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자게이입니다.
현재 식당을 운영중에 있어요.
이제 3년차 됐는데, 어느정도 안정화 되어서
매니저를 중심으로 가게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가게에서 이제 저는 없어도 될 정도로 자리가 잘 잡혀있어요.
현재 가게에서 얻는 수익은 풀오토로 돌릴 시 (제가 전혀 관여하지않음)
월 평균 순수익이 650가량 됩니다. (세금 낼 것까지 다 빼놓고)
제가 들어가서 일하면 약 850~900정도도 가능하지만,
한 우물만 파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워
다른 일을 찾아보고있어요.
현재 생각하고 있는 다른 직업은 공인중개사 혹은
자동차 정비쪽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판금, 도색)
학원을 통해 배울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약 2년 정도 생각하고있는데,
둘 중 어느것이 좀 더 전망있을까요??
원래 생각하던 것은 판금, 도색쪽인데,
공인중개사쪽이 창업이 더 쉬울 것 같고 일이 더 편할 것 같기도합니다.
어느쪽이 더 괜찮을지 고민되네요.
판금, 도색쪽을 하고싶기는 한데, 창업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공업사는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그렇다고 지금 잠깐 배운 스킬로
이 나이에 취업하는 것이 쉬울 것 같지도않고, 몇 년씩 현장에서 노하우가 쌓인 기술자들과
경쟁하는 것도 쉬울 것 같지않고요...
ㅠㅠ
짤방 추가중
https://cohabe.com/sisa/127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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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 있으신거면 차라리 실내 목수 하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요.
오.. 생각하던 것은 아닌데,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손재주는 좀 있는편입니다.
집에 사이즈 안나오는 곳은 가구 직접 만들어서 배치해놓곤합니다.
650버는사람이 실내목수하겠어요? 노가다를?
가구직접만느는수준으로는 택도없고 제대로일하려면 몇년을 무시당하고 시다노릇해야되고 현실세계는 실내목수여도 그냥 노가다에요..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할수있을지.
우리돈 127조원이나 있는 빌 게이츠가 패스트푸드 일일알바를 왜 하죠?
현실에안맞는이상한 예들지말고 님이 650씩 오토로돈벌고 직접하면 900까지나오는 직업인데 노가다를 하겠냐고요.. 저도 중장비기사인데 쫌 현실노가다세계나 알고 말하세요..
식당 하기 전에 노가다 많이 해봤습니다. ㄷㄷㄷㄷㄷㄷ
식당일이 노가다에비해서 그렇게 쉽다고 생각되지도않네요.
그리고 본인도 공인중개사가 더 편한일 하고싶데잖아요..쫀 사람.환경봐가면서 추천하시길.
지금 말씀하시는게 이해가 안 가는데,
밥한끼라도 제대로 먹으려고 노가다에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글쓴이님은 엄청나게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뭔가 할 일 없을까 찾은상황이잖아요.
똘마니마냥 현장에서 졸졸 쫒아다니면서 일을 배우는게 아니라, 돈 주고 공방 같은데 가서 1~2년 배워서 되겠다 싶으면 목수일도 해보고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말씀드리는건데
그냥 다짜고짜 노가다 밑바닥 인생부터 살아야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게 지금 맞다고 생각하세요?
에휴..노가다현실은 그게안되요..알겠어요..
650벌면서 헐 하나에올인하세요
다른 식당을 하나 더 하시는건 어떨까요?
음식점은 이제 진저리가납니다.
판금 도색을 작게 하는것도 좋죠
사무실1층에 내고... 1~2대 정도만
스팀세차도 하고
... 괜찮을거 같은데요?
650벌면서 판금 도색배우면서 현장있으면 내가 이걸 왜하고있지? 생각들고 현타올꺼에요.. 그냥 하던거 유지나 잘하세요.. 아무리 매니저가잘한다고해도 주인없으면 금방망합니다
다른곳에 같은 가계를 차려야지요
식당을 하나 더 내시는게
결국 개인사업하실 예정이신거 같은데 자동차는 보통경력으로 못함;;,덴트집이 조금 배워 망하는 이유,,,
그렇군요!
사실 제일 걱정했던 부분입니다.
고작 2년 배워서 몇년씩 뼈가 굳은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7220720
어그로,
잉? 최저임금제도에 관해서 쓴 글이 왜 어그로인지 ㅡ.ㅡ;;
아직도 저 생각은 바뀌지않았습니다만, 소득주도성장이 아직도 괜찮은 정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소득주도성장이 기본 뼈대가 되어야 합니다
님만 살겁니까?
다른 사람들은요?
650벌다가 200받을 각오가 되있으시면 뭘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자리잡은 노하우로 다른곳에서 또 자리잡으셔야죠.
한우물에서 물을 뽑아 올릴 수 있을때 까지 뽑아올리세요 다른 생각마시고 ;
제가 37살에 자영업 7년째 하다가 그 위기감이란 녀석이 저에게도 찾아와서
하던일 집중 못하고 눈 돌리고 삐걱해서 2019년 최악의 해로 보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수익 들어보니 사실 백단위 돈 버시는건 관리 안되면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제가 월 3천 우습게 벌때 눈 돌린건데 그거 순식간에 사라졌거든요..하는 일에 집중하세요;
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