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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된딸 숨을 안쉬어서 119타고 대학병원 왔네요 ㅠㅠ

일생에서 오늘만큼 놀랜날은 없는거 같습니다
애기 재우는데 잡자기 경련이 나더니 숨을 안쉬는거예요
너무 당황해서 기도가 막혔는줄 알고 하임리히였나 그거 하는데도 숨은 안돌아오고  
입술은 갑자기 시퍼래지고....
눈은 뒤집히고...ㅠㅠ
애가 죽는줄알고  인공호흡해주는데  와이프가 119연결해줘서  응급처치로 바닥에 눕히고 미온수수건으로 몸닦아주니
그제서야 숨을 쉬네요 ...  
지금 검사 다하고 의사랑 얘기하고 결과기다리는데
다행히 큰일은아닌거 같아 보이네요 감기증상...
여러분들도  아기들 열나면 꼭 옷벗겨놓으시고 해열제 꼭먹이세요  전 옷도 다벗기고 해열제먹이고 했는데도 열경기를 하네요 ㅠㅠ 잊을수 없는 하룹니다

댓글
  • 고려 2017/02/26 22:45

    헉, 제목보고 저도 놀랬는데
    애기엄마아빠는 얼마나 놀랬을까..
    천만다행 조상님 은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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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해야겠다 2017/02/26 22:46

    헐헐.....진짜 놀라셨을듯;;;;;;;;;;;;;;; 무사해서 정말 정말 다행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심장이 철렁하네요 정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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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히치 2017/02/26 22:56

    저도 얼마전에 그래서 글올렸었죠~ ㅠ
    진짜놀래셧겟어요! 열경련 5세까지만 조심하면된다니  놀란마음 잘 달래세여~ 저도 한일주일 가더라구요~자다가 또 그럴까봐 잠도못자고 ~ 다신겪고싶지 않네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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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기회 2017/02/26 23:02

    아씁 글만보고도 제 심장이 멈출정도로 놀랐네요.
    다행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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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하게멍멍 2017/02/26 23:04

    글읽으면서 저도 놀랬네요.....
    다행이예요..ㅠ 정말 아프지않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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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TAX_S2◀ 2017/02/26 23:43

    아무 증상없이 갑자기 그런건가요?
    처음애 열 이야기 없다가 갑자기 열감기 이야기가 나오는데... 내용을 이해하기 힘듭니다만 암튼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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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옹뽀옹 2017/02/27 02:05

    글보고 심장이 덜컹해서 자는 아이 숨쉬는지 확인해봤네요ㅠㅠ 너무 놀랐겠어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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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영, 2017/02/27 08:08

    글을보니 열나는 아기였던거 같네요
    열경기 하는애기들은 갑자기 열이 훅올라서
    항상 경계해야 해요
    울아기도 두번 했습니다ㅜㅜ
    진짜 가슴이 무너지고..미치죠
    애들 첫 열날때 첫날이 가장 많이 열도
    오르고 그때가 젤 위험한거 같아요
    그래서 전 10분마다 열체크해요
    그리고 열경기가 안좋은게 아니라하니
    걱정하지마세요 대게 5분내로 멈춤다고 하니
    5분후에도 안멈추면 뇌파검사 권하겠죠?
    저도 열경기때문에 별거 다 알아봤어요ㅜㅜ
    전39도넘으면 응급실 가요
    가기전 해열제 안먹이구요
    수액맞고 해열제도 같이 투여하구요
    그전에 경련 했던아이라
    39도만 넘으면 불안하고 무섭고ㅜㅜ
    39.7도에 경기두번했던아기인데
    7갤지난 지금 40.4도까지 올랐는데..
    버티더라구요..경기없이
    클수록 많이 좋아진다하니
    5세 최고7세까지 한다하니
    힘내세요
    잘듣는해열제 집에 여럿구비해두시고
    항상 저는 선선한옷 준비 합니다
    열이 많은날은 기저귀도 벗겨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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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낯낱낫낳 2017/02/27 10:35

    어우...저는 결혼도 안했는데 글 읽으면서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이었어요ㄷㄷㄷ
    얼마나 놀라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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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엔요 2017/02/27 10:48

    10개월 아기 키우는 집이라 덜덜 떨면서 읽었어요 ㄷㄷㄷㄷ
    아기가 얼른 낫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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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힐 2017/02/27 10:48

    다행이네요 다행입니다
    건강하게 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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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겨찾기(A) 2017/02/27 10:48

    열경기가 보통 유전이였어요   저도 심하게 했는데 후유증 왔고 10갤 아기도 열경기 했어요.   얼굴이 파랗다가 보라색으로 숨 넘어가고  눈은 까뒤집히고  온 몸이 뻣뻣해지는 그 모습..  왠간한 부모라면 충격받죠.    37도여도 열 관리 자주하시고  특히  미열있다고 과하게 해열제 투여하면 저 체온으로 훅 내려가는 바람에  경기 오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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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르루까 2017/02/27 10:48

    흐미...  큰일 치루셨군요..
    저도 이런경우 주위에 몇번 들었는데
    후두인가 편도인가가 갑자기 부어올라 기도를 막아서 숨을 못쉬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옷벗기고 재빨리 베란다 같은 곳 나가서 찬공기 쐬어주면 가라앉아서 숨을 쉴 수 있다고 해요. 정말 정신 없겠지만 119 전화 하신거는 정말 탁월한 선택입니다.
    이건 미리 지식적으로 알고있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멘붕이 오기 때문에 정말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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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르르륵 2017/02/27 10:51

    내가 저랬음.... 경찰 구급차든 뭐든 암거나 불러서 병ㅇ원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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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불렀쪄?! 2017/02/27 10:53

    아이구 심장이 쿵 하셨겠어요ㅠㅠ
    아가야 아프지마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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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브리L 2017/02/27 11:21

    천만다행입니다 ㅡㅜ
    이젠좀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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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極 2017/02/27 11:32

    많이 놀라셨겠네요 ㅠㅠ
    별 일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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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shin 2017/02/27 11:33

    그런 상황에서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다니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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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akiNao 2017/02/27 11:36

    많이 놀라셨을텐데 별탈 없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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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멉휴 2017/02/27 11:36

    저희 아들내미도 열경기 하는 체질이에요.
    열나는가 싶더니 훅 오르고 경련하더라구여 ㄷㄷㄷ
    애기들은 아직 약해서 그런가봐요.
    2~3살 즈음엔 38도만 되어도 경기를 했는데.
    지금은 5살 되면서 40도까지 버텨요.
    그래도 감기로 열기운이 있으면 10분마다 열 체크하고 해열제 항시 대기중이에요.
    응급실도 여러번 갔는데 클 수록 차차 괜찮아 지는거 같아요.
    작성자님도 너무 놀라셨겠지만 넘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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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여름눈누 2017/02/27 11:49

    정말 다행이네요.ㅠㅠ 글만 봐도 저까지 너무 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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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다미 2017/02/27 11:49

    열경기가 꼭 고열에서만 나는건 아니다보니
    저같은경우 미열만 되도 긴장되더라구요
    37.8도 38.1도 38도
    저희 둘째는 대부분 이때 경기하고서
    경기가 끝나고나면 39도 넘게 치솟더라구요
    6살되니 한번도 안해서 숨이 좀 터지는거 같아요
    너무걱정마세요ㅡㅜ 많이 놀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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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푸75 2017/02/27 11:51

    글을보면서도 놀랬는데 얼마나 놀라셨을까....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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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리냥이 2017/02/27 11:53

    세상에..너무 놀라서 눈물나네요..
    119라는 도움이 있어서 얼마나 천만다행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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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크리사ed 2017/02/27 11:57

    정말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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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音란마신 2017/02/27 12:01

    헐 무섭다 ㅠㅠ
    다행이네요 쾌유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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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브라얼룩말 2017/02/27 12:03

    해열제 먹이실 때 주의해서 먹이세요..
    10개월 쯤인가 저희 아이 해열제가 기도에 걸려서 숨을 못 쉬는 상황까지 가서 하임리히법도 안되고 거꾸로 들어서 엄청 두들겨서 겨우 숨이 틔었습니다.
    119 통화하는 사이에도 숨을 못 쉬어서 결국에 거꾸로 들기까지 했는데요. 전 아직도 거꾸로 절 바라보는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아이들 해열제가 물 처럼 점성이 없는게 아니어서 천천히 흐르기 때문에 먹기 싫다 몸부림 치다가 기도로 넘어간거 같습니다.
    점성있는 약 먹일 때는 10분이 걸리더라도 못 움직이게 앉혀서 천천히 먹이셔야합니다.
    급하게 먹이시면 절대 안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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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러브 2017/02/27 12:03

    휴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자랄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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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브 2017/02/27 12:08

    잘못된 상식 중에 하나가 겨울에 애가 추워한다고 따뜻하게 입히는겁니다.
    이게 건강할때는 땀띠나 열꽃으로 그치지 부모 모르게 미열이나면서부터는 위험합니다.
    보통 아이들 몸에는 심장이 빨리뛰고 열이 많습니다. 그래서 집안 온도를 20도초반으로 성인이 살짝 한기가 있다고 느낄정도로 해주며 아이한테는 내복정도를 입혀두면 됩니다.
    집이 춥다고 재울때 이불에 온도 높이고 그러면 온몸이 벌겋게 열꽃이펴요..
    애기가 어릴때는 겨울철에 이불도 아주 얇은걸로 배까지가 덮을 수 있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수딩젤은 씻고 난 후에는 꾸준히 발라주시고 엉덩이나 겨드랑이등등 살끼리 접히는 부분을 신경쓰며 발라줘야 열꽃에 어느정도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댁,처가댁 어른들이 집이 춥다고 불 올리라고 할때마다 단호하게 이유를 들어 와이프와 함께 그걸 막아왔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했던게 맞다고 인정을 해주시죠..
    이렇게 하더라도 수족구같은건 막기가 참 힘든데...처음엔 밤잠 못자고 1시간꼴로 일어나 아기 체온 체크하고 그렇습니다. 저도 병원 입원실에 갔다가 애가 낯선환경에 너무 울어 주사랑 링겔은 맞추고 그냥 집으로 왔는데 집에서 안정감을 찾더군요..
    예전에 tv에서 본건데 유산균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면역력이 강해진다는걸 보고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유산균을 먹이고 있는데..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수족구 이외에는 고열이 발생한 적 없이 잘 크고 있는 아들을 보면..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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