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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찍 일어나서.. 생각나는..

20살 때 아주 잠깐 만난 여자가 있었는데요
저는 전문대 간호과 다니고 그 여자는 4년제대학 다니고..
사귀지 않는 상태에서 잠자리를 가지고 이후 제가 실수를 해서
그렇게 사이가 끝나버리고 , 저는 군대 가버리고 그랬는데요
제가 복학할 나이에 그여자는 졸업을 했는데
대우조선해양 들어갔더라구요.. 초봉4400이라고 싸이에
적혀있었어요 ㅋ
나중에 잘 되서 꼭 다시 .. ㅠㅠ 고백을 해야지.. 하면서
대학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하고,
대학졸업 후 1년 뒤 공무원이 되어 여자의 근황을 알아보니까
결혼을 하던가.. 했던가.. 그렇더라구요
인연이 아니었겠죠..
군대2년을 버틸 때 그 여자 생각
맨날 하고.. 생각만 해도 2년이 버텨질만큼.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동기부여가
됐던거같고 생각해보면.
근데 이제는 그 여자가 아니라도, 더욱 더 많은 걸
움켜쥐고 싶어서 이거저것 하고 있네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

댓글
  • 유인나 2017/03/02 05:38

    사랑은 타이밍 이라는 글귀가 생각나네요.
    저도 사랑은 타이밍 같습니다.

    (k9Qz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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