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혐) 헐크 근황

오체분시 당한채 장기자랑 진열중인 헐크

하지만 사지는 물론 모든 장기까지 뽑아내 따로따로

보관하고 있음에도 각 장기는 멀쩡히 하나의 생명체들처럼 살아있고,

실험용으로 가져온 반토막낸 심장도 잘린 상태에서도 멀쩡히 뛰고 있는 상황

"뭐가 그렇게 재밌다고 실실 웃는거지?"

"이제 우린 네 모든 몸 조각 하나하나를 전부 다른 곳으로 보낼거고,

거기서 네 몸의 세포단위까지 낱낱이 파헤칠거야."

"네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질 정도로 뼈까지 잘라내 버릴거라고."

"어쩌면, 어쩌면 네 눈알을 물풍선마냥 뽑아내 터뜨릴거고!"

"거기서 뭐가 다시 자라나는지 관찰하겠지!"

그러거나 말거나 협박에도 실실 웃는 헐크의 얼굴

"네 혀에는 바늘을 꽂고.. 그리고! 그리고! 널 계속 실험할거라고 이 새.끼야!!"

"대체 뭐가 그리 웃긴거야!?"

 "네 몸을 이용해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낼거고!"

"너의 비밀을 다 파헤칠거야! 네 심장이 어떻게 뛰는지, 손가락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전부 다!!"

 "...오 이런, 씨.발"

"너...넌 일부러 우리한테 잡혀준거였나?! 우리가..우리가 널 테스트하게끔 내버려둔거야?!?"

"너의 잠재력과 숨겨진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우리가 안다면..."

"너도... 알게 되니까...?!" 

빙고!

핑거스냅 한번에 순식간에 약속한듯 탈출하는 헐크의 장기와 사지들

"살려줘! 살려줘! 나도 다른 사람들이 시켜서..! 미안해!! 미안하다고!!!"

헐크의 육체와 동화되어가는 연구원

 헐크 : "흥, 헐크. 충분히 미안해보이지 않았다."

헐크 : "헐크, 과학 다른 친구가 했다."

헐크 : "그 '친구' 건들면... 헐크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