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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키워본 사람들만 아는 감격스런 사진

큰아들 초5,둘째 6살
집에서 좀 거리가 있는 유치원에 다니다
올해 집앞 병설유치원으로 옮긴 후
처음으로 학교가는 형아를 따라 집을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게 뭐가 감격스럽냐고요??
뭐 다 그렇듯 둘째도 유치원을 아침마다 가기 싫다고 울었습니다..집사람이랑 실갱이하다 거의 매일 10시에 등원해요..등원시키는게 하루의 큰 일과였어요. 게다 유치원버스도 노선이 안 맞아 매일매일 차로 실어나르는..
그렇게 2,3년이 흐르고
드디어 오늘 아침 8시반 등교하는 형을 따라 집을 나섰답니다. 아침이 너무 여유로와 집사람은 아침 9시에 집에서 목욕을 다 했다고 하네요..
애 다 키운거 맞죠??

댓글
  • 진지하게멍멍 2017/03/09 23:23

    이제 6개월 4살 아들 둘 키우는 저는..
    같이 학교간다는 글만 읽었는데..벅차오르네요..ㅠ
    처음에는 학교 잘 도착했나 걱정으로 안절부절일것 같아요 ㅠㅠ
    아가들 다컸네요 징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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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이 2017/03/10 06:01

    아내분이 아침에 목욕을 하셨다고요?
    애들 크면 그런 여유가 가능하군요ㅋㅋㅋ
    - 4개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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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ymei 2017/03/10 08:39

    아이구 다컷네 다컷어ㅠㅠ 울컥하네요ㅠㅠ 내 아기 아직 7개월인데;; 알것같은 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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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소년 2017/03/10 10:12

    7살 3살 아들들 아빠입니다.
    전에 동네 블럭 방 가는데 둘이서 손 잡고 저~~ 앞에 걸어가는 거 보고 뿌듯했는데...
    사진 보니까 눈물나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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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여름눈누 2017/03/10 12:20

    아휴 이쁘다ㅠㅠ
    보는 사람이 다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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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tho 2017/03/10 12:27

    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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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버티면 2017/03/10 12:27

    그리고 큰 아들은 사춘기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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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이사 2017/03/10 12:35

    아가들이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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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피는겨울 2017/03/10 12:52


    중학교가는 아들들.
    막내만 초등학교..
    중학생 한명만 있을때도 빨래감이 줄어 좋았는데
    중학생이 두명이 되니 더 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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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pm 2017/03/10 14:49

    울집 초5 막내는 아기취급 받고 살고 있는데 사진속의 형아는 큰 형아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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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한김여사 2017/03/10 14:50

    아 부럽네요 저희 큰애 학교는 병설이 없어서 아직까지 아침에 전쟁인데 ㅠㅠ
    둘째 6살이라 이제 2년 채 안남았네요..
    얼른 그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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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리왕김억지 2017/03/10 14:55

    어린이집만 보내도 감격스럽던데~ 학교라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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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안의꿈 2017/03/10 14:57

    형아랑 학교가는게 좋아 신나보이는 표정이
    보여서....사진이 더 예쁩니다. ㅎㅎㅎ
    이제 "나도 다컸어 형아랑 같은 학교 가잖아." 이거겠죠?
    예전에 어떤분 글에 [큰아이는 학교가기 싫어 일어나지도
    않는데 둘째는 형아가방 메고 잠옷차림으로 아파트 복도에 서있다]는 게 떠올라요
    형아랑 같이 가는게 넘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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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찬맘 2017/03/10 15:12

    비슷한 또래 아들둘 엄마로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첫째는 언제 저래 컸나 싶고 둘째는 형아 손잡고 나서는거 보면 대견하고 콧등이 시큰하고 뒷모습이
    짠 한것이 만감이 교차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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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기억 2017/03/10 15:12

    초등학생~~~~이때가 가장 좋죠ㅋㅋㅋ
    저희집은 동생이랑 학교갈 때마다 엄마아빠가 저희 아파트버스 탈 때까지 창문으로 지켜보시거나 학교까지 태워다주셨어요ㅋㅋ
    집을 올러다보면 엄빠가 손 흔들고 있었죵ㅋㅋㅋ
    앜ㅋㅋㅋㅋㅋ초등생 때 아빠가 학교까지 같이 태워다주시면서 등교하는 저희 뒤로 아들 엄마 찌찌 그만 만져라!!!하면서 장난치셨는데ㅋㅋㅋㅋㅋ
    기분 좋은 추억이네요 행복한 기억이에요ㅋㅋ
    초등학생 땐 정말 제 인생에서 매일같이 좋았던 날 같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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