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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pro3를 써본 소감은 부정적이네요.

x-e1 35.4 신품 호갱
x-e2 신품 호갱
x-t1, x-t2 예판 구입 호갱
x-t30 신품 2개 구매
이번에 pro3 구매한 호갱입니다.
t30 써보고 이미지 품질 맘에 들어 pro3까지 구매했는데,
예쁜거 빼고 이걸 이 가격에 사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QC 문제를 떠나서,
ovf는 신기하긴 하지만 xf18mm도 화격표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광각을 지원 하지 않습니다.
56mm의 경우 후드 착용하고 촬영시 후드가 ovf의 화면을 많이 가려서 프레임이 안보여 내가 무슨 사진을 찍는지 모르겠고요.
또 근거리 촬영시 시도 문제로 OVF로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이 불가하더군요. 결국 찍어놓고 리뷰하거나 evf로 전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합니다.
후면 LCD를 보고 현재 세팅값을 확인하고 바로 사진을 찍는다라는 컨셉이 좋긴 한데, 백라이트가 없어서 어두운 곳에서 전혀 정보값을 볼 수가 없어요.
거기다가 부실한 부속품까지 한몫하죠.
이번에 추가된 클래식 네거티브의 색감은 좋긴하나 솔직히 이 가격에 이 바디를 써야하나 라는 의문점이 드네요.
지원받아 홍보하시는 분들 때문에 혹시라도 혹해서 구입 예정이신 분들은 미리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바디는 예쁘지만 촬영이 정말 불편합니다.
x-t30에 렌즈 추가 하시거나 방진방적 때문이라면 x-t3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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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딸바보인생 2019/12/09 14:31

    동감합니다. ㅎ
    X-T3의 재조명 ㅎㅎㅎ
    어디선가 서브액정 배터리 빼도 유지된다고 봐서 우와 우와~ 했는데 뻥..... ㅡㅡ;;;;
    백라이트 없어서 어두우면 무쓸모.... 아오.... 리뷰는 홍보가 아닌데 넘 아쉽...
    내년 봄에 X-T3나 하나 추가해야겠습니다. ㅎ

    (aLvoFO)

  • 느헤헤 2019/12/09 14:33

    불편함을 동반한 사용자의 촬영 속도를 늦추도록 장려하는 카메라 유형인데, 불편한점이나 단점에 대한 내용은 없이 그냥 홍보만 하네요.

    (aLvoFO)

  • 딸바보인생 2019/12/09 14:37

    네 ㅋ 색감 미쳤다는둥 ㅡㅡ;;;
    참 안타깝죠.

    (aLvoFO)

  • RandomWalk 2019/12/09 14:34

    스위블로 만들어 선택권을 주면 되는 걸 가지고 강제로 이걸 사용자의 촬영집중력 강화! 라고 포장해서 불편함을 강요하는 걸 감성이라고 우기며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데에는 솔직히 내가 지금 2020년을 코앞에 둔 지금 이 시점에, 새로나온 플래그쉽을 보는 게 맞나라고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감성이라는 이름의 불편함을 돈주고 사야 하는 것이라니...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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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헤헤 2019/12/09 14:39

    네, 감성도 편해야죠.
    애플의 감성은 편한 UX기반에서 나오는 건데, pro3는 그냥 불편함만 있는 감성이네요.
    ovf로 사진찍기도 겁나 불편하게 만들어놓고(프레임 안그려짐, 초점 안맞음) 사진 리뷰하려면 LCD 열어야 하는거 때문에 짜증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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