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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000년대(2000년~2009년) 영화 Best 100 (스포 포함)




아무런 자격이나 권위는 없지만
"2000년대 영화 Best 100"을 선정했습니다.
일주일 전, 2019년 12월 31일에
"2010년대 영화 Best 100"을 포스팅했습니다.
그 후 몇몇 분들의 부탁과
한 번 시작한 일을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결국 일이 커지고 말았네요.
이 정도면 병인 것도 같습니다.
2000년 1/1일을 시작점으로
2009년 12/31일까지 대한민국에서 개봉된,
국내외 모든 영화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만, 국내 개봉시점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연도가 많이 혼란스러워지는 문제가 있기에,
이번 글에서는 각 영화의 공식 연도에 맞춰
연도를 정하도록 했습니다.
연도별, 가나다순으로 100편의 영화를 발표하고
후반부에서는 20위부터 1위까지 역순으로
20편의 영화를 포스터와 함께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아주 짧은 코멘트를 덧붙이겠습니다.
순위 선정은 당연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낌과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그 선정에 못마땅하신 점이 있다 할지라도
너그럽게 넘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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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글래디에이터]  (리들리 스콧)
[레퀴엠]  (대런 아로노프스키)
[메멘토]  (크리스토퍼 놀란)
[빌리 엘리어트]  (스티븐 달드리)
[와호장룡]  (이안)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
[화양연화]  (왕가위)
(2001년)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코엔 형제)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빗 린치)
[밀레니엄 맘보]  (허우 샤오시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피터 잭슨)
[봄날은 간다]  (허진호)
[블랙 호크 다운]  (리들리 스콧)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아멜리에]  (장 피에르 주네)
[와이키키 브라더스]  (임순례)
[피아니스트]  (미카엘 하네케)
[A.I.]  (스티븐 스필버그)
(2002년)
[갱스 오브 뉴욕]  (마틴 스코세이지)
[디 아워스]  (스티븐 달드리)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피아니스트]  (로만 폴란스키)
[아들]  (다르덴 형제)
[펀치 드렁크 러브]  (폴 토마스 앤더슨)
[시카고]  (롭 마샬)
[시티 오브 갓]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텐]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03년)
[도그빌]  (리스 폰 트리에)
[러브 액츄얼리]  (리처드 커티스)
[몽상가들] (베르나로드 베르톨루치)
[미스틱 리버]  (클린트 이스트우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피터 잭슨)
[빅 피쉬]  (팀 버튼)
[살인의 추억]  (봉준호)
[엘리펀트]  (구스 반 산트)
[올드보이]  (박찬욱)
[원더풀 데이즈]  (고레에다 히로카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이누도 잇신)
[킬 빌]  (쿠엔틴 타란티노)
(2004년)
[밀리언 달러 베이비]  (클린트 이스트우드)
[본 슈프리머시]  (폴 그린그래스)
[비포 선셋]  (리처드 링클레이터)
[이터널 선샤인]  (미셸 공드리)
[클로저]  (마이크 니콜스)
[토니 타키타니]  (이치카와 준)
[화씨 9/11]  (마이클 무어)
(2005년)
[극장전]  (홍상수)
[달콤한 인생]  (김지운)
[뮌헨]  (스티븐 스필버그)
[브로크백 마운틴]  (이안)
[우주전쟁]  (스티븐 스필버그)
[카포티]  (베넷 밀러)
[킹덤 오브 헤븐]  (리들리 스콧)
[킹콩]  (피터 잭슨)
[폭력의 역사]  (데이빗 크로넨버그)
(2006년)
[가족의 탄생]  (김태용)
[괴물]  (봉준호)
[디파티드]  (마틴 스코세이지)
[미션 임파서블 3]  (J.J. 에이브럼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켄 로치)
[스틸 라이프]  (지아 장 커)
[원스]  (존 카니)
[유레루]  (니시카와 미와)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클린트 이스트우드)
[인랜드 엠파이어]  (데이빗 린치)
[칠드런 오브 맨]  (알폰소 쿠아론)
[타인의 삶]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타짜]  (최동훈)
[판의 미로]  (기예르모 델 토로)
(2007년)
[데어 윌 비 블러드]  (폴 토마스 앤더슨)
[미스트]  (프랭크 다라본트)
[밀양]  (이창동)
[본 얼티메이텀]  (폴 그린그래스)
[색, 계]  (이안)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시드니 루멧)
[어톤먼트]  (조 라이트)
[조디악]  (데이빗 핀처)
[4개월, 3주... 그리고 2일]  (크리스티안 문쥬)
(2008년)
[걸어도 걸어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엔 형제)
[다우트]  (존 패트릭 샌리)
[다크 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더 레슬러]  (대런 아로노프스키)
[동사서독 리덕스]  (왕가위)
[레볼루셔너리 로드]  (샘 멘데스)
[렛 미 인]  (토마스 알프레드슨)
[멋진 하루]  (이윤기)
[바시르와 왈츠를]  (아리 폴만)
[월-E]  (앤드류 스탠튼)
[추격자]  (나홍진)
[킬러들의 도시]  (마틴 맥도나)
[투 러버스]  (제임스 그레이)
[헝거]  (스티브 맥퀸)
(2009년)
[그랜 토리노]  (클린트 이스트우드)
[마더]  (봉준호)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박쥐]  (박찬욱)
[파주]  (박찬옥)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업]  (피트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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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킹콩]  (피터 잭슨)
블록버스터가 도달할 수 있는 궁극의 경지.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한 완벽한 사례.
(19위) [아들]  (다르덴 형제)
속죄, 용서, 구원이 동시에 포착되는 찰나의 순간.
그 기적적 순간의 카메라와 두 인물들.
(18위) [다크 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히어로 장르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깊이.
영화로부터 신화로...
(17위)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이토록 차갑고 건조하며 아이러니한 복수라니...
박찬욱 복수 트릴로지의 처음이자 완성.
(16위) [투 러버스]  (제임스 그레이)
엇갈리는 사랑의 혼돈.
사랑을 작동시키는 역학(力學)에 대한 탐구,
사랑 뒤에 숨은 죄의식에 대한 고찰.
(15위) [엘리펀트]  (구스 반 산트)
복선 없는 비극, 인과관계 없는 재앙,
평범한 일상에 불현듯 닥친 무력에 대하여...
(14위) [디 아워스]  (스티븐 달드리)
문학으로 전염된 우울, 눈빛으로 세습되다.
줄리안 무어, 니콜 키드먼, 둘 다의 커리어 하이.
(13위)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
"인생 참 별 거 없어..."
그 별 거 없는 삶들이 모여 만들어진 이 영화는
그러나 참으로 특별하고 위대하다.
(12위) [메멘토]  (크리스토퍼 놀란)
플롯의 마술사, 그 천재성의 출발.
기억과 시간을 분해, 편집, 재조합하는
천의무봉의 신기(神技).
(11위) [칠드런 오브 맨]  (알폰소 쿠아론)
운명이 안기는 시련으로 무릎을 꿇었던 한 인간이
다시 꿋꿋하게 일어서서
자신의 희생으로 굳건하게 일으켜 세운 신념...
(10위) [밀양]  (이창동)
빽빽하면서도 비밀스러운 햇볕...
종교가, 신앙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가라는
무겁고 심각한 주제를 풀어나가는 수려한 솜씨...
(9위) [데어 윌 비 블러드]  (폴 토마스 앤더슨)
자본과 종교에 대한 그릇된 신념으로
내면의 불안과 광기를 감추었던 두 인물의 운명은
그렇게, 그렇게 파국으로 끝난다.
(8위) [조디악]  (데이빗 핀처)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차분하지만 끈질기고도 집요한 추적과 몰입.
데이빗 핀처 감독이 그려낸 [살인의 추억.
(7위) [브로크백 마운틴]  (이안)
슬픔과 그리움이 굳고 굳어 화석이 되다.
사무치게 그리운 히스 레저...
더불어 위대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의 탄생.
(6위) [레볼루셔너리 로드]  (샘 멘데스)
떠나려고 하는 여자와 머물려고 하는 남자의
질식할 것 같은 갈등과 충돌.
너무도 빽빽하고 깊은데 덜어낼 건 하나도 없다.
(5위) [밀리언 달러 베이비]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가 끝나고 한동안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지금도 난 그들을 다시 마주할 용기가 없다.
매기, 프랭키, 그리고 모쿠슈라(Mocusura)...
(4위) [마더]  (봉준호)
모성에 대한 모든 클리셰의 파기.
위대하지만 비루하고도 참혹한 모성...
처음의 독무와 마지막 버스 안에서의 군무는
전세계 모든 시대, 모든 영화들 중 최고.
(3위) [화양연화]  (왕가위)
감상하는 사랑이 아니라 체험하는 사랑.
간절히 원하지만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잡고 싶지만 차마 잡지 못하는,
그런 애틋하고도 가슴 저리는 사랑을...
(2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엔 형제)
잘못된 신념으로 가득한 인물들의 광기,
동전의 앞뒷면으로 은유한 삶의 우연성과 운명성,
스릴과 서스펜스의 극치,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노인의 무력한 성찰.
(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빗 린치)
우리말에 "오만가지 감정"이란 말이 있다.
과장법이라 비웃었다.
이 영화를 보고 후회했다. 그 말이 옳았다.
인간의 모든 감정을 다 느끼는 147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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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습니다.
20C 영화들에 대한 Best 시리즈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천천히 진행하겠습니다.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각종 부문에 후보로 오른 작품들이
서둘러 개봉되기를 바랍니다.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댓글
  • design_zoo 2020/01/07 06:38

    일은 커지셨지만 그만큼 읽는 분들의 즐거움도 커지겠죠.
    일단 추천...천천히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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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7 06:44

    design_zoo// 아이고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시고 글 천천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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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ign_zoo 2020/01/07 06:45

    혁명전야// 예전에는 혁명전야님 글 꼭 읽어봤는데 근래에는 불펜에 자주 못와서
    놓쳐버린 글들도 많네요...복습 좀 해야겠습니다.
    혁명전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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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7 06:48

    design_zoo// 네 고맙습니다. 바라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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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stel 2020/01/07 07:34

    [리플수정]와 전부다 좋은 작품들이네요. 주제넘지만 저의 2000년대 최고작은 픽사에서 만든 업(UP)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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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7 07:38

    Pastel// Up 훌륭하죠. 특히 오프닝은 정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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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기아 2020/01/07 10:39

    이렇게 또 봐야하는 영화들이 늘어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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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7 11:24

    BK기아// 위의 영화들 중 아직 보시지 못한 영화들이 숙제가 아니라 축복이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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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시나 2020/01/07 15:09

    포스터만 보고 딱 찝는다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택하겠습니다. 정말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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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청망청 2020/01/07 16:21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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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부랄타 2020/01/07 17:08

    글쓴분의 취향이 좀 느껴지네요. 인간내면의 갈등과 고뇌를 표현하는 영화를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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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rco 2020/01/07 17:12

    좋은글 감사합니다. 어릴 적엔 영화를 무척 좋아했는데..꼭 시간되면 챙겨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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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n40 2020/01/07 17:3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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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구 2020/01/07 18:21

    숙제가 넘나 많으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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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LaLa007 2020/01/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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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야 2020/01/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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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yngdl 2020/01/07 20:09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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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라 2020/01/07 20:24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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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itarplayer 2020/01/07 20:46

    [리플수정]매트릭스가...없어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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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르베크 2020/01/07 21:44

    생각없이 클릭했다가 디아워스 포스터보고 소리질렀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영화에서 에드해리스가 갑자기 ㅇㅇ하던 장면만 생각하면 그 가엾은 신세에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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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ice21 2020/01/07 22:4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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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샌드 2020/01/07 23:29

    영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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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8 00:19

    무시나// 노나없은 코엔형제의 모든 내공이 집약된, 스릴러 최고의 걸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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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8 00:20

    지부랄타// 맞게 보셨네요. 가치관이 부정적, 비관적이어선지 어두운 영화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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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8 00:20

    Porco// 네... 천천히 하나하나 보시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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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8 00:21

    유인구// 늦었지만... 2020년 새해 뱌라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숙제라 생각하지 마셨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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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8 00:25

    흥청망청, ddn40, kyngdl, 헬라, choice21, 땅콩샌드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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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8 00:26

    guitarplayer// 매트릭스1은 1999년이어서 없습니다. 후속작은 원작만큼 좋지 않았고. 매트릭스는 걸작이죠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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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8 00:27

    시르베크// 디 아워스 좋아하시는 분들 많지 않은데 반갑습니다. 인간의 우울을 다룬 영화들 중에선 멜랑콜리아와 함께 최고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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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스고 2020/01/08 01:13

    나중에 리스트 참조해서 안본것들 함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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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고탁만세 2020/01/08 03:02

    [리플수정]언제나 반가운 혁명전야님의 글.
    이번에도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좋은 영화라고 언급을 해주셨던 명작들 속에서 극장에서만 네다섯 번은 본 토니 타키타니가 포함되어 있어서 반갑네요.
    이 영화는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요.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펑펑 울어버린 밀리언 달러 베이비...
    혁명전야님,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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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8 03:29

    식스고// 제가 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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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8 03:32

    독고탁만세//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0년 바라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토니 타키타니를 리얼로 보셨군요. 전 석 달 전, vod로 처음 보고 이후 네 번을 더 보았답니다. 리뷰도 써서 올렸죠(최소 조회수에 한 분만 댓글을 주신). 지난 글 보기로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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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지야제발 2020/01/08 04:14

    포스터에선 11편 봤네요..나머진 찾아서 봤야겠네요
    그나저나 영화평론가신가..글도 그렇고 엄청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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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20/01/08 04:51

    엘지야제발// 안녕하셨죠.^^ 100인 선수 그리기 작업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2020년 완성은 어려우시겠지만, 건강 살피시면서 계속(압박 죄송요^^;;;)멋진 작품들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완결 후 전시회 반드시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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