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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업으로 하시는분들 상황 어떠신가요? ㅜㅜ

저는 해외에서 스냅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두건 촬영을 마지막으로 3월은 그냥 노는 달이네요... ㅜㅜ
2월이 최악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평소에 50프로 수준 정도는 했습니다만.. 3월부터가 진짜 캄캄하네요...
이게 그냥 수입이 없는건 그렇다치겠는데.. 문제는 수십건의 예약금 환불.. 이제 통장이 거의 바닥을 찍네요.. 그나마 예약 취소가 아니라 촬영 일정을 미루시는 분들이 고마울 지경이에요..
그래도 저희는 여행사 제휴 같은건 없이 직접 예약받아 진행하기 때문에 촬영한 돈 못받는건 없는데.. 현지 다른 업체는 여행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촬영한것들 돈도 떼이게 생기고.. 난리도 아니네요..
한국은 다행히 좀 잡혀가긴 하는데.. 문제는 다른 나라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해서.. 여행 경기는 언제 나아질지 가늠도 안되네요...
다들 비슷하신 상황이실텐데.. 잘 버텨내보자구요.. ㅜㅜ
댓글
  • 넛트맨 2020/03/09 09:59

    촬영 문의 전화보다 환불 문의가 많음 계약서 대로~!! ㅠㅠ

    (21djh7)

  • PhotoYs 2020/03/09 11:58

    3월~5월까진 연기나 취소.. 연기하신분들은 여름시즌에 많이 예약하시더라구요 가을엔 날잡기가힘드니

    (21djh7)

  • 해피스냅퍼 2020/03/09 12:34

    예약금 받는걸로 운영비 쓰고 잔금 받는걸로 생활하고 그러는데
    지난주에 예약금 통장에 잔고 달랑 37만원 있은적도 있습니다 ㅎㅎㅎ
    이러다가 대출 연체되는거 아닌가 살떨려서 웃음이 다 나더라구요.
    와이프한테 힘든얘기 하기 싫어서 환불건 얘기도 잘 안하고 내색 안한다고 안하는데
    뻔히 티가 나는지 친구랑 통화하는거 슬쩍 들어보니 걱정 많더군요.

    (21d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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