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을 싫어해서 이직했네요...

특별한 기술도 자격도없고
어릴때부터 알바 만하면서 배운
그냥저냥 사회생활 ? 처세술? 뭐 이런걸로
다니던 직장이었는데 작은 사무실...
당시 사장님이 유흥...을 조아하는데
전 진짜 어색하고 재미도없고 술도 잘못마시는데...
그래도 거기까진 그냥저냥 사장 비유맞추는
사회생활능력은 됐는데...
진심 월급도 얼마안되는데 가끔은 저보고 쏘라고난리...
원치않는 유흥에 때때로 비용까지 지불해야하는게
꽤 스트레스였는데
우연히 거래처 사장님한테 스카웃되서...
사무실 놀러와도 사무실 직원들 하대도 안하고
(다른 사장님들은 오면 반말부터 찍찍)
저랑 나이도 비슷한데 간간히 사무실오면
카페가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했었는데....
저랑 비슷하더군요 술 안조아하고 커피조아하고
게임조아하고... 그러다 스타1 얘기로 꽃피우다가
가끔 같이 스타했었는데 그게 인연이되서...
서울생활 접고 지방으로 이직했네요
연봉도 꽤 올려주고... (전 직장에 1.5배 + 수당)
맨날 여친만들지말고 자기랑 스타나 하자나는데...
(사장은 애가둘...)
ㅂㄷㅂㄷ...
그래도 사람좋고 유흥안해도되니 진짜 너무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