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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시리즈 쓰면 쓸수록 만족감이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로망이었던 카메라를 써보고 싶어 접근했다가, 지금은 대체 불가능한
카메라가 되었습니다.
저는 사진 찍는 목적이 결과물보다는 과정의 즐거움, 조작의 즐거움이 훨 큽니다.
때문에, 줄곧 수동카메라만 고집해 왔고, 디지털로 넘어오면서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촛점링을 돌려 촛점을 맞추고, 조리개링을 돌리고, 셔터 다이얼과 iso 버튼을 돌리는
손맛 참 좋아요. 화룡정점은 필름와인더 레버인데 이거는 정말....나중에 d 시리즈에 꼭
동작이 되는놈으로 (r-d1처럼)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작은 크기와 작은렌즈들, 그리고 앱손 r-d1 이후 현존하는 어떤 카메라보다 수동을 이리 완벽하게
지원해주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다보니 쓸수록 참 만족하게 되네요.
로망의 달성을 목적으로 왔지만, 정말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거기다 디자인까지...
제 사진취미의 99%를 함께한 니콘을 다 처분하고 M 시리즈 하나만 유지할만큼..
매번 만족스럽습니다.

댓글
  • M(Typ240) 2020/03/16 14:04

    요령이 생기고, 손에만 익숙해지면 AF 카메라 못지 않게 빨리 촛점을 맞출수도 있죠!

    (iUfvZM)

  • [L.M10]리나쉬멘또 2020/03/16 14:37

    그렇다고들 하시더라고요 ㅎㅎ 전 천천히 고민하면서 찍는 스타일이다보니 그러진 못하지만요

    (iUfvZM)

  • pantop 2020/03/16 14:10

    2003년에 M6 영접한 이후로 M은 지갑 시계 자동차 키, 나중에 합류한 핸드폰과 함께 늘 함께하고 있죠.
    다만 아날로그에서 디지탈로 진화해서 와인딩 레버 감는 맛은 없어졌지만요.

    (iUfvZM)

  • [L.M10]리나쉬멘또 2020/03/16 14:38

    저도 거의 매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찍든 안찍든요

    (iUfv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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