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라 그래도 한가한 나날입니다.
새선수 영입으로 선수보강 마감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한 회원님(프로사진작가이심)께서 용병 dp1m 영입하지 않겠냐는 문자주셔서 이미 dp2m 영입으로 마감했었지만 겸겸 만나서 이야기 나누다 추가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긁힘과 미소한 구석찍힘 등 야전 전투형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렌즈는 아주 좋고 덤으로 뷰파인더까지 주셨습니다.
이로써 내년 위한 겨울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시그마동에서 멋진 고수님들께 많은 것을 배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
오늘 아침 후지의 아크로스와 dp2m을 시험해 봤는데 제눈엔 둘 다 양호한 결과물들을 보여주네요.
후지H1은 콘텐츠제작용 동영상바디로 영입한 친구입니다(뛰어난 만듦새, 제마음에 드는 동영상색감, 사진은 최신기종들이 다 그렇듯 무난하게 잘 나오지만 제마음을 채우지는 못하는).
포베온메릴은 단점도 많지만 가능성 자체가 만족을 줍니다.
그 가능성을 믿고 인내하렵니다.
DP2 메릴, f11, 1/100, SPP에서 모노변환
후지 X-H1 18-55 f11, 1/100 아크로스(흑백필름시뮬레이션)
화각을 똑같이 dp2m과 같은 45mm로 일치시켰으면 좋았을텐데 줌이 31mm 정도로 설정됐습니다.
느낌정도만 비교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년에 농사 지으면서 시간나면 시골마을의 일상 등을 담아 올려보겠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서로 비슷힌 거 같네요....^^
예 제눈에는 이정도면 둘 다 기대이상입니다.
하루 그리고 한달한달 변화해가는 빛속에서 메릴이 환하게 웃는 순간을 여유있게 기다리렵니다.
가을날의 산책님!은 시그마와 어떤 인연이 있는가 봅니다.
완전 카메라 폼새가 나네요,
사진은 렌즈 화각의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확실히 시그마 메릴 사진의 디테일과 암부가 좀 더 살아있네요,
아마 아나로그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라면 메릴에 근접하겠지요 ?,
예 DP1M이나 DP2M 둘중에 하나만 사겠다고 찾을때 그렇게 안보이고 애태우더니 어느날 두기종이 다 제곁에 와 있네요.
예 말씀처럼 디테일이 시그마메릴이 좀 더 좋습니다.
암부는 후지 아크로스가 제가 RAW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후지카메라가 스스로 화장을 진하게 해주다보니 뭐라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시그마메릴은 암부가 잘 살아 있어서 일부러 두 사진을 비슷하게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암부를 약간 죽일 정도였습니다.
정말 시그마와 인연인지 포베온 메릴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그 포베온 메릴을 두대나 사용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카메라 액정 하단의 'Merrill'이라는 글자가 정말 예쁘네요.
마치 라이카M 상단의 'Leica' 각인처럼요.
DP1,2M의 작은 렌즈를 보고 있으면 어떤 때는 엘마를 보는 듯합니다.
아마도 하늬뫼님의 사진을 보고 DP1M의 매력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필름사진은 디지털화의 과정에서 스캐너의 성능이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지금 쓰는 8200i가 암부표현력이 약해서 해상도가 떨어져도 SS4000을 고쳐써볼까 생각도 하는 중입니다.
와 ~ 삐까번쩍
잘 차려입은 시그마의 모습에 홀딱~
*사진은 화각이 달라 뭐라 말하긴 뭣하지만 그늘속에 묻힌 지붕을 보건데 메릴 쪽 사진이 좋네요,
명암대비가 큰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