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왜 캐논과 같은 조리개 F 1.2 렌즈를 출시 안할까요?

람유온 2017/02/27 15:56

58.4를 1.2로 만들려다가 기술상의 문제로 못했다고 하더군요

thebest 2017/02/27 15:56

마운트가 캐논보다 작아서 구조상 만들기 어려운걸로 알고있습니다. mf렌즈 중에선 1.2 조리개 있습니다

Bluesie. 2017/02/27 16:02

1, 2 둘다겠쥬 뭐.. 현재 기술에선 현재 마운트 크기로는 만들기 힘들고(캐논이 마운트 직경이 커서 1.2 만들기 유리)
기술력이 모자라니 억지로 1.2 뽑아봐야 그 화질에 대한 시장 반응도 별로일 테고..
캐논도 1.2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찌 할지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전에 루머에서 오이 만투 후속들이 1.4 가 될지도 모른다는 루머도 봤던 것 같습니다.

I_Shoot_RAW™ 2017/02/27 16:15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121611171
'...1977년 캐논 사장 자리에 오른 가쿠 류미치로 사장은 니콘을 뛰어넘기 위해 ‘과거와의 단절’을 택했다. 1980년대 들어 카메라 시장의 화두는 ‘자동 초점(Auto Focus)’ 기술이었다. 1987년 AF SLR 카메라 ‘EOS-650’을 출시한 캐논은 수동 렌즈군인 FD 마운트와 자동 렌즈군인 EF 마운트를 분리했다. 반면 1986년 ‘F-501’로 AF 시대를 연 니콘은 기존 수동 카메라에서 사용하던 렌즈를 신형 카메라에서도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방침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래된 수동 렌즈도 최신 디지털SLR에서 사용 가능하다. 초점을 맞추는 모터를 두는 곳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니콘은 카메라에 모터를 내장했지만 캐논은 렌즈에 모터를 뒀다.
수동 렌즈가 널리 퍼져 있던 상황에서 캐논이 선택한 과거와의 단절은 모험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EF 마운트가 만들어진 지 25년 정도가 지나면서 캐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캐논은 EF 마운트를 만들면서 보디와 렌즈 결합부의 직경을 54로 늘렸다.
반면 니콘의 F마운트는 44다. 직경이 넓으면 렌즈와 보디 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접점을 늘릴 수 있고 기술 도입도 쉽다. 디지털 카메라 도입과 함께 각종 전자기기가 렌즈에 들어가면서 EF 마운트의 장점이 두드러지게 됐다. 모터의 위치도 캐논 방식이 옳았던 것으로 판명났다. 더 빠르고 정확한 AF를 위해선 카메라에 내장된 모터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니콘도 렌즈에 모터를 삽입한 ‘AF-S’ 렌즈를 내놨다. 현재 니콘뿐 아니라 대부분 회사가 새로 만드는 대부분 렌즈는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이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니콘은 F마운트를 70년인가 고수하고 있고 당시 2인자였던 캐논은 FD마운트에서 EF 마운트로 과감히 교체한게 장기적으로나 결과적으로 캐논에 신의 한수였는 듯.

진상여부감별사 2017/02/27 16:22

마운트직경의 영향이 가장 클겁니다.
캐논 1.2렌즈들 보면 아시겠지만 마운트쪽 렌즈 직경이 1.4렌즈보다 상당히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