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이어 글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주식, 새로운 창으로 바라보기 3 - 통념과 사실
글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ㅡ 글쓴이는 본인의 투자금액, 종사업종, 출신학교, 최종학력, 나이 등 그 어떠한 개인정보도 밝히지 않습니다. 주요한 이유는, 상술한 것들이 이어서 작성하게 될 내용들에 대해 독자들이 내용 그 자체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게 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내용을 균형적이고 비판적 시각에서 사고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바탕을 가진 것입니다.
글쓴이는, 게시글들을 통해, 주식시장과 관련된 주장과 그에 대한 근거가 되는 논리를 제공할 것이며, 읽는이가 할 일 중 하나는 그것이 이치에 맞는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주식투자에 대한 한가지 접근방법론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어쩌면 자신이 주식투자를 하기에 적합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앞으로 글쓴이가 작성하게 될 내용의 목차는 다음과 같으며, 진행과정에서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목차
(1부)
0. 시작하는글 -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가?
1. 주가와 자연현상(군중규모를 통해 바라본 시각)
2. 대부분의 투자자는 왜 잃는가?
3. 통념과 사실
(1) 주식차트는 유용하지 못하다?
(2) 우량주 투자, 정말 우량할까?
(3) 가치투자는 얼마나 유용한가?
(4) 그 외.
4. 주가와 야구선수의 타율, 그리고 100개의 안타
5.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요구되는 자질
6. 뉴스와 주가와의 관계
7. '주가를 결정짓는 세력?', 이에 대한 견해
8. 인공지능의 발달과 개인투자자의 대응
(2부) - 미정
10. 주가의 규칙성과 불규칙성
11. 주가 움직임의 이해
12. 전략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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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념 vs 사실
우리의 생활중 내려지는 무수한 선택과 결정에서 얼마나 많은 경우가 의식적 사고를 거칠까요?
그리고 의식적 사고를 통한 다양한 결정 또한 통념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가 통념에 기대 의사결정을 내리는 이유는 그것이 에너지 소모를 줄여주며,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행동을 취한다는 안도감에 있는데, 이는, 인류가 최초로 등장한 이래, 이러한 행동방식이 경험적으로 생존에 유리한 방법으로 각인된데서 기인합니다.
사회와 기술의 발전, 그에 따른 사람들의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개념은, 일부 영향력이 큰 사례를 동반,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집단에 의해 통념으로 자리잡는 초기 촉발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리고 대중의 신뢰를 가질만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에 의해 선도된 특정 사례에 관한 이러한 판단과 주장은
후발전문가의 추종에 의해 강화되는 과정을 거쳐 해당 분야의 컨센서스가 되고, 최종적으로 일반대중의 되먹임을 통해 재생산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통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첫째, '통념으로 자리잡는 과정에서의 초기 사례가 다양한 사례에 적용될 수 있을 만큼 확장성을 갖고 있는 것인가?'
둘째, '그 아이디어가 옳다고 믿는 '전문가'들이 그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검증할 수 있는 능력과 동기를 갖고
있는가?' 에 대한 물음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 어느 전문가 집단이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기 마련인데, 그 이유는, 이러한 능력은 트레이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격의 것이라 보기는 어려우며, 경험과 트레이닝은 본디 우수한 성과를 내는 데 있어 충분조건보다는
필요조건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 또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갖고 있는 전문가가 있다고 할지라도, 정치적인 이유 또는
여과기 역할을 하는 매체의 의도에 의해 본인의 신념과는 다른 의견을 내놓을 유인이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해당 전문가는 논지를 의도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사안의 경중과 시각을 교묘히 배치해 논리적인 모순이 없는 하나의 완결성을 가진 주장을 생산합니다. 어떤 사안이건, 누군가가 특정 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거나 배제하는 것은 해당되는 것들이 가지는 경중의 정도를 수치화 할 수 없고, 수치화 할 수 없기에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하며, 따라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주장 또는 결론은 사실상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것이지요.
특히나, 이러한 과정에서 언론은 한몫을 하는데, 언론을 위시한 대중매체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그것과 대중을 이어주는 유일한 창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접하는 것은 언제나 '각색된 진실'이고, 대중은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게 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이러한 결과로, 어떠한 경우 무리없이 작동하고 우리의 효율적인 활동을 돕는 이러한 통념이, 종종 현실적용에 무리가 따르고 그 때문에 우리가 최적의 선택을 하는데 방해가 되곤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다수의 사람은 이를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글쓴이는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이러한 잘못된 통념이 존재하고, 이로 인해 다수의 투자자들이 그릇된 방향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주식투자에 있어 이러한 성격을 가진 통념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러한 통념들은 아래와 같은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1) 주식차트 기반의 투자는 유용하지 못하다?
(2) 우량주 투자, 정말 우량할까?
(3) 가치투자는 얼마나 유용한가?
(4) 그 외.
(1) 주식차트 기반의 투자는 유용하지 못하다? ㅡ 주식차트 좀 더 생각하기
우리는 '차트투자는 엉터리이며 끼워 맞추기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그러한 표현의 존재가 일견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서점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차트관련 책들, 각종 온라인 및 유튜브 강의들을 참고하면 그러한 생각을 갖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위와 같은 매체를 접해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차트에 기반해 투자하는 것이 무용한 것이 아니라, 차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많은 자료들이 유효하지 못해, 그 자체로는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유용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때로 옳은 내용이 있다고 할지라도 일부 단편적인 사실만을 설명하고 있어, 다양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실전에서 그 효용성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옳은 방식이라면, 차트기반의 투자는 우수한 성과를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일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주가의 움직임은 시장 참가자들의 군집이 만들어낸 일종의 심리적 자연현상이며 따라서 주식 차트는 일종의 일관된 특성을 가집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자연속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자연현상과 유사한 방식으로도 빗대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거미줄 사진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규칙적인 거미줄의 형태가 보이시나요? 분명히 하나의 원형으로써 완결성을 지니고 있고, 그 내부에는 각각의 칸이 규칙성을 이루며 연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유념해서 보아야 할 것은, 각각의 칸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각각의 칸들은 서로 크기와 비율이 다르고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각 칸 내에서의 칸을 이루는 선들도 울퉁불퉁한 불규칙성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견 울퉁불퉁한 불규칙성이 실은 규칙을 형성해가는 과정의 일부인 것입니다. 즉, 규칙은 그 자체로 불규칙하며, 그럼에도 불규칙은 규칙안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자연내에는 이러한 사례가 무수히 존재합니다)
사실 규칙은, 존재하는 개체들의 행동패턴의 효율성의 탐색과 생존을 위한 적응의 결과물로 볼 수 있습니다. 생존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행동패턴과 그렇지 못한 패턴이 존재했을 것이고, 자연히 도움이 되는 행동을 가다듬고 반복한 결과 완성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인간의 생활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약속장소에 너무 늦거나 일찍 참석하지 않는 것 또한 가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 중 하나의 예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특성이 개개인의 숫자가 모여 군집이 되면 이른바 '큰수의 법칙'이 작동하게 되는 데 이것이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1편에서 말씀드린 콘서트 참가인원의 분포를 기억하시는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연 시작에 가까워지는 시간에 참석하겠지만 그래도 일부분은 공연 시작 훨씬 전, 또는 공연 후에도 도착한다는 언급 말입니다. 공연참가인원의 숫자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공연의 종류와 성격에 상관없이 방금 언급한 시간대별 참가인원의 비율도 일정부분 일관성을 가지게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공연 당일 갑작스런 변수가 발생한다는 것이죠. 여러분들도 모두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어떤 약속을 앞두고 갑작스레 급한 일이 생겨 약속에 늦거나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를요. '숫자가 커지면, 집단내의 누군가에게는 그런일이 일어나고 그것은 집단 전체로 보았을 때는 일정 확률 범위내에서 발생합니다' (정말 대단히 흥미로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바로 위에 언급된 각 거미줄 내부의 단위 실(室)구조와 하나의 완성된 거미줄과의 관계와도 닮아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주식시장에도 발생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언급드린 것처럼 주식시장에서도 개개인의 투자자들은 하나의 군집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각 개인들은 매 순간 자신들이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체 군집 움직임의 방향성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동시에, 전체 흐름의 가이드안에 있는 것입니다. 즉, 단지 그러한 움직임에 자연적인 흐름에 함께 참가하고 있을 뿐이라는 점입니다.마치 공연장 참가자들의 비중이 일정한 분포를 보이는 것과 유사하게 시장 참가자들의 결정에도 같은 방식의 역학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컵 안에 있는 물의 일부를 만약 중간부분에서 제거하면 신속히 물 입자들은 재배치를 이루어 다시 결점없는 균형을 찾게 될 것입니다. 특정 산업내의 부정행위를 저지른 기업과 주요인물을 제거해도 또 다른 인물이 같은 비위를 저지르게 되고, 시민들의 지탄을 받는 정치인이 무대뒤로 사라지더라도 또 다른 인물이 같은 행태를 반복하게 되죠. 자연계는 그 자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고, 이는 균형을 이루려는 관성의 구조 그 자체로써, 인간 개인을 포함한 각 개체는 그 하나의 체계를 이루는 구성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그러한 구조의 균형이 우리의 결정과 행동을 가이드하는 틀 안에 속해 있는데, 단지 이를 인식하기 어려울 뿐입니다.
그러므로, 주식차트 또한 위와 같은 원리가 적용된 시장참가 군중이 만들어낸 가격의 발현이기에, 일종의 일관되고 규칙적인 특성을 갖게 되며,따라서, 차트를 기반으로 한 주식투자는 그것이 옳은 방향으로 연구되기만 한다면,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성공적인 고민과 탐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특성이 요구되는가?' 에 대한 질문이 뒤따를텐데, 이는 차후 언급하고자 합니다.)
*** 이에 덧붙여, 그러한 구조의 균형점은 변화한다는 점,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가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경우에 일관성을 가지는 군집의 행동은, 특정 사안의 진행정도에 따라 방향성에 있어서는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물론 이 경우에도 군집으로서는 하나의 통일된 움직임을 가집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는 관객은 입장을 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퇴장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군집을 형성하는 구성요소(개인)들의 특정 사물을 바라보는 인식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즉, 세상은 변합니다. 각 구성요소의 합, 즉 분위기를 바꾸는, 개개인의 인식의 변화와 함께 말입니다. 10여년 전에는 위헌이었던 낙태를 최근 헌재가 합헌으로 판결한 사례나, 공공장소, 심지어는 식당이나 사무실 등의 실내에서 흡연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간주되던 과거와 현재의 분위기 변화처럼 말입니다. 예전에 비흡연자가 실내 흡연자들에게 실내 비흡연을 주장했다면, 그리고 최근에 흡연자가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한다면 상당한 저항을 받았거나 받게 되겠지요.
주식시장에서는 이것이 가격의 등락으로 표현됩니다.(참고로, 이는 상품시장, 선물시장 그리고 환율 시장에도 같은 원리로 적용됩니다.) 시장참가자 전체 군집의 특정 종목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당연히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하기 마련이고 주가의 등락을 발생시키며, 이것이 주식시장 참가자들이 수익과 손실의 직접적 배경이 됩니다.
그리고 이때의 등락은 쏠림현상에 의해 참가자들의 특정대상에 대한 인식의 정도가 강화됨에 따라 더욱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참가자들간에 서로의 결정에 대해 되먹임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입니다. 즉, 특정인 A가 어떠한 대상에 대해 그에 대한 판단의 초기 시점에 특정수준의 인식 또는 그에 대한 가치를 판단했다고 할지라도, 다른사람들이 이에 대한 다른 해석을 내놓고, 그것의 정도가 일정 역치를 초과하게 되면, 자신의 판단을 이에 따라 수정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가 대표적인 고전적 사례중 하나인데, 이는 사람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추가 임계점을 계속 돌파하게 되고 관심도가 계속 증폭되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기도 합니다.
추가 임계점과 관련해,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특정 사건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기 위해서는 그 사안이 대단히 긴급한 것이거나 대단한 것이어서 반드시 타인에게 알려야 할 만한 의지를 갖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1명에서 수명 수십명 수천 수만으로 점점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이때 주목해야 할 점은 추가적으로 전파가 되기위한 역치 인원수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즉, 최초 사건의 전파자 혼자서는 많은 사람에게 이를 전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므로, 도미노의 움직임과 같이 단위 인원수의 변화에 따른 각 지점의 임계점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명에게 이야기가 전달되기 위한 임계 인원 수가 1명이라면, 25명은 5명, 125명은 25명, 이러한 방식으로 계속 각각의 인원수 돌파를 위한 임계점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사안에 따라 70억명이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중국의 유명한 역사가인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보면 인접한 두 국가의 각 마을 경계선에 위치한 과일나무의 열매를 두고 동네 아낙들이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다가 (나무의 뿌리는 A국에 있으나, 나무가 성장하여 일부 나뭇가지가 B국으로 넘어감.) 이것이 동네 싸움이 되고, 더 나아가 국가간 전쟁으로 번지는 사례가 등장합니다.
(어떤 나라, 어떤 나무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해당 책도 제 곁에 없네요.) 대부분의 경우 개인간의 다툼은 그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음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이 특정 집단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려 확장의 역치를 넘게 되는 경우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주식시장에서는 참가자들간 주가의 추가 상승을 강하게 확신하게 하는 역치가 존재하는데, 이는 개개인이, 눈치보기를 동반한, 다른 참가자들의 행동의 양과 강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도가 커지게 되면 더 많은 참가자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임계점이 순차적으로 돌파가 되고, 이것이 또다시 되먹임으로 작용해 그러한 강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되어 주가는 참가자들이 처음에 가진 기대해 비해 급등하게 됩니다. 그러한 상승세는 기대감과 불안감이 역전되는 시점에 반전을 맞게 되는데,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하여 이것이 곧 이어지는 주가 급락의 기제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오늘 다룬 내용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다음편에서는
(2) '우량주 투자, 정말 우량할까?' 에 대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차에 뵙겠습니다.
글 자체로도 읽기에 재밌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이분시리즈 기대됨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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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추천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주변의 현상들을 접목시켜 무척 흥미롭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 됩니다.
오 좋은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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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가정이 과거에 되풀이 되었던 일들이 미래에도 되풀이 될 것이라는 가정입니다.
이 글에서 시장 참여자의 군집이 마치 일정한 집단인 것 처럼 묘사해 놓았지만 사실 시장 참여자는 계속 바뀌며 결정적으로 흔히 말하는
큰 손의 존재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시장 참여자들에 의해서 시장이 움직인다면 이 글의 내용이
유용할 수 있겠지만 소수의 뜻에 의해서 좌우되는 시장에선 그 소수의 뜻이 어떠냐 또는 그 소수의 멤버가 바뀌냐에 따라서 과거에는 없던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정 정보를 먼저 입수해서 거래를 하는 큰 손들의 움직임을 과거의 차트로 예측한다는 것은 무용한 일일 뿐입니다.
이런 군집을 가정하는 이론은 개별 주식종목 보다는 되도록 큰 시장. 예를 들어 지수 선물시장같은 시장에 더 어울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좋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보통분이 아니신듯 주식은 안하지만 매우 재미있습니다
요오크/ 그렇죠. 그게 아니라면 마이너스 수익률인 개미들이 이렇게 많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