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딩때 학교축제에서 만화같은 상황 진짜로 본적있음

장기자랑시간이었고

갑자기 왠 돼지놈이 혼자서 나오는거임.

친구들하고 재는 뭐할려나 왜 혼자나오냐 신기한거할려나 

이러고있는데

갑자기 마이크잡고서

나가수의 김동욱처럼 조율부르더라.

그때 애들다 존나놀라서

댄스곡이고 나발이고 그곡에서 가장 환호성이 좋았고

그곡에서 가장 신났고

그곡이 결국 인기1위먹음.

거짓말안하고 조율노래 개때매 처음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김동욱키보다 3키를 높여서 부르더라.

고음개쩔었음.

그때 후일담 들어보니

그이후 여친사겼다더라.

솔직히 나같아도 반했다 ㄹㅇ..

그이후 뚱뚱한 애들이 장기자랑 나오면

존나기대하는데

아직까지 만족스럽게본적은 없음.

추신 : 여친사겼다는거니까 내얘기가 아니라는건 알거라고본다.. 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