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을 악역으로 만든 시나리오.txt

전가사변으로 강제 북방행을 떠나는 향반
혹독한 생활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
도움을 받던 여진족 아낙네와의 사랑
그러나 반항하는 여진과 같은 부족이란 이유로 참살하는 김종서
맞지않는 풍토에 죽어버린 가족들
모든것을 잃고 한양으로 되돌아온 주인공
콩을 사려는데 저화가 없어서 매를 맞는 백성에게
'그래도 나라님은 훌륭한 분이어유' 라는 말을 듣는다
여기서 빡돌게 되는 주인공좌
전조를 망하게한 불교를 중히 여기고
잘살던 백성들에게도 멍이를 씌워 북방으로 보내고
덕이 높다하면서 여진족들을 무자비 무차별로 살해하고
저화니 뭐니로 헛짓거리나 하는 왕으로 보이는 것
그는 나랏말사미에 빙의된 신미마냥 그 자리에 있으면 왕노릇 똑바로 하란 말입니다를 외치며 대궐문밖에서 시위를 하지만
지나가던 모든 사람들과 양반들에게 멸시를 받으며 두들겨맞다가 의금부에 체포된다
그런 주인공에게 내려지는건 물론 임금을 모욕한 중형이지만
세종은 이를 사면하고 쌀가마니를 들려서 돌려보낸다
당연히 주변반응은 오오 성군 오오지만 주인공은 분개하며 죽은 백성과 여진사람들을 봐라 그게 성군이며 인군이며 왕화의 덕이냐하면서 광역도발을 다시 시전하지만 강제로 끌려나감
물론 주인공에게 돌아오는건 여윾시 전가사변행 양반이다. 역적이 따로없는 쓰레기네라는 시선뿐..
허탈해진 주인공은 조용히 남산에 올라 왕조를 저주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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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대역갤 념글

북방으로 강제 이주당해서 고통받는 주민과 원래 있던 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주민 대비되면 아주 좋을 거 같음

모두에게 성군은 있을 수 없겠지

태평성대 속에서도 누군가는 희생하고 고통받고 그건 옛날이나 현실이나 마찬가지

지금도 후대에서 보면 사실 벨에포크 시절일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굳이 세종을 악역으로 쓰고 싶으면 ㄴㄹㅁㅆㅁ의 땡중이나 ㅊㅁ의 장영실로 드립치지말라고 좀