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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청와대서 쫓겨나는 진돗개 9식구 기구한 개팔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파면됐다.
이제 박근혜 씨가 되어 청와대를 떠나야한다.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2013년 2월 삼성동 주민들로부터 선물(?) 받은 진돗개 2마리 희망이와 새롬이가 지난 1월 하순 수컷 2마리, 암컷 5마리 총 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갓 1달이 지난 새.끼 7마리와 엄마, 아빠 진돗개 가족 9마리 모두 당장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그간 진돗개들은 ‘퍼스트 독’으로 불리며 청와대의 넓디 넓은 잔디밭을 ‘와다다’ 했을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4월 30일 종로구청에 소유자는 ‘박근혜’,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로 정식으로 반려동물로 등록했다.
희망이와 새롬이가 2015년 8월 처음으로 새.끼 5마리를 낳았을 때는 ‘축제’분위기였다.
새.끼 이름을 국민 공모에 붙여 결국 평화, 통일, 한라, 금강, 백두로 이름 지었고 12월 일반인에게 분양됐다.
그러나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 새.끼 출산 당시 탄핵심판을 앞둔 상황에서 청와대에서는 공식발표를 삼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특검 조사에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진돗개 이름을 짓기 위해 최순실에게 문서를 보냈고 현재의 이름인 새롬과 희망으로 결정됐다”고 진술해 강아지 이름까지 최순실 작품이 되고 말았다.
이제 탄핵이 인용됨에 따라 9마리 진돗개 대식구는 법적 주인을따라 청와대를 나가야 한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선 탄핵이라는 충격적인 발표에 곧 이어질 검찰수사로 강아지들을 돌볼 경황이 없을 것이다.
삼성동 사저로 9마리 모두 데리고가던지 일부를 분양을 하던지 빠른 결정을 내려야한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불쌍한 진돗개 가족 9마리를 유기한 혐의로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의해 심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임있는 반려인의 자세로 끝까지 진돗개 가족을 지켜주길 바란다.
댓글
  • 10년만에 2017/03/12 17:47

    평화 통일을 버리고 도망가는 박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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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크재크 2017/03/12 17:49

    ㅋㅋㅋㅋㅋㅋㅋㅋ쵴ㅋ순ㅋㅋㅋ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ㅋㅋ 하다하닼ㅋㅋㅋ 개이름까짘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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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길 2017/03/12 18:00

    ㅎㅎ오나가나 개팔자...상팔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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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어 2017/03/12 18:01

    아니..개이름조차 지을 수 없는 지능을 가진 대통령이.. 말이나 되나요..
    개이름도 창조못하면서 왠 창조경제는 또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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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oatrider 2017/03/12 18:03

    원 개이름도 최순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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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옳지그렇지 2017/03/12 18:21

    개 이름 정도는 니가 좀 지어라 이 덜떨어진 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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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깃발들고 2017/03/12 18:22

    대통년까지 한 사람이 반려견을 유기하나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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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따삐야~ 2017/03/12 18:22

    어버버하다가 동물보호법으로 처벌받는 최초의 댓통령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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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부터시작하 2017/03/12 18:22

    개이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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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솜브라 2017/03/12 18:24

    동물개정법 샷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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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ncyU 2017/03/12 18:24

    실세 1위가 최순실, 2위가 정윤회, 3위가 박근혜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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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군 2017/03/12 18:28

    생각이란걸 아예 할줄모르는 칠푼이라는 반증임과 동시에
    키우는 반려동물이라는 의미조차 모르고 정조차 주지못하는 인간다움이 없다는 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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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스 2017/03/12 18:28


    얜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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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크프 2017/03/12 18:29

    골고루 하는구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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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면적고 2017/03/12 18:45

    쟤들이 대통령해도 박근혜보다는 잘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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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찌꺼기 2017/03/12 18:49

    일단...1월에 태어난 강아지들(일곱마리)은 입양처를 수소문 하는게 좋겠구요... 아직 태어난지 세달도 안되었으니...
    희망이랑 새롬이는....
    박근혜가 '주민들이 준 선물' 버리는것에 더해, 생명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인간이라는거 이제 다 아니까.
    청와대에서 키우시던 분이 관리하도록 어떻게 좀....
    이름을 최순실이 지었다고, 진돗개가 최순실같지는 않을거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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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누리 2017/03/12 19:02

    하기사 지 몸 하나 관수하지 못해
    순시리 오다 받는데 당연히 개도 관수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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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아컬러 2017/03/12 19:09

    개이름까지 허락맡고 지어달라고 한게 충격이네요
    똥싸러갈땐 허락 안 맡고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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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시14분 2017/03/12 19:10

    정말 덜 떨어진 x...
    끝까지 미운짓 밖에 안한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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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에돔 2017/03/12 19:10

    개이름까지 순실이가....무능한 병신년 개막장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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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ko 2017/03/12 19:11

    공직에 있는동안 받은 공식적인 선물들은 전부 국가의 재산이 됩니다
    선물자가 개인적인 경로로 비공식적으로 준거라면 개인의 물건이 되지만(이경우 금액이나 업무관련에 따라 뇌물이 될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당선축하 라는등 공직과 관련되어 받은 선물등은 개인의 물건이 아닌 국가(또는 기관)의 재산이 됩니다
    그외에도 국빈들이 대통령에게 주는(또는교환) 물품도 공식적인 문서로 오간것 들은 모두 국고로 귀속되는게 원칙입니다(예외적으로 예술가들이 대통령의 개인이름을 적은 미술품등은 증정으로 봐서 개인소장이 되는데 이경우도 별도로 내부심의를거쳐야 합니다)
    결국 진도개도 법해석의 판단에 따라서는 개인이 가져갈 수있는 개인재산이 아니라 청와대의 재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경우 청와대의 관리관이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할때까지 관리하는게 정상적인 절차가 될것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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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깨물어요 2017/03/12 19:16

    ?: 언니 강아지 태어났는데 이름을 어떡게 해야할지 모르겠어...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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