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사진 폴더 백업 겸 정리하다가 올해 해외 여행 다니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10장만 올리는 제한에서, 올해는 3개국을 다녀왔기 때문에 거기에서 눈에 보이는 몇장만 추려서 10장 채워봅니다.
1. 인도
올해는 기회가 닿아 인도를 한번 더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약 6년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6년 전에는 소니 NEX 6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당시에 100만원 가까이 주고 샀고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편견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혹시나 분실할까봐 삼성 똑딱이 PL150과 갤럭시 노트 2를 가지고 여행을 떠납니다.
남겨온 결과물이 정말 형편없어서 (그 땐 사진에 막 입문할 때였네요) 카메라 안가져간 것에 대해 후회를 했습니다.
여기에는 소니가 아닌 캐논 바디를 가지고 갔네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흙먼지가 많으니 혹시나 해서 DSLR을 준비한 것이었고, 여행 다니면서 GPS 기록을 필수로 하는데
바디 자체 지원인 GPS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산악 마을에서 데이터가 안터지면 소니는 GPS 기록이
안되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캐논 장비를 가지고 갔습니다. 2470을 가져갔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고민없이 70200은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제가 원하는 장면, 인도에서 그리던 사진은 오히려 망원단이 더 필요했습니다.
.
.
.
.
.
.
2. 홍콩
4월에 다녀온 홍콩은 지금과 달리 평온했습니다. 4번째 다녀온 만큼 사진에 대한 기대와 부담도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가장 많이 안들기도 했고, 새로운 것을 찾을려는 노력도 안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홍콩사진에서
특별히 임팩트가 있는 사진들은 건지지 못했습니다. 그냥 기록하는 정도. 그래도 만약 저에게 2박 3일이라는
사진을 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고민없이 홍콩으로 갈 생각입니다. 홍콩은 무궁무진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인데, 4번을 가면서도 사진에 대해 집중을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이번에 통해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
.
.
.
3. 캐나다
마지막으로 올해 가을에 휴가로 다녀온 캐나다입니다. 여태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캐나다의 우선 순위는 항상
밖이었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비행기 티켓을 준비하기 전에 고민하던 곳들이 아이슬란드, 캐나다, 터키 등이었는데 오직 오로라 하나 때문에
캐나다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비행 시간이 너무 길고 비행기값도 비쌌기 때문에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옐로나이프를 다녀와보니 아이슬란드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다만 같은 일정에 아이슬란드로 가신 분을 보니
오로라를 거의 못보고, 눈보라가 심해서 제대로 감상도 못했다고 하셔서 위안삼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캐나다는 제가 다녔던 인생 여행지중 세손가락에 들 정도로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 맛집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펼쳐진 대자연은 너무 황홀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있다면 한번 더 다녀오고 싶을 정도로 캐나다는 아주 만족했기 때문에 혹시나 저처럼 대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분들은 캐나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의 장비는 모두 대단합니다. 그라데이션 필터부터 짓죠 삼각대, 고화소 카메라 등
기본적으로 사진을 좀 찍는다는 분들이 꽤 많이 오십니다.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뜻이겠지요. 이만 글은 줄이고,, 밤에 흘려가며 쓰는거라 두서없이 썼는데, 읽어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
.
.
.
.
.
https://cohabe.com/sisa/1276823
2019년 사진 10장 정리
- 코스트코 근황 [7]
- 비행 운 | 2019/12/27 23:00 | 659
- 2019년 사진 10장 정리 [6]
- MySnap | 2019/12/27 22:59 | 712
- fgo) 인연10 모드레드.manhwa [9]
- 루리웹-7691054093 | 2019/12/27 22:59 | 475
- 뭔가 시무룩하네요;; [15]
- 난감하네 | 2019/12/27 22:59 | 344
- 진짜 성평등이 뭔지 알려준 이벤트.jpg [25]
- 상온방치 | 2019/12/27 22:56 | 1767
- 방송스토브리그)공항 입국하는 길창주. gif [27]
- 아이다 | 2019/12/27 22:56 | 1189
- 인천 장발장 사건은 경찰.마트.언론의 선동이였습니다. [0]
- 남냥 | 2019/12/27 22:56 | 655
- 민주당 참 비열하네요 [7]
- 이나호 | 2019/12/27 22:55 | 838
- 번개맨VS펭수 [11]
- 프레드리카 어빙 | 2019/12/27 22:53 | 812
- 시위대가 던진 주스를 맞은 대기업 사장님 [32]
- P.Dybala | 2019/12/27 22:52 | 1787
- 한 호러 게임의 귀요미.jpg [14]
- 누노터바 | 2019/12/27 22:51 | 557
- 2015년부터 급감하기 시작하는 출산율 추이 .jpg [21]
- 근근킹 | 2019/12/27 22:51 | 354
- 내년부터 마트에 박스 안된다 하여 하나질렀습니다 [19]
- 모히또한잔 | 2019/12/27 22:51 | 529
캐나다 풍경은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와! 추천합니다 ㄷㄷㄷ
ㄷㄷㄷㄷ 감사합니다.
경치가.ㄷㄷㄷ
캐나다는 다 준비되어있는 스튜디오 같습니다. ㅎㅎ 셔터만 누르면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