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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볼)발칸의 새해


애네만큼 사이나쁜 국가는 찾기 힘드네요
댓글
  • Hayami 2017/03/04 15:48

    무슨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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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쓰는글 2017/03/04 15:52

    새해 잠깐 1초간 평화 였다고 말하고 싶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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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전사814 2017/03/04 16:04

    1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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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구야히메 2017/03/04 15:49

    유럽의 화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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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퍼로니 2017/03/04 15:51

    발칸 반도 종교 분쟁 + 영토분쟁 + 민족분쟁 다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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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고마 2017/03/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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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고마 2017/03/04 16:23

    일곱 개의 국경, 여섯 개의 공화국, 다섯 개의 민족, 네 개의 언어, 세 개의 종교, 두 개의 문자, 하나의 국가.
    과거 슬라브 민족이 결집해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을 수립(1918) 
    이게 유고슬라비아왕국이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에 점령되어 수명을 다했고, 
    점령기 동안 티토가 이끄는 공산주의자들이 게릴라전을 전개하다가 독일의 패망으로 
    해방되었음. 그후 티토를 수반으로 하는 연방인민공화국이 수립
    63년에는 신헌법을 제정하여 국명이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으로 개칭.
    티토가 이끌었던 유고는 소련의 패권주의에 맞서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소위 ‘티토주의’라고
    불리는 강한 민족주의로 일관하였고 티토대통령이 죽은후 민족분규를 겪게 되고 소련 해체와 
    더불어 동유럽 공산주의 정권이 붕괴되면서 유고연방을 이루었던 각 공화국이 독립의 길.
    민족 분쟁보다 남북 간의 빈부 격차가 더 큰 원인이라는 설이 지배적임.
    부유한 지역이며 민족구성이 적은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먼저 독립함. 
    마케도니아인이 90%이상인 마케도니아도 독립을 선언
    그런데 연방인구 중 40%는 세르비아인이었고,
    슬로베니아보다는 세르비아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던 크로아티아에서는 
    세르비아인들이 크로아티아로부터 다시 독립하여 크라이너 세르비아 공화국이라는 
    미니공화국을 세웠지만, 3년만에 크로아티아에게 점령당했고, 이 과정에서
     20만명이 넘는 세르비아 난민이 발생.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이슬람교도가 45%, 세르비아인이 40%, 크로아티아인이 30%를 차지
    세 민족은 모두 ‘민족정화’를 내세우며 격렬하게 대립했고, 
    이 과정에서 20만명이 넘는 사망자와 2백만명에 달하는 난민이 발생
    보스니아는 92년 독립선언하였으나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그리고 
    이슬람국가들의 지원 하에 내전은 격렬한 민족 간 학살로 전개
    94년에 분쟁 당사자 중 크로아티아인과 무슬림은 연방국가 수립에 합의한 반면,
    세르비아인 측이 거부하였고 세르비아인 세력에 대한 NATO의 대규모 폭격이 가해짐. 
    95년 하나의 국가를 유지하되 세르비아 자치정부를 인정하였고 무슬림과 크로아티아인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연방과 세르비아인의 스르프스카 공화국(자치정부)로 출발함.
    세르비아공화국 내에 있는 코소보는 알바니아계 주민이 90%이고 거의 무슬림.
    89년부터 세르비아공화국이 자치권을 축소하면서 분쟁이 발생함.
    코소보해방군(KLA)이 활동하자 세르비아는 대규모 토벌작전을 시행하였으며 이에
    유엔 제재후 NATO는 세르비아에 포격 가함.
    사실 코소보는 중세 세르비아 왕국의 중심지이며 코소보 전투(1389년) 당시
    세르비아인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희생하여 오스만으로부터 기독교 세계를 지켰다고 자부함.
    어쨋든 NATO의 폭격은 오히려 알바니아인에 대한 대규모 학살의 빌미를 제공함.
    2006년 5월 21일 몬테네그로가 국민투표를 통해 연방에서 분리.
    이곳은 발칸제국 중에 유일하게 오스만의 지배를 받지 않았고, 오스만제국 시대에 민중들이 
    선출한 주교가 지도해 온 지역이었으며, 오스만제국의 골칫거리이었음. 발칸전쟁 때, 
    세르비아와 연합하여 오스만제국을 물리쳤고, 이후 줄곧 세르비아와 행보를 함께 해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티토의 유격대 중 몬테네그로 출신의 공산주의자들은 가장 강경파였고,
     이후에도 유고슬라비아의 주축이라서 세르비아 인정해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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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고마 2017/03/04 17:43

    발칸반도내 그리스, 불가리아, 알바니아를 제외한 모든 나라는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해당함.
    그리스야 남유럽으로 주장하겠지만요...
    알바니아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오스만과 엮어 있다보니 독립 선포 후 화려한? 역사를 지닌 나라.
    루마니아와 크로아티아의 경우는 대놓고 나치의 앞잡이 노릇을 했으며 불가리아는 나치에 의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끌려가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연합국에게 유리해지자 나치독일과의 국교, 동맹 조약을 끊고 소련 등 연합국 세력과 합세하여 나치를 공격하였음.
    나치 세력 패망 후 소련군 개입으로 그리스를 제외한 발칸반도의 유고슬라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의 왕정이 무너지고 반강제적으로 공산화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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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고마 2017/03/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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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고마 2017/03/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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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고마 2017/03/04 17:49

    제 1차 발칸전쟁
    1908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병합하여 강대해진 오헝제국에 대항하고자 소련이 개입해 발칸 내 국가들과 유대관계를 도모하였고, 1912년불가리아세르비아그리스몬테네그로사이에 발칸동맹이 성립.
    그러나 이들은 오헝제국이 아니라 오스만제국에게 
    발칸반도에 있는 투르크의 영토를 획득하려고 하였기에
    1912년 10월 오스만 영내의 마케도니아알바니아의 독립운동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몬테네그로가 먼저 투르크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이어 다른 3국도 오스만과 전쟁을 시작함. 
    12월 휴전이 성립되었으나 1913년 1월 23일 투르크 내에서 청년투르크당(黨)의 쿠데타가 발생하였고 그후 5월 30일 강화조약이 성립되어 투르크는 콘스탄티노플 주변의 지역을 제외하고, 유럽 대륙에 있는 영토 전부와 크레타섬을 발칸동맹 제국에 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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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고마 2017/03/04 17:52

    제 2차 발칸전쟁
    강화조약에서의 영토분배를 둘러싸고 발칸동맹 내부에 대립이 심화되자, 1913년 6월 29일불가리아가 돌연세르비아와 그리스를 공격하여 제2차 발칸전쟁이 발발.
    몬테네그로세르비아그리스루마니아투르크 등이불가리아에게 선전포고를 함.
    불가리아는 연전연패하고, 도브루자를 루마니아에게 할양하고, 마케도니아를 그리스와 세르비아에게 할양하고 카바라 일대를 그리스에 넘겨줌.
    불가리아는 제1차 발칸전쟁을 통해 획득한 영토를 모두 잃었기 때문에 세르비아를 원망하게 되었고 러시아와도 사이가 멀어졌으며, 이것이 원인이 되어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독일오스트리아 측에 가담함.
     발칸전쟁에 의해서 발칸 제국 간의 대립은 점차 격화되었고, 내셔널리즘이 팽배한 제국들은 유럽 대륙으로의 영토확대를 꾀하여 발칸반도는 유럽의 화약고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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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고마 2017/03/04 17:54

    위 모든 내용으로 인해 발칸반도 전체가 정신없는 이유.
    아까는 유고연방 위주였고, 현재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터키, 알바니아 등이 다 포함된 내용을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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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모내꺼 2017/03/04 16:16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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