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미사일, 전투기, 헬리콥터 등등을 다룹니다.
국방과학연구소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하는 과제들이 꽤 있습니다.
제 주변의 일반적인 대학원생들이 대체복무를 하는 것과는 다르게
저는 일반사병으로 입대했는데, 어쩌다 육군항공부대에서 복무했습니다.
제 가치관은 아마도 이런 배경에서 줏어들은 것들로 이루어졌겠죠.
그래서 저에게 대통령이나 정당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과학기술을 통한 국방력 강화'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전의 새누리당(분열하기 전)은 제게는 최악의 정당이었습니다.
동시에 같은 의미에서 최고의 대통령은 노무현이었습니다.
국민의 정부 시기인 2005년에 발표된 국방개혁2020만 봐도
- 신형 전차 : K-2 흑표 개발
- 신형 장갑차 : K-21 개발
- 신형 다연장로켓 : 천무 다연장로켓 개발
- 신형 다목적 소총 : K-11 개발
- 신형 헬리콥터 : 수리온 개발
- 신형 전투기 : KFX 사업
- 신형 구축함 : KDX-2A라는 계획 추진 예정
- 신형 호위함 : 인천급 호위함
- 신형 잠수함 : 손원일급 잠수함
- 신형 대공 미사일 : 철매2 사업
- 신형 고속정 : PKX-B 고속정 개발 예정
- 신형 순항미사일 : 현무-3 순항미사일 개발
대충 이정도였습니다.
여기에 새로 도입하려고 시도했던 것 까지 합하면
- 공격헬기 도입 : AH-64E 아파치
- 공중조기경보기 : AWACS, E-737 도입
- 공중급유기 - A330 MRTT 도입
- 對 갱도 포병 전력 - GBU-28 벙커버스터 도입
아쉽게도 이게 국민의 정부 시기에 모두 완료되지 못해서
완성하고 사진은 MB가 찍은 그지 같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거기다가 경제대통령이라는 (저 따위 거짓부렁의)수식어를 자랑하던 MB시절에
성장률이 2~3%대로 떨어지면서 국방개혁2020 예산을 축소하기 시작했죠.
웃긴건 4대강에 22조원 (이것도 실제로는 더 들어갔고)을 부었는데
그돈이면 2012년에 화성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를 7.8번 만들 수 있는 금액입니다.
경제성장률 2%의 국가에서 환경파괴를 위해서 화성탐사선 8대 비용을 지출하고,
역사상 유일의 전제+독재+세습+공산 국가와 나란히 붙어있으면서,
'새누리는 안보!!' 이 지랄 하는 동시에, 국방비 예산을 줄였던 겁니다.
그러면서 노무현 시절에 계획하던 신무기들 개발되는 족족 사진만 겁나 찍었죠.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는 어떻게 됐을까요?
당시 공약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말 기억하시나요?
덕분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과제는 거의 발사체(로켓)연구 였습니다.
전문 인력은 뽑는 족족 그 분야에 배정됐고, 전투기, 헬리콥터 등 다른 과제의 비중은 비정상적으로 줄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정부에서 1초 이상이라도 진지하게 달탐사에 신경을 썼는지 의문입니다.
문재인은 이번 공약에서 국방개혁 2020에 대하여 다시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모든 언론에서는 그놈의 복무기간 축소에 대해서만 떠들고 있습니다.
'대중은 국방개혁, 방공체계, 무기도입, 전력강화와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관심 없고
오로지 본인 군대 기간 줄이는 데만 신경쓰는 개돼지 들이야' 라고 생각하는지...
2012년 대선에도 그랬습니다. 박근혜와 문재인의 국방 정책을 비교하면서
- 박근혜: 독자적 방위력 조기완비 및 전시작전권 이양대비
- 문재인: 군 복무 18개월 단축 및 군 정예화
이딴 식으로 정리하고 끝낸다니까요...
그런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 국방에 관련해서 국민들이 경험한 건 오로지
"방산비리는 생계형 비리" 라는 개소리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방개혁2020 얘기를 꺼내면 예산 문제를 거론하는데
저놈의 방산비리만 근절하면 못할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유한국당/바른정당의 주장대로, 우리나라는 정말 국사적으로 위험한 지역 아닙니까?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는 동시에
위로는 최악의 집단이 대한민국 영토를 불법 점거하고, 주민을 인질로 잡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들은 서해에서 불법 조업을 서슴치 않고, 일본은 독도를 넘보는 이때에,
국방력강화, 군전력 정예화, 군장비 최신화를 통해서 자주국방을 이룩해야 하는게 정상이죠.
그렇다면 당연하게도
천문학적인 눈먼 돈을 지출하고 국방예산을 줄이거나,
방산비리를 감싸는 국방부장관을 임명하거나,
말로만 국가 안보를 바라는 무리를 어떻게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주변 분들에게 이렇게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나는 안보 때문에 더민주를 지지합니다"
글쓴이 같은 전문분야에 있는 분들이 애써 주셔서 든든합니다.^^
'안보는 더민주' 적극 홍보합시다^^
국민의 정부 시기인 2005년에 발표된 국방개혁2020만 봐도
참여정부 입니다
좋은 글 잘 봤어요
안보는 보수라더니 전시 작전권 반환 문제에도 개거품 무는 건 물론 군복무 문제도 의문투성이죠. 글쓴이 님의 말씀처럼 사대강에 쏟을 22조원이면 뭔들 못했겠습니까ㅜㅜ 그 예산의 1/3만 KFX에 투자했어도 충분히 완성할 수 있었을 겁니다. 북한 팔아먹고 미국에 기대는 나약한 가짜 안보 말고 동북아 정세라는 큰 그림 속에서 안보전략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안보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2007년 창설
국민의 정부는 김대중 시절...
노무현은 참여정부...
안보 생각하면 적어도 총 쏴달라고 북한에 돈 준 애들 있던 당은 지지하지 말아야죠
크 멋진분이시군요 저도 공감합니다!
외부자에서 문전대표가 DJ/노무현 정부가 국가차원에서 그들에게 베푼 걸 좀더 좀더 이야기 해주시길~~ 자랑하시길~~더 하시기를 화면보고 외쳤건만
그분은 5초만 하시고 끝 ㅡㅜ
굶어죽겠는데 달가면 밥이 나오나 떡이 나오나
전문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