어 자식도 없고 돈도 많습니다.
그 말은 듣고 생각해봤습니다.
아 그냥 사는 사람도 많겠구나.
본인도 깨끗한 삶을 살지 않았고 다만 걸리지 않았다고 말하는 걸 보니 불륜을 저질렀던지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않은 짓을 했던지....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이렇게 바람을 피운적이 있거나 피우고 있는 사람, 피울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 결혼해서 걸리더라도 서로 그럴수도 있지 용서해주며 지지고볶고 자기들끼리만 살았으면 좋겠음. 평생 한 여자, 한 남자, 내가 만든 새 가정에만 충실할 자신이 있고, 헛짓거리 안하며 사는 건전한 사람에게 상처주지말고.
자기가 깨끗하게 살았다면
아무리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한들,
인간대 인간으로써
최소한 어마어마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낄텐데
본문에 언급했듯이 자기도 깨끗하지 않았다.
자신의 경우, 들키게 되면 너도 바람피지 않았느냐로 되받아치는걸로 이용할 생각인걸로 보임.
여튼 끼리끼리네요.
손잡지도,얘기도,애만 불쌍하네.
결혼생활 자체에 매너리즘을 느끼는 것 같은데
그냥 사는 대로 살고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그런 거
알 듯 모를 듯
저렇게 될까봐 결혼하기 무섭다
애기들은 다 알거임. 부모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는거.
애기들만 불쌍할 뿐......
근데 저도 저렇게 될까봐 무서워요 ..
바람피워도 아예 티나게 새살림 사는게 아니고
저렇게 내연녀걸린정도에 저랑 아이들이랑 큰 문제가 없으면 가정을 깨고 싶지 않아서 그냥 유지시킬것같기도해요....
쇼윈도 부부 생각보다 많을듯..
40대 이상되면 사랑과 믿음보다 조건이나 사회적 입지... 뭐 이런거 더 중요한 사람도 있을테죠
아이가 상처 받을게 안타깝네요
요즙 유행한다던 졸혼 도 그런 의미예서 참 염병하네.. 싶어요
Open relationship입니다
딸에 대한 애틋함이 있는 것을 보니 감정무능력자로는 안 보입니다만 저 사람은 결혼을 하면 안되는 타입이네요. 아이에게 좋은 엄마, 남편에게 좋은 아내, 시부모에게 좋은 며느리를 원했나 봅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과 하고 말이죠. 그래서 저런 결과가 나온 거 아닌가 싶네요.
살면서 요즘들어 느끼는 게 있는데, 너무 뻔한 안정이 때론 너무 위험한 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사회적으로 강요하는 안정 있죠? 그게 과연 내 욕구인가를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런 결과를 낳기 싫으면 말이지요.
글쎄요...의외로 한국사회에서 사랑해서 결혼한다는 케이스는 그다지 많지 않기도 하고..
저도 살면서 진짜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서 사람을 사랑해본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만약 내가 결혼을 한다면 정말 특별하게 느꼈던 그런 사람과 결혼 하는게 아닌이상 열에 아홉은 저렇게 되겠구나 싶네요.
끼리끼리 잘만난듯..유유상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