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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짦았지만 강렬했던 그들 - 한장의 앨범만을 남기고 사려졌던 이들의 Rock,Pop Music 몇 곡

문득 밖을 내다보다 올겨울은 눈이 참 박하구나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눈이 와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막상 안오니 섭섭합니다 ㅎㅎ


제목에 부합되는 음악들은 Prog Rock Scene엔 과장 좀 더 보태면 천지삐까리로 많지요


그런 밴드들의 음악만 링크해도 몇차례에 걸쳐서 해야 될듯 한데 너무 언더씬의 곡들이라


패스하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Denis Wilson의 곡을 음미하다 이런류의 곡들을 포스팅 하는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올립니다


따뜻하고 무엇보다 연말 알콜의 공격에 허무하게 당하지 않는 주말 되시길







1.Jeff Buckley - Hallelujah


지금 다시 떠올려도 제프의 죽음은 너무도 황당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가 남긴 유일작이 되어버린 앨범중 많은이들의 심금을 울린곡이지요



2.Derek & the Dominos - Layla


이곡의 유명세로 인해 이들이 오래 활동한걸로 알고 계신분들을 본적이 있는데


일종의 단발성 프로젝트 그룹이었지요


에릭 크랩튼옹에게 경의를!!



3.Buena Vista Social Club - Chan Chan


보는 내내 경외감같은 마음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호불호를 떠나 한쟝르의 장인들이 펼치는 항연은 아름다움의 극치였지요



4.노땐쓰 -  월광


해철형님의 일렉트로닉 쟝르에 대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던 음반이지요


너무나 큰 뮤지션이 너무도 일찍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5.Minor Threat - Out Of Step


아메리칸 하드코어 펑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걸작입니다


유일작인게 너무도 아쉬운 밴드이기도 하지요


짧은 트랙들이라 앨범 전체를 링크합니다



6.Dennis Wilson - Time


브라이언 윌슨만큼은 아니지만 이분의 유일한 솔로앨범이 전하는 매력도 대단하지요



7.Cirkus - Song for T에이브이ish


영국 선덜랜드 출신 밴드의 73년도 앨범입니다


1000장 한정 자주제작 앨범이어서 오리지널 LP는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었지요


특히나 이곡 후반부에 흐르는 멜로트론 사운드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멜로트론 소리 


이기도 합니다



8.Kimio Mizutani - A Path Through Haze


옆나라에선 레전드로 대우받는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입니다


미즈타니의 기타톤이 주는 싸이키델릭한 매력은 실로 대단했지요



9.Sex Pistols- Pretty Vacant 


워낙 이들 음악이 반향이 컷기에 이앨범이 유일작이란게 새삼스럽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0.Hunka Munka - Cattedrali di bambù


변기모양의 변형커버가 독특했던 앨범이지요


라이센스로 국내에 발매가 되기도 했던 앨범입니다



11.작은하늘 - 떠나가야지


부활의 보컬리스트였던 김재기씨가 재적한걸로도 알려졌는데 오늘 링크하는 곡은 그전 걸출한


기타리스트 이근형씨가 이끌던 1기 작은하늘의 곡입니다


들을때마다 녹음 퀄리티가 못내 아쉬운 앨범이기도 합니다



12.The United States Of America - The American Way Of Love


싸이키델릭의 전설로 남은 밴드의 유일작입니다


이사운드가 1968년도에 만들어진 거랍니다


1968년!!  기가차서 말이 안나옵니다ㅎㅎ



13.Indian Summer - Glimpse


Black Sabbath에 밀려 Vertigo Label에서 데뷔를 못하고 RCA 산하 Neon에서 데뷔를 하지만


유일작이 되어버린 불운한 밴드이지요


음악만큼은 당시 British Rock의 정점에 있었던 멋진 사운드입니다



14.England - Three Piece Suite


심포닉 록이 궁금하다면 이들과 Tea & Symphony만 들어보면 된다던 지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15.The Modern Lovers -  Hospital


오랜시간이 지나고 재결성을 해서 앨범을 발표하지만 이들의 데뷔 앨범이자 유일작이 주는


매력을 상쇄시키지는 못합니다


70년대 미국 밴드의 사운드에서 80년대 영국 포스트 펑크 밴드들의 냄새가 납니다



16.The La’s - There she goes


The Stone Roses와 이들이 좀더 활동을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은 지금도 가끔 합니다



17.Tonton Macoute - Natural High Part 1


Neon Label에서 유일작을 발표하고 사라졌던 대표적인 밴드이지요


걸작이기도 하고 수없이 하는 얘기지만 영국놈들 Rock음악 만큼은 참 잘합니다



18.유재하 - 내마음에 비친 내 모습


부연 설명이 필요없는 국내 음악의 명반중 하나이지요


개인적으론 이앨범을 들으면 공부에 매진하겠다고 들어갔던 포천 기숙 재수학원에서


담배를 피우며 우연히 봤던 밤하늘의 별들이 떠오릅니다




19.Mellow Candle - He에이브이en Heath


Irish Folk Rock의 최고 걸작이라 일컫어지는 앨범입니다


들을수록 찐한 매력이 전해지는 앨범이지요



20.The Seahorses - Love is the Law


국내엔 인지도가 그닥이지만 수려한 사운드를 들려줬던 영국 얼터너티브 밴드의 유일작입니다



21.New Radicals - You Get What You Give


얼터 사운드를 들으니 이앨범도 생각나네요
이앨범 역시 유일작이지요

22.Young Marble Giants - Searching for Mr. Right
웨일즈 출신 촌놈들의 80년 유일작이지요
대단한 매력을 발산하던 밴드인데 많이 아쉬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 페트라@NC 2019/12/21 15:16

    팝쪽엔 제가 소장중인 앨범도 많아서 반갑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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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weimal 2019/12/21 15:18

    한동안 잊고 살았던 New Radicals 노래를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항상 좋은 게시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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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9/12/21 15:19

    페트라@NC// 노랑잠수함 맞죠?ㅎㅎ 오랫만에 보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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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9/12/21 15:19

    zweimal// 별말씀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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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기하라 2019/12/21 15:27

    좋은 노래 많네요 스크랩해두고 찬찬히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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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GB 2019/12/21 16:49

    노땐스처럼 의외의(?) 앨범도 있고, 이렇게 보니 한국에서도 나왔던 앨범이 상당히 많네요
    모던 러버스 저 앨범은 한국에선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 존 케일 옹이 내한 때 앨범에 실린 pablo picasso를 불렀던 것도 생각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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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9/12/21 18:07

    CBGB// 케일옹이 왔었던거 지비님땜에 첨 알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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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9/12/21 18:08

    수기하라//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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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o.o)0 2019/12/21 19:38

    저는 무한궤도 1집요..
    멤버 전원이 한 곡씩 썻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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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ythew 2019/12/21 20:13

    크으 작은하늘..
    크으 해마들..
    👏👏👏👏
    새해에도 음악 이야기 천지삐까리로 풀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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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9/12/21 20:53

    0(o.o)0// 무한궤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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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9/12/21 20:54

    flythew//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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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베어스 2019/12/21 21:32

    레일라...
    도입부는 언제 들어도 소름
    후반부는 언제 들어도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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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윙제로 2019/12/21 22:11

    제프 버클리의 아버지 팀 버클리도 젊은 나이에 요절하셨죠. 대를 이어 요절한다는게
    정말 쉽지않은 일인데 오랜만에 제프 버클리 유작앨범꺼내서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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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2019/12/21 22:14

    포천기숙학원이라.. 혹시 한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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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2019/12/21 22:17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라는 그룹이 있었는데...
    딱 한앨범 녹음하고 끝냈죠. 그것도 원테이크 라이브 라이브로..
    오늘밤 이별전야 이 두개 참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한미 약품 잘 운영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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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9/12/21 22:22

    목동베어스// 후반부의 폭풍이 지난뒤 느낌도 참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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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9/12/21 22:22

    소나무// 네 그학원 1기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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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shot 2019/12/21 23:40

    대나무로 지은 성당이라는 노래 아주 오래전에 한번 듣고 두번째로 듣는데 기억하고 완전 다르네요. 덕분에 재밌는 경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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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시즌 2019/12/22 00:21

    제프 버클리는 진짜 엄청난 보컬리스트 반열에 들줄알았는데 허무하게 물놀이였나요
    할레루야를 처음 들었을때가 생각나네요 머지 이 보컬은?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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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9/12/22 00:40

    윙제로// 제프가 팀의 아들인걸 나중에 알고 탄식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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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9/12/22 00:43

    bigshot// 지극히 주관적 느낌인데 약에 취해서 나온 앨범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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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룩킹삼진 2019/12/22 00:43

    와..... 나 음악 좋아하는데, 어디가서 말도 못 꺼내겠네... 딱 두개 아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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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omyorke 2019/12/22 00:57

    덕분에 좋은 뮤지션과 음악을 얻어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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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유로봇 2019/12/22 01:15

    레일라 추천
    전주는 마치 총을 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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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yD 2019/12/22 01:43

    hunka munka, mellow candle, Sex pistols, 레일라, 유재하 앨범은 LP로,
    제프버클리는 CD로 가지고 있는데
    제가 처음 듣는 밴드와 곡들도 있군요!
    (팀버클리, 제프버클리 천재부자의 때 이른 요절의 안타까움까지 더해져)
    할렐루야는 언제 들어도
    평정심을 갖기가 참 힘듭니다.
    점층적으로 커지며 넘실대는 소용돌이치는 격정이
    찌르르 가슴을 어찌나 찔러대는지...
    오늘도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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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구구 2019/12/22 0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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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어 2019/12/22 05:00

    훙카뭉카는 저도 소장중인데 이태리 밴드중에 1장 내고 끝난 밴드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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