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 카메라에 관하여 정보를 얻고자 SLR 클럽에 가입한 신참입니다(꾸벅)
사진에 입문한지는 시간이 오래 되었지만, 그간 학교생활로 인해 방학이나 명절 때 이외에는 따로
시간을 내서 사진을 찍으로 다니지는 못해서 실력이 출중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수험생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바디, 렌즈에 대해 이론적으로도 깊게 공부해보고 출사도 적극적으로 나가보려고 합니다.
현재 저는 캐논 EOS 70D에 시그마 18-250(F3.5-6.3) 조합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4년전에 아는분께 추천받은 조합으로 지금까지 잘 사용하다가 최근 오랫동안 써온
이 카메라를 정리하고 무슨 카메라가 좋을지 열심히 알아보던 중, 후지필름의 X-T30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후지필름의 색감이 원래부터 제 취향이였던 것도 있었지만, 옛 감성이 충만한 디자인과 좋은 성능 및 휴대성에
한층 더 매력을 느껴 마음이 상당히 이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조합은 바디로 X-T30, 렌즈는 XF16-55mm F2.8R LM WR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언을 몇가지 얻고자 합니다.
1. 이 조합으로는 풍경, 일상 스냅 등 무리없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까요?
이제 대학생이고, 직장도 없는 신분인지라 한번 구매할 때 신중하게,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고 싶습니다. 직장이 있었다면 렌즈도 다양하게, 바디도 용도별로 여럿 구매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범용성이 가장 큰 조합으로 가서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시그마
렌즈도 추천받았던 이유가 광각이나 망원 등 하이브리드 느낌으로 다용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예전에 구매했었습니다)
2. 혹시 추천하시는 다른 바디 + 렌즈 조합은..?
일단 제가 알아보고, 마음이 가장 이끌리는 쪽은 X-T30 + XF16-55mm 조합이여서 후지필름 게시판에
올렸습니다만, 저보다 더 잘 카메라를 아시는 분들께서 브랜드 관여 없이 더 최적의 조합을 찾아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렌즈의 용도도 범용성이 컸으면 좋겠고, 여행용 일상용 모두 편하게 사용할 제품들 위주로
부탁드립니다! (기존에 쓰던 조합에서 옆그레이드가 아닌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원해요 ㅠ)
3. 캐논 EOS 70D에 시그마 18-250(F3.5-6.3) 중고로 처분한다면 얼마 정도 받는게 좋을까요?
당연히 찍을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여서 컷수도 엄청 적지만, 관리를 평소에 아끼면서 하는 편이라
상태도 매우 좋습니다!
이런 커뮤니티에 글 올려보는 것도 처음이고, 조금 부끄럽기도....
마지막은 허접하기 짝이 없는 옛 사진 한장 올려보겠습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