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 A7R2 드디어 영입했습니다.

어제 강남 소니센터에서 16-35z 만 사오고 바디는 15만원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그냥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최저가 검색해보니 컴온탑에 2,853,160원인가.. 그렇게 뜨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사이트 열어두고 혹시 또 다른 최저가가 있나 검색해보다가 12시가 넘어갔어요.
익스플로러에서 결제를 하려는데 보안 어쩌구 뭐가 잘 안되서 크롬으로 다시 열어서
결제하려고 했더니.. 두둥.. 그새 올라서 311만원으로 올라갔더라구요. 아마도 소니센터
이벤트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이미 조정을 해놨나보더군요.
다행히 이전 가격이 뜬 익스플로러 페이지가 있어서 우여곡절 끝에 싼 가격으로 결제마쳤습니다.
혹시나 오늘 방문수령 할 때 재고가 없다는 둥 그럴까봐 좀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아무일 없이 수령해왔습니다.
컴온탑이 신도림이라 근처에 어디 갈만한 데 없나 찾아보다가 '시흥갯골생태공원'이라는 곳이 있길래
테스트 겸 사진 좀 찍다 왔습니다. 아직은 날도 좀 춥고 너무 간만에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감도 잘 안오고 그러네요;
아참, R2 기능중에 오늘 정말 만족하며 사용했던 것은 보조배터리 충전기능.
새 제품이라 배터리 두 개가 완전 방전되어 있더라구요. 혹시 몰라 가지고 간 대용량 보조배터리로
연결해서 계속 사용했네요. 번거로울 줄 알았는데 연결해서 배터리는 외투 주머니에 넣어두니
크게 걸리적 거리지 않네요. 다만 여름엔 좀 난감할 듯..
암튼 이제 슬슬 렌즈 화각도 맞춰가고 사진도 좀 찍으러 다니고 해야겠습니다.
이상 지름신고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