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앤이 그렇게 좋은가요?

얼마전 오빠앤사태? 를 지켜보다가 아 왠지 갖고싶다... 했었는데요, 제가 다른 렌즈는 다 써봤는데(대포류제외) 58미리만 안써봤어요. 남의 것으로 한 두번 찍어보고 50미리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약간 85미리 같은 느낌도 있네 하고 지나친게 전부거든요. 오래돼서 기억도 가물가물.
못받은 미수금도 일부지만 들어오고 이것저것 돈문제가 해결되고나니 뭔가를 또 지르고 싶은 충동이 억제가 안되다가 58N은 어떨까 하고 있네요. 이놈의 장비병...ㅠㅠ
이미 있는 것으로 제 일에는 충분하고요, 취미용으로 디850에서 사용하면 어떨까 해서 58앤 사용자분들께 문의합니다. 현재 오직 취미용 렌즈는 35.2D 뿐입니다. 수차는 좀 있지만 너무 맘에드는 렌즈에요. 작고 귀여워서 사람들 시선도 별로 안느껴지고요(24-70만 껴도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엄청 잘찍는 사람인줄로 오해할까봐 좀 불편해서...)
암튼 언젠가는 미러리스로 시스템을 다 바꿀 생각이지만 마지막으로 850과 함께 F의 세계에서 맘껏 불태우고 넘어가려고요.
1. 확실히 좋은 렌즈이므로 새거 사는게 좋다.
2. 어려운 렌즈다. 중고로 사서 경험해 보고 안맞으면 팔고 맞으면 잘 써라.
3. 다들 미러리스로 갈아타는 마당에 웬 58이냐. 뒤지게 맞기 싫으면 참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