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39968

마미야 필름 카메라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이곳 필름포럼까지 왔네요.
저는 캐논 5D Mark3 사용자입니다.
오늘 제가 서울 풍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마미야 중형 카메라를 만져봤는데
파인더로 들여다보는 그 느낌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파인더의 형태는 웨이스트레벨 파인더였고, 상당히 크고 무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시 봤었던게 마미야 카메라임은 분명한데, 정식 명칭은 알지 못하네요..
이후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결과, 마미야 RZ 67 또는 RB 67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궁금한게 RZ와 RB의 차이점을 알고싶네요.
필름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필름사진에 대해 공부해서 촬영해보고 싶습니다. 아니면 소장이라도 하려고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닭둘기 2017/03/12 20:14

    구형인 RB67은 기계식 모델, 신형인 RZ67은 전자제어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두 모델 모두 가장 큰 공통의 특징은 리볼빙백(가로, 세로 포맷을 필름백의 회전을 통해 간단하게 변경 가능), 벨로우즈 포커싱(벨로우즈가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포커싱을 잡기 때문에 접사에 유리/ 부피는 커짐) 입니다. 구형 렌즈는 모두 호환 가능하지만, 파인더 등 일부 악세사리는 신형 RZ67 pro2에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저는 RZ67 pro2만 짧은 기간 사용했었는데, 결과물이나 조작감, 편의성은 거의 최고 수준이었습니다만... 너무 무겁고 커서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군요.

    (WxyTE3)

  • J포토그래피 2017/03/12 21:10

    정말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RZ 모델이 전자식에 후속 기종이라 조작 편의성이 좋지만 무거운거군요.
    음.. 말씀해주신 대로 벨로우즈 포커싱에 대해서도 숙지해야겠네요. 사진 생활 하면서 처음 들어봤습니다. 저의 부족한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WxyTE3)

  • 버지니아울프+ 2017/03/12 21:11

    중형 필름 카메라도 다양하고 각각의 멋과 성능을 갖고 있을겁니다.
    사진뿐만 아니라 장비도 좋아하신다면 핫셀과 롤라이플렉스 등 좀더 다양하게 알아보고 접근해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WxyTE3)

  • J포토그래피 2017/03/12 22:14

    네 그렇지 않아도 핫셀, 롤라이플렉스도 알아보는 중이였습니다. 막상 중형을 접하려니 두려움이 앞서네요^^;

    (WxyTE3)

  • reala100 2017/03/12 22:17

    좋지만 너무 커서 필드용으론 적합하지않습니다.
    결국 핫셀이나 롤플로 많이 가시더군요 라이카처럼..
    위 기종들은 아니지만 저도 rz쓰다가 갈아탓구요

    (WxyTE3)

(WxyT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