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일찍 돌아가시구 우울하게 지내다가 아버지와 상의없이 급데려온 우리 막내가 벌써 9살이 넘었네용 ㅜㅜ!
처음엔 개를 어떻게 집에서 키우냐며 털날리고 안된다며
(네... 털이 날리는게 아니고 우수수 떨어져 박히더군요 ㅜㅜ 무서운 단모종...)
일주일을 넘게 반대 하시던 저희 아부지
개와 한 침대에서 자다니 말도 안된다며 성을 내셨으나 지금은.....
저희막내가 가끔씩 새벽에 아버지 방문앞에서 문열어달라 성화를 부리는탓에
" 이웃에 민폐가면 어쩌냐며 나는 같이 자기 싫은데~ 이놈때문에 어쩔수가없이~..."
불만을 (제가듣기엔 왠지 변명같은) 늘어놓으시며 같이 잠도 주무시네요 ㅋㅋㅋ
개노무 시키두 막내동생 취급하며 애지중지 키우고
먹을 사료며 간식 오줌패드며 샴푸며 병원비며 다 내돈주고 사다나르고
손발톱잘라주고 귀청소 목욕 다 내가시켜주지만
저는 안중에도 없고 우리아빠만 따르는게 함정....ㅜㅜ...또르르☆
아버지랑 찍은사진이 얼굴나온거 밖에 없어거 ㅋㅋㅋ
막내사진만 댓글로 사진 몇장 더 첨부할께욧
매력적인 엉덩이★
참 잘생겼지만 여아입니다(단호)
ㅎㅎ 저희강아지랑 같은종이네요~ 저희 아부지도 첨엔 몬넘의 멍뭉이냐고 안된다 하셨지만 조금씩 정붙이시더니 밥떨어지면 제깍 채워주시고 물도 항상 신선한 생수로 챙겨주시고 목욕,산책 완전 담당하시고... 건강검진도 주기적으로 해주신다는ㅋㅋㅋ 덕분에 울 강쥐도 아부지를 젤 따라요 ㅎㅎ
가족이랑 같이살때 멍뭉이 키우면 백날 예뻐해주고, 밥주고, 목욕해주고, 간식주고, 산책시켜줘도 부모님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라인하난 기가막히게 잘타.....ㅠㅠ
간식줄때만 꼬리치면서 달라붙지. 얄미운것!
그래도 어쩌나요 아쉬운 사람이 지는거죠ㅎㅎ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대학갈때까지 살쟝!
미니핀 ㅜㅜ 헤어나올수 없다는... 으아 우래기 보고싶다아아ㅏㅏㅏㅏ
개들이 자기를 진심으로 위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은 참 귀신같이 알죠ㅎㅎ
막내가 다리 사이에 세상 편하게 누워있는거 보니, 아버지께서 말씀만 그렇게 하시는 츤데레인거 막내한테 딱 걸리신듯ㅋㅋㅋ
완전 동안이네요 애기가<3 어딜봐서 아홉살이라는거져?!!
녀석.. 물주를 제대로 알고 있구나..
견빈이다♡
사랑받는 티가 팍팍 나네요
오유는 정말 인공지능?ㅎㅎ
미니핀 애교는 최강이죠 ㅎㅎ
저희 강아지도 9살 노총각인데 짝지우지 않으실래요?
잉 예뻐라
단모종인데 털이 콕콕콕 박힌다는 이야기에서 훗.. 이녀석.. 미니핀이군 이라며 눈치챈 집사가 여기있습니다.
우리집에도 두마리.. 이불 들춰보면 여기저기 눈썹같은 개털이 박혀있지요 ㅠㅠ
똑똑하게 생겼네요 저러니 예쁨을 안받을수가 없겠네요ㅋㅋㅋ멍이 튼튼하게 장수하시길
17살 미니핀입니다. 노란 털이 하얗게 새었어요....
13살 미니핀 키우고 있어욧! 글만 봐도 미니핀이겠구나 싶었음요 ㅋㅋㅋ
뒤치다꺼리는 제가 다 하는데 즤집 개도 부모님만 좋아함 ㅠㅠ
진짜 부모님들 저러시는거 보면 매력 터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