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교육에 대하여

아기가 지금 58일인데 정말 때마침 좋은 수면교육 방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저도 한번 잘해볼게요~

고생하셨어요.  저도 ㅋㅋ 똑게육아는 이해가 안되요. 그냥 애기가 조금씩 울어도 괜찮다는 걸 길게 늘여 쓴 느낌?
애기가 보채도 기다리거나, 달래다가 시간이 됬을때 먹여라. 울어도 냅두면 언젠간 혼자잔다. 이게 책내용이죠...

부모가 일관적인 태도를 보이며 아이에게 끌려가지않고 육아를 하는게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좋은것같아요.
물론 아이 성향과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부분도 있겠지만요!
하...ㅜㅜ.. 저희집은 주양육자를 좀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되면좋겠어요..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드네요ㅜㅜ

이게 책에도 나와있나요?;;
수면교육에 대한 책은 안읽어서요
저는 교육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비슷한 방법으로 8개월부터 했고 그때부터 스스로 잔다고 해야하나요;;
근데 30개월쯤 지나니 애가 낮에 제대로 뛰놀지 못하고 활동을 못하면 잠을 못잘때가 있어요

저도 밤낮구분하는건 신생아때부터 바로했거든요
절대 아기가 있는 거실은 밤에도 전등안켰어요
수면교육 적당히 하니 정말편해요
지금 16개월인데 애착인형과 이불가지고
졸리면 지가 딩굴거리다 자요
항상 정해진 시간 밤9시ㅡ10시정도...
전 수면교육 중요하게생각해서 친정이든 시댁이든
애 재울땐 항상 정해진시간에 시도했어요
부모님들도 다행히 다 도와주셔서 편했죠

진심 부럽네요.. 전 아기 기질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지않을까 스스로 위로하고있어요 ㅋㅋㅋ
50일 전쯤 수면교육을 해보려는 마음은 있었는데
저희아긴 워낙 대차게 울어서 눕혀놓으면 울면서 발을 뻥뻥 차면서 등밀이를 했거든요.. 아기침대 저 구석탱이까지가서 울고..
얘는 울게 둬선 안자겠다 싶어서 수면교육은 접었..
출산전엔 꼭 해야겠다 싶었는데 울음 강도가 시작부터 너무 센 아기로 태어나서 ..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둘째땐 도전해보고싶네요

수면교육에서 빛과 소리는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세아이를 다 100일이전에 수면교육에 성공했고, 둘째 셋째는 다 6주 이전에 성공했는데요. 낮에는 전등을 켜서라도 온전하게 빛을 보여주고 저녁땐 해가지는걸 보여주고 밤엔 빛과 소리를 차단하고 하며 밤이라는걸 인지시켜주고 정해진 시간에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드는것 외에 다른건 딱히 한게 없었어요.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더라구요.

애들마다 다르니까 여러가지 정보 취합하셔셔 맞는 걸 취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육아에서 중요한 건 일관성 인 거 같아요.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고 애한테 실험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고 내 아이에게 맞을 만한 걸로.
꾸준하게 하세요~~

저도 아기때부터 밤낮이 바뀌었다고 해요
예체능이라 야행성을 타고 났나 했지만
심리적 문제로 불면증에 시달려보니
부모님이 이렇게 수면교육을 해주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다큰 자식의 생각으로 응원드립니다!

전 12살까지9시만되면 잤는데
주변애들이 12시에잔대서 나도 따라해보겠다고 15살부터 늦게잤더니
성인돼서도 밤에 잘못자요
피크는 대학생때 밤낮이 바뀌고 졸업했는데도 무척 힘듬..

저도 똑게육아 진짜 너무 안읽혀서 열광하는 사람들보고 제가 이상한가했어요 같은말만 무한반복에 실전에 어찌하란 말은없고 계속 엄마 마음가짐 이야기만 주구장창.... 세뇌받는 기분이랄까요ㅠ 지금두돌아기키우는데 밤에 아주 잘 잡니다 ㅎㅎ

아가때부터 수면교육과 패턴으로 잘 자던 아기가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부턴 ㅠㅜ 새벽에 자꾸 깨네요..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어금니가 나면서 또 ㅠㅠ
토닥여주면 금방 잠들긴 하지만
하..엄마는 언제쯤 통잠을 잘 수 있을런지 힘들어요

이 글읽고 생각난건데 저는 애기때 밤에 잠을 절대 안잣데요 그리고 유아기? 시절엔 아빠가 야간일 하셔서 올때까지 엄마랑 기다렸거든요 크고보니 새벽 2시에 자는게 젤 좋아요 ㅡ.ㅡ.........하....

보면서 생각이 난건데 현대사회 들어 오면서 여러 방법들이 생겨나는군요
조선시대 때엔 자연스러운 것 이었을텐데

엇 저도 나중에 꼭 수면교육 시켜야겠다고 생각중이에요... 참고할께요

이게 정말 아이들 기질 차이인거 같은게, 저희 딸내미는 수면교육 시킬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 14~15개월째 넘어가는데 졸리면 지가 방으로 척척 들어가서 침대로 다이빙하거든요. 아이에 따라서 맞는 방법을 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8개월때부터 수면교육시작했고
일정방법 (잘시간이되면 잠옷으로갈아입고 자장가가나오며 수면등으로 전환되는 환경)으로 두돌때까지 꾸준히했어요 5살인데 이제 자기방에서 혼자잡니다 그리고 아침에 제가 뚝딱거리는소리에 깨구요 9시반 수면 8시 기상이요
힘들지만 고비넘기면 정말 편하더라구요 강추!!

잘때까지 울게 두는 수면교육법에 대한 논문입니다. 5년간 지속적으로 정서적 육체적인 발달에 문제가 있는지 관찰한 연구 결과로 울게 두는 수면 교육법이 정서와 육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연구결과입니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term=Five-year+follow-up+of+harms+and+benefits+of+beh에이브이ioural+infant+sleep+intervention
또 다른 논문
https://www.ncbi.nlm.nih.gov/pubmed/27221288
개인적인 경험도 울려 재워도 됨에 한표를...

그런데 낮잠도 혼자 잘 자나요? 애기가 밤에는 혼자 잠드는데 낮에는 눈을 반쯤 감고서도 노느라 안자다가 결국 짜증짜증 내고 울어서 안아서 재워야 하네요ㅠㅠ

셋째가 그 방법대로 되더라구요.
생후 2개월부터 시도했는데 100일땐 완전 아침까지 통잠 잤어요. 돌이 다 된 지금도 큰 변화 없이 지내요.
그러나.
첫째와 둘째는
<베이비 위스퍼>를 미리 통달한 후에 낳았고
조명과 소음, '수면의식'까지도
해돋이와 해넘이에 맞춰 집안 조명과 소음 등을 서서히 조절했는데도
전혀 먹히질 않았어요. 저는 비교적 허용적인 부모였는데 그래도 저녁시간 분위기, 수면의식, 수면 시간은 꼭 지키려고 했거든요.
재우다가 지쳐 잠들었다 깨보니
애는 그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다른 식구들 자는데도 징징거리며 혼자 노는 모습이란. ㅠㅠ
한숨나오고, 안쓰럽고, 무섭기까지 한적도. ㅠㅠ
특히 첫째때는
애아빠의 퇴근이 늦었고, 퇴근 후에라도 조금이라도 아빠라는 각인으로 새기듯이 즐겁게 놀아줘야 한다는 개념때문에도 그랬던거 같구요. ㅠㅠ
애 아빠도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대요.
손자, 손녀를 너무 이뻐한 양가 조부모의 시도때도 없는 방문 시간도 한몫 했구요.
그래서 애아빠 퇴근시간이랑 상관없이 무조건 일찍 재우기, 수면의식, 백색 소음, 전통 자장가 등등 다 해봤다지요.
성별이나 성격이 같으냐? 하면
저희 첫째 둘째는 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많이 달라요.
나이차도 꽤 나구요.
그래도 밤잠은.. ㅠㅠ
그런데 결론은 조금 크니까... 다 잘 자더라..는 거였어요.
유치원 일정과 오후에 태권도 같은 신체활동 한두가지 더해지면 밤에 잘시간이라고 하는 "말"이 통하고
습관화도 쉬워지더라구요.
초등학생 되면 더 잘 되구요.
반면 셋째는 수면 의식이고 정해진 시간이고 뭐고 없이
그냥
졸린거 같아 보일 때 반쯤 눈이 감길때 눕혀놓고 살살 나오면 방에서 그냥 혼자 자요.
아이마다 다르고, 기질 따라 다르고
같은 부모라도 살면서 상황과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니
다 같을 수는 없더라구요.
저 위에 댓글에 애기 셋 다 수면 교육 잘 하신 분은 존경합니당. ^^
그러나
책대로 차근차근 노력은 하시되,
작성자님처럼 성공하지 않는다고 너무 실망들 마시라고요.
이런 비글도 ㅠㅠ 많음을
기록ㅠㅠ 할 겸. ㅋㅋ
이젠 걱정하며 재워줄 체력이 별로 없습니다.
지들이 졸리면 어쩌겠어. 자겄지. ㅎㅎ 이러면서.

애기마다 성향 잘봐가며 해야해요. 첫애는 새벽에 잠드는게 예사였는데, 둘째는 태어나자마자부터 10시취침이네요. 사람마다 생체시계가 많이다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