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반지상인주의를 내세우는 옴과 달리
지상의 인간들과 자주 교류하는 아쿠아맨과 메라가 왕,왕비가 된 것에 불만을 품은
기존 오션마스터(아쿠아맨의 동생) 충성파들이 암살을 시도하다 저지당하고 붙잡힌채 처형을 기다림
아하이고 맙소사 저 진저헤드가 우릴 다 죽일거야!
"저 소용돌이를 타고가면 분명 처형장이 나오겠지"
커헉 수.. 숨이!! 공기가!!
"우릴 다시 물속으로 보내줘! 최소한 같은 아틀란티스인으로서 물속에서 죽게 하란 말이다!"
아쿠아맨 : "아틀란티스인들도 한때 지상에서 살았다."
"아틀란티스인들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없고를 섣불리 판단하려 들지마라."
아틀란티스의 전통에 따르면 왕족암살을 꾸민 역적은 당연히 즉결처형이 원칙
비록 왕정이긴 하나 원로원들의 조언과 문화적 전통을 무시할 수는 없는 입장인 아쿠아맨
하지만 같은 아틀란티스인이 아틀란티스인을 죽이기에 세상은 너무나 커졌고
남은 아틀란티스의 후예들은 초라할 정도로 줄어든 현재.
그래서 대신 극지방의 바다로 유배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렇다고 찬 물에서 얼어뒤지라는건 아니고
해저에서 열수가 분출되어 온도가 알맞고 생태계가 조성된 장소를 미리 알아뒀기에
거기로 보낼테니 자기가 꼴보기 싫으면 너희끼리 북치고 장구치든 왕국을 꾸미든 알아서 하라는
꽤나 파격적인 선택권을 주는 아쿠아맨
"하지만! 그런식으로 반역자 놈들을 내뒀다가 제벨 왕국이 세워졌다고요!"
아쿠아맨 : "모든 건 너희들의 선택이다. 나에 대한 영원한 복수를 맹세한 채
칼을 갈고 닦아도 그것 또한 너희의 선택이다."
"하지만 두려움에 휩싸인채 살아가기보단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할 수도 있겠지."
아쿠아맨 : "나 또한 그대들이 지상인들을 혐오하는 걸 알고있다."
"비록 한 번도 그들을 보고 경험해 본 적이 없음에도."
"우리가 그들을 지상인들이라고 업신여겨본 동안 그들은 땅에 발붙여 살아가며 만족하는대신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해나아갔다."
"그렇다면 과연, 그대들이라고 해내지 못할 이유가 있는가?"
??? : 아쿠아맨이 왜 피시앤드칩스를 먹죠? 당신은... 물고기랑 대화를 하잖아요.
아쿠아맨 : "난 물고기랑 대화하지 않아. 대신 텔레파시로 강한 자극을 중뇌에 가해 나를 도와주게끔 하는거죠."
"오징어, 상어, 뱀장어 등등. 어느 물고기들이나 똑같지."
"돌고래는 좀 다른 얘기지만."
??? : 아쿠아맨이 왜 피시앤드칩스를 먹죠? 당신은... 물고기랑 대화를 하잖아요.
아쿠아맨 : "난 물고기랑 대화하지 않아. 대신 텔레파시로 강한 자극을 중뇌에 가해 나를 도와주게끔 하는거죠."
"오징어, 상어, 뱀장어 등등. 어느 물고기들이나 똑같지."
"돌고래는 좀 다른 얘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