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간호사인데...
퇴근하고 밥 같이 먹다가 평소와는 다르게 말도없고 분위가 묘~~해서
뭔 일있냐? 왜그러냐고 물으니 갑자기 서러운듯 말도없이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흘리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평소 병실에 환자체크 하러가면 고생많다고 유독 뭐라도 챙겨주실려는(사탕,초콜릿 음료수 등 주전부리..병문안 올때 챙겨 온것들) 어른이 계셨었는데
처음엔 이런거 받으면 윗분한테 혼난다고 사양했는데 계속 놔두면 다 못먹는다고 다른사람 한테 말 조심할테니 힘들때 하나씩 먹으라고 손에 꼭 쥐어주시거나
호주머니에 살며시 넣어주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오늘 그 분이 병세가 차도가 없는건지...다른상급 병원을 가시는건지 퇴원한다고 하면서 여친 손을 꼭 붙잡고 힘든데 밥 잘챙겨먹고 그동안 말동무도 해줘서 고마웠다고 하시면서 인사를 하더라네요...그게 마음에 걸렸는지 저하고 밥먹다 갑자기 눈물을 뚝뚝...;;;
뭐라 할말도 없고 그냥 보고있으니 눈물 흘리다가 저 한테 괜히 미안하다고 제 손에 사탕하고 초콜릿 꼭 쥐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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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친이 밥먹다가 눈물을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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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간호사일 하시면서 맘이 그리 여리시면 힘드실텐데 ㄷㄷ
제말이 그말이쥬...그래서 너무 여린거 아니냐?그렇게 말해줬더니 자기도 바보같다고 하네유...더이상 그부분은 말안했네유;;
그집 뚠냥이 몇번 보여줬더니 팬이랍니다 ㅋㅋ
참 표정이 풍부하다고 ㅋㅋ
참 맘이 이쁘시네요,,
초임이신가요.......이제 강해지시면 되겠네요
일한지 좀 됐는데...괜히 맘이 그런가보네요;;
한번 입원해보면 얼마나 고마운 분들인지 알게 됩니다....
ㄷㄷㄷㄷㄷ 일한지 얼마 안되셧나봐요
그런일 허다할건데..
정상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감정없이 행동한다해도 머리를 울리는 사건들은 꼭 있죠...
조언하지말고 그냥 안아주고 위로해주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