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작은 적금 하나 들까 합니다

D780, D880 (잉? 이건 아니고), D6 모두 의미 없습니다
D200 쓰다가 D700 쓰면서 한번 놀라고
D700 쓰다가 D810 쓰면서 또 한번 놀라고
그 이후 D5, D850 쓰면서는 그렇게 놀랍지는 않더군요. 그냥 조금더 편리한 정도...
바디는 향후 16 bit raw + 현재 기준 중형 정도의 DR 이 나오면 그때나 가서 고려해볼 생각 입니다
미러리스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기에 그냥 skip 하는 걸로하고
그런데
120-300 은 참... 마음을 딸랑 딸랑 거리게 하네요
저 처럼 게으른 사람이 새를 찍을 것도 아니고
통일이 되서 개마고원에서 대 자연을 찍을 것도 아니지만
왠지 120-300은 하나 가지고 싶다는 충동이 아주 강하게 밀려 옵니다
아무래도 제가 성품이 반듯하고, 인격이 올곧다 보니 검고, 굵고 단단한 것에는
저도 모르게 저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울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120-300을 11번가에서 22개월 무이자로 팔것 같지 않으니
한달 30만원씩 3년 적금 들어 3년 후에 구입하는 것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문제는 그렇게 3년 후에 구입을 하면 이건 마치...
아이유 공연을 지금 보지 못하고 먼 훗날 아이유가 60살이 되어 디너쇼 할 때 보는
느낌 일 것 같은데.. 이게 아주 조금 걸리네요... 음....
물욕에 눈이 멀어 현실 감각이 떨어진 대한민국 평균 국민소득을 감소 시키고 있는
한량이 바라본 새 제품 발표의 느낌 입니다
에휴.... 어떻게.. 이번주는 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