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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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가출한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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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경찰 / 빨리 처먹어! 유치장 가야지..
인생은 역시.. 2회차가 필요한거 같아..
열심히 한번 놀고, 힘들게 공부 해보고..
카드의 순기능
라떼는 태권도 학원 하나 다니고 구몬 수학 정도 했었는데 6개라니..
아이가 뭐를 원하는지는 관심없고 그저 지 한이나 풀려는 멍청한 부모.
학교에 학원 6개....
하....진짜 세상 이렇게 돌아가면 안되는게 확실히 맞는거 같습니다.
애를 애답게 키워야지 왜 공부하는 기계처럼 굴리는지.....
각 가정의 교육방식은 서로 어느정도 이해하고 가야한다치고,
일단, 저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돌아온 후에도 같은 방식을 고수한다면,
바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ㄷㄷㄷ
부산경찰이라 저 글만으로는 진실이라고 못 믿겠다..
으아아 뻑예~~~
9살 아들을 키우며 느끼는데, 모든걸 욕심많은 부모 탓으로 돌리기에는 현 자본주의 사회가 각박합니다 아무리 경기가 안좋아도 등쳐먹기 제일 쉬운게 부모의 마음, 즉 아이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죠
사회적으로 일정한 기준을 정해놓고 그에 조금만 못미쳐도 부모의 불안을 자극해요 48개월 이하의 아이들은 조금만 늦되어도 의사는 자폐를 언급합니다 과거에는 정말 심각한 자폐증 달랑 하나였지만 지금은 자폐증>자폐스펙트럼>자폐성향 으로 나누고 조금만 늦되어도 자폐성향 운운하죠 48개월이 넘으면 adhd를 언급하죠 우아달 수준의 아이들만 adhd가 아니래요 과잉행동, 충동성이 없어도 조용한 adhd라고 조금만 멍때려도 adhd라고 합니다
아이가 총명해서 위 기준을 다 벗어나면 천하의 영재라고 꼬드기며 수많은 학원들이 접근합니다 공부에 뜻없는 아이들을 위해서? 중고등학교 앞에선 보컬학원, 댄스학원, 아이돌학원 전단지 명함 뿌립니다 철없는 아이들은 연예인이 되겠다 길가는데 나를 꼭 찍었다 월 백만원 학원 보내달라 성화죠
정말 아이 키우기 힘든 시대에요 우리 때와는 달라요 열심히만 하면 개천에서 용나던 시대가 아닙니다 수시 위주로 대학을 가다보니 수행평가 점수는 고스란히 사교육 점수가 됩니다 수능 점수로 대학가는 시대가 아니라고요 집값의 격차만큼 교육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요즘 애들이 괜히 수저 운운하는게 아니죠 부모가 뚝심있게 아무것도 안해주고 지능은 유전 운운하며 방치하면 정말 예외적인 일부 아이가 아닌 이상 지금 교육현실에선 아이가 낙오돼요
그래도 내 새끼 밥은 벌어먹게 기본은 가르쳐놔야지 라는 부모의 불안을 이용하는 자본주의의 기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그럴수록 아이들도 힘들겠죠 여러모로 답답하고 안쓰러운 일입니다
미친 부모가 없지는 않겠지만, 모든 부모가 그런 이유로 학원 돌리는건 아닐거라는 언젠가 한번은 부모를 위한 변호를 해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